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올린 '대전, 근교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것에 매우 감사드리며...
팬서비스 차원에서 2편을 공개합니다...^^;;;
이번 역시 매우 개인적인 느낌으로 썼으므로
'난 여기 별로던데...'라고 말씀하시면
저는 그냥 씨이익 웃을수 밖에 없습니다...^^
1. 대천해수욕장...
대전에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바닷가...
대전에서 느긋하게 출발하면 2시간이면 도착
요즘 길이 좋아져서 매우 갈만함
(유성 → 공주 → 청양 → 대천)
굳이 해변가에 있는 비싼 횟집이나 카페에 들어가서
바다를 보려 하지 말고
그냥 해변가에 있는 마켓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파라솔에 앉아서 먹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음
본인은 한화콘도 회원이라 한화콘도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실은 아무나 세워도 됨...^^)
바닷가는 주차하기 매우 힘드므로(어디는 주차비도 받음)
적당히 외각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좋음
한화콘도 주차장은 본인이 애용하므로
웬만하면 사용을 자제해주시길...ㅋㅋㅋ
TIP) 바닷가에 가면 바다에 발이라도 담그는 것이 인지상정!!!
그녀가 발을 닦을 수 있는 작은 수건하나 갖고가는 건 어떨까?
2. 무주리조트...
봄, 여름, 가을, 겨울...계절마다 특징있는 장소이다...
대전에서 대진고속도로 타고 가면 1시간이면 도착
(문제는 무주리조트에서 무주IC 찾기가 좀 힘들다는ㅜㅜ)
곤돌라타고 끝까지 올라가서 가볍게 덕유산 등산할 수도 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리조트 내 부대시설을 이용해도 좋다
근처 구천동가서 모듬전 등을 먹을 수 있다
또한 한국에 몇 개 없는 양수식발전소도 근처에 있다
겨울에는 스키어들과 보더들로 넘쳐나므로
단풍이 이쁜 가을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무주리조트 내에 여름향기를 찍은 장소가 있으니 꼭 가보시길...
가로수덕분에 이쁜 길이 몇 군데 있으므로
고속도로 말고 국도로 올 자신이 있다면 국도를 추천함
TIP) 나름대로 지루할 것 같은 드라이브 길이니
라디오만 듣기보다는 괜찮은 음악을 CD로 구워 차에서 듣자~
3. 대청댐...
지난번에도 대청댐에 대해 언급을 하였으나
최근에 대청댐이 새롭게 단장을 하였기에 다시 씀
예전에는 막아 놓았던 대청댐 위를 작년부터 공개하여서
댐 위를 걸어 다닐 수 있다...
뿐만아니라 새로 산책길을 이쁘게 만들었는데, 손 잡고 걸어보자...
꽃도 심어 놓구 벤치도 놓구...매우 좋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달이 밝지 않은 밤을 추천함...
매점에서 파는 캔커피 하나로도 분위기는 한껏 부드러워질 수 있다...
아니면 주차장에서 파는 솜사탕으로 파리의 연인의
강태영과 한기주처럼 즐거운 데이트를 할 수 있다.
그 밖의 아이템은 지난 번 글 참조바람
TIP) 산책로로 내려가는 계단이 매우 어둡다...
그녀를 위해 폰 액정화면의 빛으로 계단을 밝혀보자~
(그냥 폴더 열고 액정을 바닥으로 향하게 하면 됨...;;;)
4. XIAN
나름대로 유명한 둔산의 Bar & 레스토랑...
본인은 주로 술마시러 감(요즘 술끊어서 안 간지 한참 됨...^^:;;)
전반적으로 파란색 조명에, 꽤 넓어서 좋다...
종종 양주 세일등의 이벤트를 해서 싸게 마실 수 있다
안주와 식사도 깔끔하게 나온다
요즘 소개팅장소로 애용되고 있는것 같다...
부담스럽게 친절한 꽃미남 웨이터들이 서빙을 한다...ㅋ
많은 사람들이 가 본 장소라 여기에 안 올리려 했으나
혹시나 못가보신 분들을 위해...
TIP) 칵테일에 대해 적당히 공부해서
그녀를 위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칵테일을 주문해보자
5. XIAN HOMME
만년동에 위치한 또다른 XIAN...
둔산의 시안이 Blue라면, 만년의 시안은 Red다...
분위기도 괜찮고, 특히 시트가 매우 편하다...
창가에 앉아서 밤하늘의 달을 보며 술을 마실 수 있다...
메뉴는 둔산의 시안처럼 술과 식사...
시안 옴므에서 저녁을 먹고 길 건너 프리머스영화관이나
엑스포 음악분수 또는 자동차 극장에서 즐거운 데이트를...^^
역시 꽃미남 웨이터들의 부담스러운 친절서빙이 특징이다...ㅋ
그래서 얼굴에 자신없으신 남자분들께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TIP) 시안 멤버쉽카드가 있는데 둔산, 만년 두곳에서 모두 쓸수 있다
6. 방동저수지...
관저동에서 진잠을 지나 논산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있다
서대전IC를 지나 고개건너 바로 있으므로 놓치기 쉽다
탑정저수지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대전에서 가깝다는 이점이...
저수지 주변을 따라 음식점이 매우 많다. (거의가 고기집이다.)
'방동가든'이라고 저수지 입구에 가깝게 있는데
거기에 류시원이 서지영을 델고 자주 온다던데...믿거나 말거나...
