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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 기도는 기적을 만듭니다.
성경 본문 : 창세기 32장 24절-32절
설교 자 : 지 명숙 목사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오늘 본문 <창세기>32장 24절-32절 말씀입니다
24절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절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절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 하겠나이다
27절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 이니 이다.
28절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절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절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절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32절 그 사람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사람들이 지금까지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아니 하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래전 <인터넷> 뉴스를 통해 깜짝 놀란 기사를 보았습니다.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鬼才)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자선단체가 기부금 마련을 위해 그 사람과
점심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경매(競賣)에 붙였답니다.
그런데 어느 <중국>인에게 약 22억 원에 낙찰됐다고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워렌 버핏>과 단둘이 식사 한번 같이 하는데
22억 원을 기부금으로 내고 했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요?
아마도 그와 식사 한번 같이 하면 투자에 대한
전략(戰略)과 정보(情報)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기사를 보다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 주식 투자 전문가와 식사 독대를 하는 것에 22억을 내놓는다면
하물며 살아계신 하나님,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독대(獨對)하는 일은 얼마나 가치 있고 중요한 일일까요.
날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독대를 하고 있는데
그 소중함을 깨닫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따라서 합시다.
기도는 하나님과 내가 독대하는 것이다.
오늘 봉독한 본문을 보세요.
<야곱>은 외삼촌 집에서 20년 동안 갖은
고생을 다하고 고향 땅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앞길에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지은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20년 전,
형이 받을 축복을 아버지를 속여서 가로챘습니다.
그 일로 형이 자기를 죽이려고 하자
외삼촌 집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러다가 20년 만에 돌아오는 길입니다.
그런데 20년의 세월이 지났는데도 형은 분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야곱>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달려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때 <야곱>이 한 것이 뭡니까? 기도입니다.
되돌아가거나 도망치는 것이 아닙니다. <얍복>강가에서 기도합니다.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대면합니다. 그리고 그 기도로 위기를 극복합니다.
우리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달라야 합니다.
사면초가, 앞길도 막히고 뒷길도 옆길도 막혔을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위를 올려다봅니다.
기도한단 말입니다. 물론 기도라는 것을 막혔을 때에만
하는 것으로 오해하진 마세요. 기도는 삶속에서 늘 해야 할 일이고,
마치 우리가 숨을 쉬듯이 늘 해야 할 일입니다.
저는 기도는 우리와 하나님이 독대(獨對)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독대를 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오늘 <야곱>은 <얍복>강변에서 홀로 하나님과 독대합니다.
학자들에 따라서 오늘 본문의 <야곱>의 씨름을
기도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해석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야곱>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 <얍복>강에서 홀로 남아서 기도하려 했고
그때 하나님이 보낸 사자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그 사자가 누구냐 하는 해석도 분분합니다.
<야곱>이 그곳을 <브니엘>로 명명한 것을 보면
그는 하나님을 만난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러기에 <야곱>의 씨름과 간구는 하나님께 드린
기도라고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통해 <야곱>을 만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통해 <야곱>을 <이스라엘>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더 나아가서 <야곱>을 죽이려던 형 <에서>도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만나자 마자 서로 끌어안고
입을 맞추고 눈물로 기쁨의 상봉을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어렵고 그 환경을 극복할 능력이 없을지라도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기도라는 통로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저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통해
두 가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기적을 만드는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또 그 결과는 무엇일까?
이 두 가지를 살펴보며 함께 은혜 받기를 축원합니다.
1 기적을 만드는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약속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기도하면
응답이 확실하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약해지시는 분입니다. 그러기에
그 기도에 응답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제 손자에게 꼼짝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느 때냐 하면 제가 약속한 것을 가지고 손자가 달려들 때입니다.
“ 할머니 약속했잖아요?” 그러면 꼼짝 못합니다.
<창세기>32장9절-12절 말씀을 보세요. 다 같이 읽습니다.
9절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10절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1절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 이니 이다.
12절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야곱>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예전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근거로 자신을 지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주께서 전에 ~~~하겠다 하셨나이다.”
그러니 하나님은 그 약속을 붙잡고 하는
기도를 외면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왜 일까요?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꼭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기적같이 응답하십니다.
성경은 약속의 책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인간이 계약을 한 것이 성경입니다.
영어로 성경을 Testament라 합니다. 다른 말로 Covenant라 합니다.
언약(言約), 계약(契約)이란 뜻입니다. 약속이란 말입니다.
그러기에 계약대로 하시는 하나님이기에
계약서인 성경을 들이대고 기도하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수많은 언약을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그 약속을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고
그 약속에 근거해서 살아가는 생활이 신앙생활입니다. 그러기에
기도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면 막힌 길도 열리고,
길이 없는 곳에서도 길을 만들어 주십니다. 그러기에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부르짖으면 우리가 예상치 못한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2). 할 일을 다 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야곱>은 기도한 후에 가만히 있지를 않았습니다.
