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상한(傷寒)의 세 가지 발표(表)하는 법(法)
상한(傷寒)은 위태(危)한 병(病)이니, 상한(傷寒)을 치(治)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어려운 까닭은 또한 오직 그 이치(理)에 분명(明)하지 못하여 그 요점(要)을 얻지 못하였기 때문
요점(要)이란 또한 오직 정기(正氣)와 사기(邪氣) 두 가지의 변별(辨)에 있을 뿐
정기(正氣)의 허실(虛實)과 사기(邪氣)의 천심(淺深)을 알 수 있으면 이를 다한 것
한사(寒邪)의 외감(外感)은 표(表)에서부터 리(裏)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다.
표(表)로부터 들어가는 것은 또한 반드시 표(表)로 나와야 하므로, 대개 상한(傷寒)을 앓는 자는 반드시 한(汗)을 얻은 후에 풀리게 된다.
다만, 정기(正)가 사기(邪)를 승(勝)하면 사기(邪)가 반드시 얕은(:淺) 곳으로 들어가는데, 이는 원기(元氣)가 강(强)한 경우
사기(邪)가 정기(正)를 승(勝)하면 반드시 깊은(:深) 곳으로 들어가는데, 이는 원기(元氣)가 약(弱)한 경우
사기(邪)에는 천심(淺深)이 있으므로 표(表)의 발산(散)에도 차이가 있고,
정기(正)에는 허실(虛實)이 있으므로 공(攻)과 보(補)에도 차이가 있다.
이에 세 가지 발표(表)하는 법(法)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세 가지 발표(表)란 무엇인가?
사기(邪)가 천(淺)하면 울타리(:藩籬)에서 쫓아내는데, 이는 피모(皮毛)에서 발산(散)하는 것
점차 심(深)하면 문(:戶牖)에서 쫓아내는데, 이는 근골(筋骨)에서 발산(散)하는 것
심(深)하게 들어가면 안방(:堂室)에서 쫓아내는데, 이는 장부(臟腑)에서 발산(散)하는 것
따라서 천(淺)하면서 실(實)하면 마땅히 직접 산(散)하여야 하니, 직접 산(散)한다는 것은 곧 직접 쫓아내어도 무난(無難)하다는 말
허(虛)하면서 심(深)하면 마땅히 밀어내어(:托) 발산(散)하여야 하니, 밀어내어(:托) 발산(散)한다는 것은 단지 그 주(主)를 강(强)하게 하여 사기(邪)가 발산(散)되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것
그 대략(略)을 들어보자면 마황탕(麻黃湯) 계지탕(桂枝湯) 삼소음(蔘蘇飮) 강활탕(羌活湯) 마계음(麻桂飮)의 종류(類)는 모두 단순히 외사(外邪)만을 쫓아내는 기표(肌表)의 산제(散劑)
소시호탕(小柴胡湯)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삼시호음(三柴胡飮) 사시호음(四柴胡飮)의 종류(類)는 모두 사기(邪)와 정기(正)를 겸하여 고려(顧)하는 경락(經絡)의 산제(散劑)
이음전(理陰煎) 대온중음(大溫中飮) 육미회양음(六味回陽飮)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의 종류(類)는 모두 건중(建中)하여 축사(逐邪)하는 장부(臟腑)의 산제(散劑)
발산(散)하는 약(藥)에서 기표(肌表) 경락(經絡)을 발산(散)하는 것은 누가 모르겠냐마는 오직 장부(臟腑)에서 발산(散)하는 것은 아는 이가 적다.
발산(散)하는 것으로 발산(散)하는 것은 누가 모르겠냐마는 오직 발산(散)하지 않는 것으로 발산(散)하는 것이야말로 현묘(玄)
이는 고인(古人)들이 언급(及)하지 않았으므로 내가 특별(特)히 사기(邪)를 발산(散)하는 정미(精)한 의미(:義)를 이와 같이 드러낸(:吐) 것
첫댓글 사기(邪)에는 천심(淺深)이 있으므로 표(表)의 발산(散)에도 차이가 있고,
정기(正)에는 허실(虛實)이 있으므로 공(攻)과 보(補)에도 차이가 있다.
이에 세 가지 발표(表)하는 법(法)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세 가지 발표(表)란 무엇인가?
사기(邪)가 천(淺)하면 울타리(:藩籬)에서 쫓아내는데, 이는 피모(皮毛)에서 발산(散)하는 것
점차 심(深)하면 문(:戶牖)에서 쫓아내는데, 이는 근골(筋骨)에서 발산(散)하는 것
심(深)하게 들어가면 안방(:堂室)에서 쫓아내는데, 이는 장부(臟腑)에서 발산(散)하는 것
천(淺)하면서 실(實)하면 마땅히 직접 산(散)
허(虛)하면서 심(深)하면 마땅히 밀어내어(:托) 발산(散)
기표(肌表)의 산제(散劑)
경락(經絡)의 산제(散劑)
장부(臟腑)의 산제(散劑)
◆ 세 가지 발표(表)란 무엇인가?
사기(邪)가 천(淺)하면 울타리(:藩籬)에서 쫓아내는데, 이는 피모(皮毛)에서 발산(散)하는 것
점차 심(深)하면 문(:戶牖)에서 쫓아내는데, 이는 근골(筋骨)에서 발산(散)하는 것
심(深)하게 들어가면 안방(:堂室)에서 쫓아내는데, 이는 장부(臟腑)에서 발산(散)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