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텍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 소재한 아시아 최대의 금속 절삭기계 제조업체입니다.
가장 아이러니한 것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입니다.
그것도 국내 유일의....
대구텍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960년대, 대한중석광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대한중석은 1960년, 당시 대한민국 유일의 외화벌이 국영기업이었으며, 1916년 강월도 영원의 상동광산이 발견되면서 막강한 자금력과 영향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92년 4월 대한중석(주)에서 1994년 3월 공기업 민영화 방침으로 거평그룹에 인수되게 됩니다.
하지만 아주 지독한 IMF를 맞이하면서 거평그룹은 부도가 나버립니다.
이후, 이스라엘 IMC그룹이 대구텍을 인수하게 됩니다.
IMC그룹은 전 세계 절삭공구시장에서 2위의 점유율을 자리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그리고 2006년 이스라엘의 IMC그룹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그룹에 인수되었으며, 2009년 8월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전환하였습니다.
유한회사는 사원 전원이 유한책임사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원이 자신의 한도만큼만 책임지고, 회사채권자에 대해 아무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복잡하고 엄격한 규정이 완화되고 지분의 양도가 자유롭지 못하고 인적회사(합명회사 + 합자회사)와 비슷하게 비공개적이며 폐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코스피 또는 코스닥 같은 증권시장에서 주식거래는 하지 않고 경영과 매출에 초점을 맞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버핏 할아버지가 대구텍을 인수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6년, 당시 대구텍 최대 주주였던 에이탄 베르트하이머 IMC그룹 회장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에게 한 장 반 가량 길이의 편지를 통해 회사를 소개하며 매각 의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일주일 후 , 워런 버핏은 IMC그룹의 경영진을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로 초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후 곧바로 인수 인계를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IMC그룹이 지분 전량을 소유하고 있던 대구텍은 자연스레 버크셔 해서웨이 직속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한편, 워런 버핏 회장이 투자한 회사 가운데 두 차례나 걸쳐 직접 방문한 회사는 대구텍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2017년 IMC그룹의 주력계열사가 된 대구텍은 종업원 1300여 명과 2017년기준 매출 8000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과거 우리투자증권이 분석한 버핏의 투자대상 선정단계에 따르면 우선 시가 총액 상위 30% 종목이며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율이 15%이상이여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그는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해당 업종 평균이상으로 향후 5년간 현금흐름의 합이 현 시가총액 이상이라는 틀을 지켰는데, 이 기준에 포함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과거 신규 법인인 IMCEndmill은 첨단공구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대구텍 內 (구)대중금속고 터 약 58,253㎡에 2019년말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습니다.
주력 생산품은 크게 항공기 부품 제조용 고성능 절삭공구와 고강도 공구용 텅스텐 소재였습니다.
당시 세계 항공산업은 환경규제, 연비 경쟁에 따른 노후 항공기 교체 수요로 2020년까지 연평균 5.6%의 성장세가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항공기 부품용 고성능 공구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맞이하였습니다.............그러나 다시 경기가 재개됨에 따라 다시 공격적인 성장을 계획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텍의 신의회사라고 불리는 진짜 이유는 공고가 엄청나게 안 뜬다고 합니다.
또한 경쟁률도 어마무시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