형 <에서>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하여 선물을 준비해서 보냈습니다.
400명의 군사를 데리고 온다는 소식을 들은 <야곱>은 도망치지 않습니다.
그 보다 먼저 기도합니다. 그리고는 기도를 마친 다음에
‘내가 무엇을 해야 될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예물을 준비하기로 합니다.
<창세기> 32장 13절~15절 말씀을 보세요.
13절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14절 암 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 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15절 젖 나는 낙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 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 나귀가 열이라
살지고 윤택하고 기름진 것들 도합 550마리입니다.
이 짐승들을 여러 떼로 나누어 종들에게 붙여 앞서 보냅니다.
아마도 그 행렬은 최소 1Km~2km가 되었을 것입니다.
<에서>가 그들을 만나 “당신들은 누구냐?
어디로 가는 거냐? 이게 뭐냐?” 라고 물으면
“우리는 <야곱>의 종들입니다. 이 모든 떼는 <야곱>께서
형님께 바치는 예물입니다.”라고 대답하게 합니다.
이것은 20년간 칼을 갈았던 형의 마음을
녹이려는 <야곱>의 노력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때로 기도했으면 하나님의 응답을 믿고
가만히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힘써 노력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칠 때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했습니다.
입으로 구하고 눈으로 찾고 손으로 두드리라 한 것입니다.
이 말은 기도하고 가만히 있지 말고 노력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야곱>을 도와주시고 <야곱>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형 <에서>가 야곱을 죽이지 못하게 막으셨지만,
<야곱>이 철저하게 준비한 예물의 영향력도 컸습니다.
저는 예전에는 이 부분을 인간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본문을 깊이 묵상하다가 새로운 것을 깨달았습니다.
<야곱>의 이 행동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기도만 합니다.
물론 때론 그런 것도 필요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기도는 하지 않고 일만 합니다. 이것도 문제입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아말렉>군대와 싸울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산에 올라가 기도하라 하시고
<여호수아>에게 전쟁터에 나가 싸우라 하십니다.
우리의 기도와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단 말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등록금과 용돈은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는 대신 해 줄 수가 없습니다.
공부는 자식이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해도
내가 할 일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시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사업 하시는 성도 여러분!
사업에 문제가 있습니까?
기도하세요.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건강이 좋지 못하신 성도 여러분!
열심히 기도하세요. 그러나 치료도 잘 받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열심히 기도도 하면서 할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받아서 열심히 할 도리를
다 하면 문제가 기적같이 해결되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어느 목사님은 설교준비를 안 하신답니다.
그저 본문을 정해 기도만하고 묵상만 합니다. 그리고는
강단에 올라간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할 말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열심히 준비할 때도 성령으로 역사하십니다.
내가 해야 할 도리를 다할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따라합시다.
열심히 기도하고 할 일은 최선을 다 합시다
3). 목숨을 걸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창세기>32장 24절-26절 말씀에 보면
<야곱>이 기도를 하다가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24절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절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절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 하겠나이다
<야곱>은 그 씨름을 걸어온 사람을 하나님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야곱>은
결사적으로 매달립니다.
내게 축복하지 않으면 가게하지 않겠다합니다.
그야 말로 목숨을 거는 것입니다.
<야곱>이 주님을 놓아주지 않으니 주님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칩니다.
그래도 놓지 않습니다. 결국 그는 문제를 해결 받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소극적입니다.
“주시려면 주시고 말려면 마세요.” 라는 자세입니다.
그저 주님 뜻대로 알아서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응답이 없습니다.
‘응답해 주세요. 응답하지 않으시면 저는 못 일어납니다.’ 라는
적극적인 자세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때로는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죽기 살기로 매달려야 합니다. 금식기도가 그런 기도입니다.
몇 번 기도해 봐서 응답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고
응답을 받아낼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운동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박 터트리기입니다.
점심식사 직전에 대개 합니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모래주머니를 장대에 매달린 박을 향해 던집니다.
잘 안 터집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던지다 보면 어느 순간에
박을 싸고 있는 종이가 찢어지기 시작하고 결국은 박이 터지고
내용물이 쏟아지는 것입니다. 대박이 터집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오재미를 던지는 것 같습니다.
잘 안 터집니다. 그래도 포기하면 안 됩니다.
우직하고 끈질기게 하다보면 어느 순간
박이 터지듯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기적같이 응답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기도하는 시간은 기적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기도하면 하나님이 움직이십니다.
그러면 내가 예측하지 못한 방법으로 일하시기 때문에
기적 같은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2 기도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시나요?
1). 기도하는 자가 변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 본문 <창세기> 32장28절 말씀을 보세요.
28절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하나님이 기도한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줍니다.
<야곱>’이란 이름의 뜻은 ‘발꿈치를 잡는다’는 뜻입니다.
그는 태어날 때 형 <에서>의 발뒤꿈치를 잡고 태어났습니다.
