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1(일) 산우회 가족 야유회 가던 날.
(장소 :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계방산 )
드디어 10. 21일 해는 떳다. 오전 6시40분까지 "이유없이" 9동 동사무소 앞으로 모이라던 "배총무님"의 당부 메세지를 받고 시간을 지키려 노력했다. 그러나 그것은 엄포에 불과했지만, 기분 좋은 마음으로 우리 산우회 가족들은 목적지를 향해 7시 10분에 출발했다.
회장님 사모님이하 여성 운영진들께서 정성스럽고 맛있게 마련한(장만한) 음식으로 양평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과 반주를 먹었다. 아침 반주치고는 과했던것 같다.
계방산 입구에 도착하여 "이승복군 기념관과 생가"에 들려 우리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으며, 이승복군이 나와 동갑내기(59년생)라는 사실도 알게되었다.(후배로 알고 있었음)
이승복군 사건.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지만,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를 했다는 소리로,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으로 형과 아버지는 빼고 일가족이 몰살당함. 국민학교 다닐 때 "반공 교육"의 산증인을 했던 대사건.
그나 저나 우리 모두는 신나고 재미난 하루를 무탈하게 보냈고, 말로만 듣던 소위 "묻지마 관광(?)" (배총무님 의견 : 동호회 친선관광) 으로 마셔도 마셔도 취할 틈이 없이 흔들어 댔다. 맨날 이렇게 흔들어대면 살찔틈이 없으리라 확신한다. 아니 일주일에 한번씩만 이렇게 흔들어 댄다면...
우리 모두는, 무탈하게 하루 나들이를 지낼 수 있었고, 하루의 참다운 우정을 만들게 해주었던 서로서로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며, 끝으로, 어찌됐던 간에 우리들에게 만들어 주었던 좋은 시간들을 잊지못할 추억으로 좋은 생각들만 (*** 나쁜 생각들은 생각하지 말고 ***) 두고 두고 간직할 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다.
이 자리를 통해 회장님이하 운영진들께 감사를 전하며, 음식 장만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사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
-- 2012. 10. 23 산우회 일동 --
-- 양평 휴게소 : 아침 식사~~~
-- 아침 반주로 소주 한잔~~~~넘 과했어요~~~^^**^^
-- 식후 한대는 불로 장생이라~~담배는 나쁘다고 교육하시는 손회장님. 심각히 고민하시는 최회장님 !!!
** 이럴줄 알았으면 맹글어 올껄~~~"산우 배드민턴 클럽 야유회 : (계방산)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