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시민에게 적이고, 아군인가?
나주시 위정자들에게는 자신의 목숨보다는 백성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군주나 충신은 진정 없는 것인가?
그저 본인들의 영달이나 치부를 가리기 위해 거짓말과 변명만 난무하고, 거기에 기생하는 기득권자들을 보면 참으로 참담하다.
활성화보다 근시안적 시각으로 그저 방치하다가 철거로 누군가는 이득을, 누군가는 시커먼 치부를 가릴 수 있기에 있는 자원마저 없앤단 말인가?
문외한 본인들의 안목을 덮고자 시민을 속이려는
뻔뻔한 거짓말, 분명 자신들의 업보가 될 것이다.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
전라남도에 존치 양해를 구했다는 고구려 궁!
딱히 활용 계획안은 없지만, 고구려 궁 건축물이 가장 안전하고 전망도 좋고, 부숴버리면 다시 지을 수 없어 존치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는 나주시!
이젠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또 어떤 말 바꾸기를 할 것인가?
때려 부수는 것은 쉽지만 다시 세우기는 어렵다.
500여억 원 이상의 매몰, 투자 분담금에 의병역사박물관 운영권도 없는 나주시가 얻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가치있는 자원도 활용 못하는데, 500만 관광이 어떻게 되겠는가?
지금도 늦지 않았다.
다시금 원점에서 활성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미래산업은 관광이다. 그러나 준비없는 관광은 공염불이다. 소비자의 니즈 충족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최근 나주 축제에서 보았지 않는가?
쏟아부은 돈 잔치 21여억 원보다 맹탕 숫자놀음에 급급 하더니, 이젠, 책임을 피하고자 질적 성과 운운하며 미꾸라지 작전을 펼치고 자화자찬하고 있지 않는가?
애당초 의병역사박물관에 40~60만 명/년 관광객을 접목시킨다는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