남의 발뒤꿈치를 잡는다는 것은 좋은 뜻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방해하고, 잘 가는 사람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것입니다.
또 다른 뜻이 있는데,
‘속이는 자, 간사한 자’라는 뜻도 있습니다.
실제로 <야곱>은 형의 복을 중간에 가로챘습니다.
그리고 20년간 외삼촌의 재산을 야금야금 가로챘습니다.
물론 하나님이 허락하여 주셨지만…….
<야곱>은 다른 사람들과 늘 경쟁하고,
늘 다투고, 늘 이기려고 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그는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란 이름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입니다.
이제 더 이상 사람과 경쟁하지 않습니다.
이제 그는 하나님과 경쟁합니다. 하나님과 씨름합니다.
그의 싸움은 ‘하나님께 매달리기’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하나님께 복을 받기’ 위한 싸움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유치한 싸움에서 벗어나
하늘에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또, <창세기>32장 말씀에서는
<야곱>은 형 <에서>가 무서워서 가족들을 앞세우고
자기는 뒤에 남아있었습니다. 자기가 살기 위해서
가족들이라도 희생시킬 태세입니다.
그러던 그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이스라엘>로 변화된 후에는 달라졌습니다.
<창세기> 33장 말씀에 보면
형 <에서>를 만날 때
가족들을 뒤에 두고 자기가 앞서 나갑니다.
<야곱>이 기도하더니 변한 것입니다.
<야곱>은 형이 가진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에 사고
아버지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동생으로 태어난 것이
한 맺힌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기도 후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형님을 20년 만에 만나자 형님을 주(主)로 높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기도하면 사람이 겸손해지고
기도하면 자기를 낮추게 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낮은데서 점점 높아지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높은데서 낮아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그것이 어렵지 않게 됩니다.
<야곱>을 보세요. <에서>앞에 일곱 번 땅에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완전히 자신을 꺽은 것입니다. 철저히 낮아졌습니다.
어찌 보면 살기위해 비굴해 진 것 같아 보이나
실상은 <야곱>은 기도를 통해서 겸손해진 것입니다.
그는 기도를 통해서 변한 것입니다.
사람이 변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도 달라지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도 달라집니다.
내가 변한 만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은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내가 변해야 은혜를 풍성하게 받고
축복도 풍성해진다는 것을 알지만
사람이 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를 깨물고 노력해도 잘 변화되지 않는 것이
인간의 속성입니다. 그런데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하면 <야곱>이 <이스라엘>로
변화되었듯이 사람이 변합니다.
그리고 변화되면 생각지 않았던 복을 받게 됩니다.
2). 기도하면 환경이 변화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창세기>33장 4절 말씀을 보면
4절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 맞추고 서로 우니라."고 했습니다.
동생을 죽이겠다고 400명 장정을 동원해 출동했던 <에서>였습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동생을 만나자 달려와 껴안고 입 맞추고
대성통곡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 이유는 <야곱>이 목숨 걸고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기도하면 먼저 내가 변합니다.
내가 변하면 다른 사람도 변합니다.
<안소니 멜로> 박사란 분이 있습니다.
그가 간증하길 자기가 청년 시절에는
“이 세계를 변화시키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답니다.
그러다가 40대가 되어서는
“내 이웃을 변화시켜 주십시오” 하고 기도 드렸답니다.
그러다가 70이 되어서는
“하나님이여, 나를 변화시켜 주옵소서” 라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능력이 좋은 세상 사람들은
기도하는 사람들을 바보처럼 바라봅니다.
한심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바보처럼 살아야 합니다.
그들은 비웃어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셔서
우리를 바꾸시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바꾸시고
우리의 환경을 바꾸시는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찬송가> 361장 가사를 보면
1절 기도하는 이 시간 주께 무릎 꿇고
우리 구세주 앞에 다 나아가네.
믿음으로 나가면 주가 보살피사
크신 은혜를 주네 거기 기쁨 있네.
기도 시간에 복을 주시네.
곤한 내 마음속에 기쁨 충만하네.
4절 기도하는 이 시간 주를 의지하고
크신 은혜 구하면 꼭 받으리라
의지하는 마음에 근심 사라지고
크신 은혜를 주네 거기 기쁨 있네.
기도 시간에 복을 주시네.
곤한 내 마음속에 기쁨 충만하네.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기도하는 시간은 하나님을 대면하는 시간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보살피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야곱>을 붙잡고 씨름하신 그분이 누구십니까?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초림하시기 전, 구약에도 때때로
주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야곱>과 씨름 했던
그분이 예수님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주님이 찾아오셔서 만나주시고
우리가 얼마나 간절한지 보시기 위해 씨름을 걸어오십니다.
그리고는 간절한 요구에 진척하시고 우리 요구를 들어주십니다.
그러기에 기도 시간은 복된 시간이고
기도 시간은 기적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우리도 기도의 사람이 되어
기적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