1. 일시: 2025년 5월 20일(화) 09:50
2. 모이는 곳: 한성대입구역(4호선) 6번 출구
3. 장소: 성북동(서울도보해설관광)
4. 아침 날씨는 조금 을씨년스러웠는데 이내 좋아졌고 마칠 때에는 강한 햇빛에 덥기까지 했음. 걷기 코스는 본래 마을버스로 길상사까지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오는 방식이었는데, 해설사는 삼선교에서 출발하여 길상사를 향해 걸어서 올라가는 방식을 택함. 코스의 변경은 우리를 많이 힘들게 하여서 기억에 남는 걷기코스가 될 것임.
서울연극창작센터 앞에서 사라져가는 옛지명에 대한 이야기도 하면서 해설을 시작함. 조지훈 시인의 흔적을 거쳐,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도움으로 보존되고 있는 최순우 옛집을 관람함.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집필했다는 방도 살펴봄. 걷기의 방향이 한양도성 순성길로 접어들어 성곽길을 오르느라 모두들 많이 힘들어 했음. 북정마을에서 한용운의 처소 심우정을 거쳐, 상허 이태준 고가로 향함. 심우정은 북향집인데 만해가 총독부가 보기싫어 등지고 북향으로 지었다 함. 그리고 도착한 길상사는 김영한여사가 법정스님의 무소유 청빈사상에 감동받아 대지와 부동산을 기증하여 시작됨.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속의 연인이었던 김영한. 대한민국 연애사에 큰 획을 긋는 영화 같은 멋지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알려짐.
해설을 마치고, 길상사에서 내려오다 길을 잃어서 빙돌아 힘들게 도착한 “쌍다리돼지불백 본점“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한성대입구역 근처 메가커피에서 음료를 한잔하고 일정을 마침.
5. 참가자(가나다순, 경칭생략): 김동섭, 김석진, 김성용, 김재하, 민용기, 성기태, 유영복, 이석환, 이성철, 이창한, 최동훈, 황선일
(작성: 사무국장 민용기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