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재연-내한, 어떤 공연 볼까? 6월 ‘뮤지컬 전쟁’ 개막 |
|
데스노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시카고, 사의 찬미 등 |
|
|
|
|
|
▲ 6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데스노트, 베어더뮤지컬, 체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엘리자벳, 시카고, 사의찬미, 빈센트 반 고흐, 여신님이 보고계셔.(뉴스컬처)
| | 여름이 시작되는 6월, 공연장에서는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같은 달 개막하는 굵직한 뮤지컬만 10여 편에 이른다. 각 공연장에서는 연말 못지 않은 다채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떤 작품이 관객의 선택을 받아 승리의 나팔을 불 수 있을까. 뜨거운 여름을 더 화끈하게 만들어줄 뮤지컬들을 모아 관람 포인트를 짚어본다.
▲ 뮤지컬 '데스노트(연출 쿠리야마 타미야)' 일본 공연 장면.(뉴스컬처) © Tsugumi Ohba, Takeshi Obata/Shueisha | | # 한국 초연 앞둔 ‘데스노트’와 ‘베어 더 뮤지컬’, ‘체스’ 해를 더해갈수록 새로운 작품에 대한 갈증은 더해가고 있다. 6월에 한국 관객에게 처음 소개되는 라이선스 뮤지컬만 3편이다. 각 작품이 첫 공연된 나라도 각기 다르다. 올해 4월 일본에서 초연된 ‘데스노트(연출 쿠리야마 타미야)’를 비롯해 2000년 미국 브로드웨이에 초연된 ‘베어 더 뮤지컬(연출 이재준)’, 1986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체스(연출 왕용범)’다. ‘데스노트’는 지난해 영국으로 진출해 호평을 받고 1년 여만에 다시 한국 무대로 돌아온 배우 홍광호의 복귀작이다. ‘드라큘라’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배우 김준수의 차기작이기도 하다.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세계 최고의 명탐정 엘의 대결을 연기할 두 배우에게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등 쟁쟁한 배우들의 얼굴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매력도 적지 않다. (2015년 6월 20일~8월 9일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베어 더 뮤지컬’은 카톨릭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동성애자인 두 남학생이 겪는 갈등과 성장을 그린다. 강렬한 록 음악으로 구성된 중독성 넘치는 넘버들이 작품의 핵심이다. 피터 역을 맡은 배우 정원영은 “파격적 소재임에도 음악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어떤 한 넘버를 꼽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음악이 많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헐벗은’이라는 뜻의 ‘베어(bare)’가 한국 관객에게 어떤 이야기와 음악을 선사할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2015년 6월 17일~8월 23일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R석 8만 8천원, S석 6만 6천원) ‘체스’는 아이돌의 실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뮤지컬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인 아나톨리 역에 조권(2AM), Key(샤이니), 신우(B1A4), 켄(빅스) 등이 캐스팅됐기 때문. 네 사람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적대국인 미국의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러시아의 체스 챔피언 아나톨리를 각기 다른 매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로빈훗’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등을 함께한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 콤비가 한국 초연을 이끈다. (2015년 6월 19일~7월 19일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4만원)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연출 이지나)’ 공연 장면.(뉴스컬처) © 사진=설앤컴퍼니 | |
# 웨버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vs 르베이의 ‘엘리자벳’ 라이선스 뮤지컬이 늘어나면서 특정 작곡가의 작품이 여러 편 소개돼 팬층을 형성하기도 한다.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실베스터 르베이가 대표적이다. 영국출신의 웨버는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해 ‘캣츠’ ‘에비타’ ‘요셉 어메이징’ 등의 곡을 만들었으며 올 6월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연출 이지나)’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헝가리 출신의 르베이는 ‘모차르트!’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으로 이름을 알린 작곡가다. 그 중 ‘엘리자벳’을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무장해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2013년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배우 마이클리, 박은태, 한지상은 물론 유다 역으로 새롭게 합류할 윤형렬, 최재림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소화하기 힘든 고난도 넘버가 다수 포함된 이 작품은 무엇보다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듣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관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2015년 6월 12일~9월 13일 / 샤롯데씨어터 / VIP석 14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엘리자벳’ 역시 2013년 재연 이후 2년 만에 귀환을 알린 작품이다. 초연부터 엘리자벳 역을 지켜온 배우 옥주현과 함께 조정은의 이름이 새롭게 올랐다. 엘리자벳을 사로잡는 판타지적 캐릭터 ‘죽음’ 역에는 신성록, 최동욱, 전동석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특히 최동욱은 세븐이라는 예명 대신 본명을 걸고 뮤지컬 무대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그림자는 길어지고’ ‘마지막 춤’ 등의 대표 넘버를 부를 그의 변신이 기다려진다. (2015년 6월 13일~9월 6일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팀 공연 장면.