노을이 질 즈음에 야외테이블에서 붉게 물든 저수지를 보며
돼지갈비를...;;; (안 어울리나? ㅜㅜ)
TIP) 실내에서 먹으면 고기냄새가 그녀의 옷에 베게 된다...
데이트라 신경써서 입은 옷일텐데...야외에서 먹자...
7. 뿌리공원...
시내에서 대전동물원쪽으로 가다보면 뿌리공원 가는 길이 나온다...
자신의 성씨(姓氏)가 있는 비석을 찾아다니면서
어떤 내용이 적혀있는지 읽어보자...
뭐...없는 성씨가 더 많다...;;; 당황하지는 말자...
날씨 좋고 시원한 날 김밥이나 샌드위치 도시락을 싸서
조용한 곳에 자리펴고 둘이 앉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흔들다리에서 다리를 흔들면...무서워하는 분도 있으므로...
그 기회를 엿봐서 팔짱을 낀다던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그게 유치하다는건 본인도 알고 있다...ㅜㅜ)
5월쯔음 장미가 필때, 같이 손잡고 장미터널속을 걷는게 본인 소원이다
TIP) 도시락은 반드시 여자가 싸야 하다는 법은 없다...!
어설프게라도 과일을 깎아보자...^^
8. 잉스힐(http://www.ingshill.co.kr)
본인은 가 본적이 없으나 누가 좋다고 해서...
대둔산쪽에 있는 유럽풍 양식의 레스토랑인데
펜션도 있어서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놀러가기도 좋을듯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하시길
나름대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알려져 있다던데...
본인과 같이 가실 분 신청받습니다..ㅋㅋㅋ
(남자분과 유부녀는 정중하게 제외합니다...ㅜㅜ)
주변에 있는 대둔산도 놀러갔다와도 좋을듯...
케이블카타고 올라갔다 올 수 있는데
솔직히 깨끗하다던가 그런건 전혀 없음...
그냥 산 한번 쉽게 올라간다는데 의의를 두면 좋을듯...^^
TIP) 안 가봤지만 가는 길이 좀 복잡할 둣...
지도같은거라도 챙겨갑시다...ㅜㅜ
9. 밤 10시 이후, 좋은 드라이브 코스....
본인이 둔산에 살고 있으므로 둔산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하겠음
둔산 KBS 뒤에 있는 갑천고속화도로(유료)를 신나게 달려보자
원촌삼거리 윗쪽으로 연결되어 신탄진 가는 90km제한 도로로 연결...
새로 생긴 깨끗한 도로로 드라이브 하는 기분을 느끼는 것 좋음
9월 3일부터 유료화 된다던데...매우 안타까움
신탄진 시내에서 좌회전 신호 받는 곳에서 신호받아서
대덕연구단지 빠지는 길로 들어간다...
가로등이 쭈욱 켜져있는 조용한 길을 운치있게 드라이브하자...
한참 가면 큰 4거리가 나오는데...
전민동쪽 가도 좋고, 유성쪽 가는 것도 좋음...
이미 늦은 시간이므로 전민동은 볼일이 거의 없으니
유성쪽으로 가는 것을 추천함
전민동가는 길도 한적해서 좋음...
유성방면으로 가다보면 신성동 지나 충남대 서문으로 빠짐...
운이 좋으면 대전 월드컵경기장이 이쁘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음...
한 3~40분 정도면 이 코스를 다 돌 수 있음...
무인단속카메라가 매우 많으므로 70km/h 로 속도유지하시길...
TIP) 비오는 날에 가면 가로등이 비추는 길이 더 이쁘게 보임...
Feel 받아서 3번과 5번의 코스를 적절히 배합하는 것도 좋음...^^
10. 인천국제공항...
대전근교는 아니지만...(매우 멀다..ㅜㅜ)
독특한 데이트 장소가 될 수 있다...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리무진타고 3시간이면 공항에 갈 수 있다.
가격이 1만3천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아침 9시나 10시쯤 출발하면 점심쯔음에 도착한다
공항내에 있는 음식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점심식사 할 수 있다
버거킹, KFC,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등등...없는게 거의 없다
조선호텔 한식집도 있고 그 밖의 음식점도 많으나
가격이 좀 비싸다...ㅜㅜ
공항이 매우 넓으므로 여기저기 구경할 것도 많고
가다가 힘들면 앉아서 TV를 볼 수도 있고...
분수대에서 동전도 던져보고 사진도 찍어보고
But, 지나가는 이쁜 스튜어디스 보고 눈을 돌린다면 낭패!!!
한 4~5시간 놀다보면 지친다...
집에 돌아올때 보통 휴게소를 들르는데
휴게소에서 저녁으로 우동이나 맛난 것을 먹으면 된다
TIP) 리무진표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올때는 좌석제가 아니므로 미리 표를 사두되,
시간이 되면 미리 가서 줄을 서서 빨리 들어가는게 좋다...
주말은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을 수 있으므로 평일을 추천한다.
의욕있게 쓰느라고 쓸데없이 이말 저말 너무 길게 썼네요...ㅜㅜ
이번에는 TIP 많이 달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도 내일도 즐거운 데이트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대청댐은 청원군에 있는건가요??대전신탄진으로 들어가는건가요?
계룡산빛소금집을 추천합니다~ 국립공원 청정지역에 있어서 편안하게 쉬었다 오실수 있는 장소 같습니다~!www.bitsog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