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좋았던 캐릭터와 가장 아쉬웠던 캐릭터는?
좋은 캐릭터 : 딱히~ 모두 평타였음
아쉬운 캐릭터 : 김명진
- 이 캐릭터가 나온 의미를 모르겠음. 이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전개에 전혀 영향이 없을 것 같은 단지 재미가 줄었을 것 같음. 사건 해결에 엄청난 기여를 하거나 약간 반전 멋짐을 보여줄 것 같았는데 결국 농담을 잘하는 조금 머리가 좋은 그런 캐릭터로 나온 게 아쉬웠음.
2. 가장 인상 깊었던 연출 혹은 가장 아쉬웠던 연출은? (캐스팅, 음악, 미술, 촬영방식, 장면전환 등)
이환의 기억력, 그리고 귀신의 서를 보여주는 CG가 좋았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카메라 무빙
악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의외로 선역을 연기해서 그걸 보는 재미가 있었음
고정관념 때문에 뭔가 계속 배신할 것 같은 느낌에 조마조마한 느낌이었달까...하하
3. 극본의 장점 혹은 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캐릭터 관계 설정, 개연성, 핍진성, 흡인력 등)
조연을 활용한 미스터리를 잘 살렸고
독사, 향으로 쓰인 꽃 등 여러 장치를 잘 활용했다고 생각됨
첫 사건부터 마지막 사건까지 모두 연결되는 게 좋았음
후반부에 몰아치는 반전과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도 좋았음
다만 세자가 갑자기 좋아하다가 갑자기 의심하는 그런 오락가락 전개가 어색했음
더불어 계비와 조원보의 관계가 조금... 이해할 수 없음
그렇게 철저한 조원보가 계비의 출신, 배경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집안 사람으로 들인 것도
아이를 가졌다고 했을 때도 별 의심하지 않았던 것도
반전을 주는 재미는 있었지만 관계 설정의 허점으로 생각 됨.
4. 드라마 외적 요소에 대한 평가 (장르 적합성, 시청률, 방송윤리, 혐오표현, 마케팅 등)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는 논란
5. 해당 드라마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와 개선안
옛날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정겨움.
딱히 문제는 없지만 그게 문제?!
20회로 다소 긴 호흡, 전형적인 로맨스와 왕을 지켜라 사극으로 옛날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
하지만 그래서 이 드라마의 메인 장르는 뭘까? 생각하게 됨
옛날에 준구 님이 드라마 장르 섞을 거면 메인을 잘 끌고 나가고 서브를 잘 섞어라?! 이런 말을 했었는데
표지도 제목도 로맨스 같아서 그걸 기대하고 봤는데
감정이 깊어지는 부분도 잘 담아줬음 좋았을 텐데
남녀 주인공의 사랑은 서로 붙어 있다보니 그렇게 됐다~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것 같고
확실히 사건에 집중되는 느낌이 있어서 둘을 적절하게 분배하면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