(뉴스컬처) © 사진=신시컴퍼니 | |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팀 내한 ‘시카고’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팀이 12년 만에 내한한다. 1975년 초연, 1996년 리바이벌돼 19년간 브로드웨이를 지키고 있는 ‘시카고’는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영국, 호주, 독일, 스웨덴 등 전세계 34개국 23개 도시에서 2만 5000회 이상 공연되고, 2200만 명이 넘는 관람 기록을 가진 자타공인 스테디 셀러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2000년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무려 10시즌 동안 공연됐다. 올해는 오리지널 배우들의 무대로 꾸려져 대표 넘버인 ‘올 댓 재즈(All That Jazz)’를 원어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8등신의 섹시한 여배우와 식스팩을 자랑하는 남자배우, 14조 빅밴드가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인다. (2015년 6월 20일~8월 8일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VIP석 14만원, R석 11만원, OP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연출 김규종)’ 공연 장면.(뉴스컬처) ©사진=HJ컬쳐 | | #돌아온 창작 뮤지컬 ‘사의 찬미’와 ‘빈센트 반 고흐’, ‘여신님이 보고계셔’ 화려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이 극장가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창작 뮤지컬들이 선전하고 있다. 이미 1~3번 관객들 앞에 선보여진 뒤 작품성을 인정받은 세 작품이 나란히 중형 크기 극장에서 재연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사의 찬미(성종완)’와 ‘빈센트 반 고흐(연출 김규종)’, ‘여신님이 보고계셔(연출 박소영)’이다. ‘사의 찬미’는 조선의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사이에 미스터리한 인물 사내를 더한 작품이다. 초재연 당시 제목은 ‘글루미데이’였으나 극 중 윤심덕이 부르는 노래의 곡명이자 김우진이 쓴 희곡 제목이기도 한 ‘사의 찬미’로 제목을 바꾸었다. 1차에는 김우진 역을 2차에는 사내 역을 나눠 연기할 배우 김종구의 활약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2015년 6월 6일~9월 6일 /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R석 6만6천원, S석 4만4천원, 발코니석 2만원) ‘빈센트 반 고흐’는 세기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주고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첨단영상기술로 빈센트의 명작을 무대에 되살린 색다른 연출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재연에는 ‘To.빈센트 반 고흐’ 등 새로운 넘버가 추가되며 ‘카페 테라스’ ‘밤의 카페’ 등 빈센트의 그림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과 전시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관객에게 권할 만 하다. (2015년 6월 6일~8월 2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 전석 5만원)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무인도에 불시착한 남북한 군인 여섯 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3년 초연 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이번에 4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 함께했던 배우들은 물론 고은성, 신재범, 심재현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한다. 카리스마, 순애보, 순수함, 우직함 등 남성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2015년 6월 20일~10월 11일 /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 R석 6만 6천원, S석 5만 5천원, A석 4만 4천원) | |
첫댓글 6월은 정말 공연전쟁이군요~ 볼거는 많은데 금전이 ㅠㅠ
그래서 늘~공연 막바지를 이용해야 됩니다. ㅋㅋㅋㅋㅋ 메르스(만약에 점점 확대되면~문화계는 엄청난 타격을 입을것입니다. 할인이 엄청 풀릴거로 예상) ~ 말이 공연전쟁이지 ㅋㅋ하긴 제작사들은 전쟁이겠죠~ 6.7.8월은 공연비수기 ㅋㅋ
볼 예정인 공연들은 제쳐두고, 뮤지컬 데쓰노트,지크슈,여신님이 보고싶네요^^ 최씨님을 믿싸옵니다 ㅋㅋ
데스노트는 진희님이 치시지 않사옵니까 ㅋ 요건 힘듭니다. ㅠㅠ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ㅜㅜ 제 취향이 아니온지라 ㅋㅋ 3년전에 봤는데 기억이 안나네 ㅋㅋ
@최씨 세 분 중 야근 걸리는 분이 있을 것 같은데 ㅋㅋ
@나디 데스노트 노래만 들으실꺼면 자리 상관없고 평일 상관없음 어캐 한장이라도 구해드려요?! ㅋㅋㅋ 지크슈는 조만단 1+1 비씨카드 행사하니깐
@진희 데스노트는 내일 2차에 용감하게 ㅋㅋ 참전할랍니다. ㅋ 지크슈는 9월까지 하니~8월쯤에 빕스 5만~ 알 4만으로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8월까진 기다리는건 좀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씨 지크슈는 막공은 무조건 보고 전 7월만 쉬고 8월 또볼껀데~~ 울 은태배우 만나야 함 ㅋ
@진희 박은태는 지킬이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들중 단연 최고입니다. 모촤/지크슈도 좋긴좋은데지킬에 비할바 못돼죠 오죽했음 제가 5섯번이나 지킬 언제 또하는거야 왜 지방공연 안하는거야 류정한은 팬텀하면서도 지방공연 하는구만
@최씨 지킬할꺼면 은지킬로~~~ 은지킬 음원이라도 있음 이 허한 마음 달래기라도 할텐데ㅠㅠ 은지킬 또 보고프다요~ 그럼 캔디언니랑 엄청 다닐듯 ㅋ
@진희 그러게요 유튭에 은지킬은 아직 ~ㅋㅋ그래서 미치겠어요 ㅋㅋㅋ
빈센트 고흐도 보고싶네요 ^^ 작년에 못봐서
요건 나도 살짝 땡깁니다. ㅋ
빈센트반고흐 추천요^^작년에 라이언출연으로 봤는데 넘버도 준수하고~스토리구성도 지루하지않고 좋았죠^^라이언얼굴이 수염땜시 가려져서 바로코앞에 앉았는데도 얼굴이ㅜㅜ
죄송한데 라이언이 누군지???ㅠㅠ
@최씨 가수요 ㅋ그날 저두 첨봤음
@쿠키 아~플라이투더 스카이~~ㅋㅋ 진짜 안나오는 애들이 없네 그려 ㅋㅋ
@최씨 이긍 거긴 브라이언ㅜㅜㅜ 몬살오 나보다 더 나이티나 ㅜ
@쿠키 아놔모르겠슴요 브 빼면 라이언 맞잖아요
@최씨 ㅎㅎㅎㅎ 요즘엔 주종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
@홀릭 이얼굴이 ㅠ반고흐 분장이라 수염땜시 ~~친절 홀릭^^
@쿠키 다행이지. . 안그럼 얼굴만 봤을꺼야 ㅎㅎㅎㅎ
@쿠키 주종혁이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