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적장애를 동반한 아동을 치료하고 있는데요
현재 나이는 14세이나 5~6세의 지적장애를 가진 여자아이입니다.
보호자께서 자주 넘어지는 문제로 인해 물리치료를 의뢰하였습니다.
5개월전부터 치료를 하고 있는데요. 물체를 잡고 있으면 설 수 있으나 계속 흔들림이 있는 상태이며 물체를 잡고 서있지 않으면 뒷 걸음질을 몇 걸음한 다음 중심을 잡으나 중심을 잡아도 불안한 상태입니다.
서 있을 때 허리가 약간 굽어 있는 편이며 앉아 있으면 요추부분이 후만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앉을 때 뒤로 넘어갔으나 지금은 그부분은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걸을 때 발 뒤꿈치가 바닥에 닿지 않으며 걸을 때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어 마치 달리는 듯 걸음을 걷습니다. 걸을 때 무릎이 잘 구부려지지 않으며 다리가 자연스럽게 벌어지지 못한 채 붙여서 걷고 있습니다.
모든 행동이 느리며 돌아다니는 사람을 보거나 앞에 있는 물체를 보지 못해 넘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릴적부터 계속 넘어져서 얼굴에는 흉터자국이 있으며 이마에는 커다란 혹이 튀어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주로 머리와 얼굴부위를 많이 다치는 편이며 왼쪽 얼굴을 많이 다치는 편입니다.
현재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는 잡을 수 있으나 빨리 움직이는 물체를 잡을 때는 한박자씩 느려서 물체를 잡지 못합니다.
처음엔 앉아서 천천히 움직이는 공도 잘 잡지 못했으나 그부분은 훈련을 통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시각적인 움직임은 많이 개선되지 않는 것 같아 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