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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7월 정기산행_충남 태안 해변길1코스 바라길(학암포~신두리)
> 2024년 7월13일(토) 정기산행은 충남 태안반도에 있는 해변길 1코스로 바라길이라고 불리는 해안 트레킹 코스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국에 장마가 기승을 부렸고 특히,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기에 혹시 해변길이 무너졌을까? 수해를 입어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날씨도 좋고 태안 지역은 특별한 피해가 없어 보여 다행이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보령-태안 국도가 밀리지 않아 10시 전에 도착해 학암포해수욕장에서 부터 태안해변길 1코스 바라길 트레킹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드넓은 학암포의 모래사장과 구례포의 모래 해변을 지나 해변과 숲길을 오르내리며 제법 땀을 흘리면서 트레킹이 이어진다. 천사길 데크해변을 지나 나즈막한 산을 씩씩거리며 넘고 넘으니 능파사란 작은 절이 나오고 약수를 한잔하고는 신두리 해변으로 발을 옮긴다. 중간 송림 그늘 아래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고 음료도 한잔씩 마시며 땀을 식힌다. 아이들은 연신 모래사장의 뙤약볓 아래서 모래를 파헤치고 무언가를 잡으며 놀고 있다. 우리 회원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연신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어느 덧 푸른 해변 식물들이 뒤덮힌 신두리 사구지역에 도착했다. 마치 올림픽 공원의 푸른 잔디처럼 온통 푸른 초장인데 그늘이 없어 햇볓은 따갑다. 그 초원위에 황소들이 방목되어 키워지고 있었고 이제 목적지인 신두리해수욕장 주차장이 가까워 온다. 발에 물집도 잡히고 상처를 입은 회원이 있었지만 어린 아이들까지 35명 모두 무사히 트레킹을 마쳤다. 서울로 떠나면서 도착하면 6시 반 정도이니 회원들과 근사한 뒤풀이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또 다시 장마가 온다고 하는데 무더운 8월 정기산행은 가평의 석룡산 등반과 조무락골 계곡트레킹으로 잠정 예정되어 있다. 그때에도 많은 회원들의 힐링이 되는 여름휴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Rhee-
https://youtu.be/ifUcbr_fu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