常不輕菩薩품 讚曰
상불경보살품 찬왈
法無高下 諸佛心中 衆生時時成佛
법무고하 제불심중 중생시시성불
相離我人 衆生身內 諸佛念念證眞
상이아인 중생신내 제불념념정진
是故 不輕遍記男女 令彼上慢信伏
시고 불경변기남여 영피상만신복
不專讀誦 所以妙法無相
부전독송 소이묘법무상
確忍 罵辱 所以妙行無我
확인 매욕 소이묘행무아
一生但行精持 臨終具聞多偈
일생단행정지 임종구문다게
直得緣影俱亡而慧命不夭 化佛雖逝而法音不滅
직득연영구망이혜명불요 화불수서이법음불멸
積德彌多 如來速得成佛
적덕미다 여래속득성불
植因不虛 四衆現發大心
식인불허 사중현발대심
至哉一部蓮經 當應五種受持
지재일부연경 당응오종수지
且道 奉持个甚麽
차도 봉지개심마
白紙上邊書墨字 諸君開眼目前觀
백지상변서묵자 제군개안목전관
頌曰
송왈
不輕昔年善精持 遍記羣生無物我
불경석년선정지 변기군생무물아
能忍罵辱曠劫修 疾得菩提成道果
능인매욕광겁수 질득보리성도과
20. ‘늘 남을공경하는보살’을 찬탄하다
법에는 높고 낮음이 없으므로
모든 부처님의 마음속에서
온갖 중생이 끊임없이 부처님이 된다.
온갖모습이 나와 남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있으므로
중생의 몸안에서 모든 부처님이 생각마다 진여(眞如)를 증득한다.
이 때문에 ‘늘남을공경하는보살(常不輕菩薩)’이
남녀 모두 빠짐없이 부처님으로 모셔
잘난체하던 사람들이 모두 그말을 믿고 따르게 하였다.
『연꽃법화경』을 읽거나 외우지 않고 예배만 하는 것은
미묘한법에 집착할 어떠한 모습도 없기 때문이다.
남이 꾸짖고 욕을해도 흔들림없이 참고 있는 것은
부처님의 오묘한 삶에는 ‘나’와 ‘내것’이라고 할게 없기 때문이다.
한평생 이『연꽃법화경』을 잘챙기고 살아 간다면 숨을 거둘 때
『연꽃법화경』의 많은 게송이 하나도 빠짐없이 들려온다.
바로 인연이 그림자들이 다함께 사라지고 부처님의 명줄
지혜만 남게되니, 화신불이 사라졌더라도 법음(法音)은 남아 있게된다.
덕을 많이 쌓았기에 여래께서 빨리 성불할수 있었고,
공덕을 심어놓은 인연이 헛되지 않았으므로
사부대중이 부처님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지극하여라!
이 『연꽃법화경』을 받아지녀 읽고외워
남한테 풀이해주며 이경을 널리 전파해야 할 것이다.
한번일러보아라.무엇을 받들어 지녀야 할것인가?
흰종이에 검은글자 쓰여있으니
그대들은 눈을뜨고 바로 보아라.
게송으로 말하노라
상불경이 예로부터 마음챙기니
모든분들 빠짐없이 부처님이라
오랜세월 온갖모욕 참을수 있어
재빠르게 깨달음을 증득 하였네.
'증상만'은
자신이 아주 잘난줄알아 깨닫지 못하고도 깨달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