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둘째 출산으로 시카고를 가기위해 긴여정이 시작된다. 4일 오전6시50분 집을 출발, 7시40분 대구에서 환승편을 이용했다. 강설로 45분 지연출발 공지를 받아.내항기 1시간전 공항도착 규정에 따라 공항에 도착하니 7시20분 인천공힝에 도착하여 10시40분 시카고행 탑승까지는 넉넉하지는 않치만 순조로운 여정이었다. 환승기 덕에 4시간 정도의 시간을 절약했다. 출국수속 또한 번잡한 인천보다는 항편이 적은 지방공항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시카고까지 13시간의 비행은 대한항공이라 서비스가 좋았다. 기내식 2회. 간식1회, 간간히 영화도 보고 설잠도 자면서 지루하지 앉게 오헤어공항에 도착하니 이곳시간 오전8시40분 딸이 써준 편지를 검색대에 내밀고 고속 통과, 수화물도 거의 특급수준으로 찾아 입국장에 기다리던 사위가 놀랄 정도의 빠른 패스덕에 만나 집에 도착하니 오전10시가 채되지 않았다. 반갑게 맞아준 라일이와 식구들 덕에 피곤한 줄도 모르고 짐정리를 마치고 아점을 먹고 라일이랑 놀다 잠깐 눈을 부치고 눈이 오는 알링턴 거리를 라일이랑 걷고 들어와 샤워하고 사위 퇴근에 맞춰 포스트코에 시장을 보고 돌아와 래인이를 한참봐 주다 9시경 잠을 잤다. 여독이나 피곤함을 모르게 끝난 긴하루의 여정이었지만 새로운 날부터는 만만치 않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멋지고 당당하게 두달간의 시카고 생활을 꾸려나가리란 다짐을 글로 소망한다. 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