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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감사와 간구
一. 성전을 건축한 후 하나님께 감사하고 백성을 축복함(1-11)
二.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어 달라는 기도(I2-21)
三. 하나님의 백성이 징계받을 때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들어 달라는 기도(22-40)
四. 성전에 계셔서 은혜 베풀어 달라는 기도(41-42)
(본문강해)
一. 성전을 건축한 후 하나님께 감사하고 백성을 축복함 (1-11)
. 6:1-2 그때에 솔로몬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캄캄한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내가 주를 위하여 거하실 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거하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본장은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필(畢)한 다음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간구한 내용이다.
여호와께서 캄캄한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캄캄한데"는 은밀한 곳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언제나 은밀한 곳에 계신다. 하나님은 은밀한 곳에서 기도하는 자들을 찾으시고 그 기도를 들어 주시고 갚아 주신다(마 6:6).
주께서 영원히 거하실 처소로소이다 솔로몬은 주께서 전(前)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을 거기 두리라"(신 12:11 ; 왕상 8:16 참조)하신 그 말씀대로 주님이 이 성전에 계실 것을 믿었다.
. 6:3 얼굴을 돌이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솔로몬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얼굴을 돌이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였다. 하나님을 위하고 백성을 위하는 것이 계명의 대지(大旨)이다,
. 6:4 왕이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 입으로 나의 부친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사람이 보기에는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했으나 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셔서 건축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자기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친히 하신 것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드린 것이다. 자기를 나타내지 않고 하나님만 높이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느부갓네살왕은 자기 영광을 나타내려고 하고 자기가 바벨론을 건축했다고 하다가 하나님께 쫓겨났다(단 4:28-33).
. 6:5 내가 내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였으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기 위하여 아무 사람도 택하지 아니하였더니
하나님의 궤가 출애굽 때부터 다윗 때까지 약 500 년간 장막과 회막에 있었으나 하나님이 성전을 지으라고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성전보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성전을 더 중요하게 여기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보이는 성전보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성전을 건축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 6:6 예루살렘을 택하여 내 이름을 거기 두고 또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시고 이스라엘 중에서 유다 지파를 메시야의 지파로 택하시고 그 중에서 다윗집을 택하시고 다윗의 여러 아들 중에서 솔로몬을 택하여 왕으로 세워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다. 또 예루살렘을 택하여 그곳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케 하셨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택하시고 하나님의 역사로 인하여 되는 것이다.
내 이름을 거기 두고 여호와께서 계시의 말씀을 예루살렘에서 나타내실 것을 가리킨다.
. 6:7-11 부친 다윗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여호와께서 내 부친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그러나 너는 그 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의 허하신 대로 내 부친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내가 또 그곳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 넣은 궤를 두었노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는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 아들 솔로몬에게 허락하셨는데 그대로 이루어 주셨다. 다윗의 사명은 성전 건축이 아니고, ① 영토를 확장하는 일이며 ② 원수를 정복하는 일이며 ③ 하나님 섬기는 법과 성전의 양식(樣式)을 하나님께 받는 일이며(대상 28:12, 19) ④ 성전 건축을 위한 물자를 준비하는 일이다. 즉 다윗에게는 성전 건축을 위한 기초 공사를 잘하게 한 것이다. 기초가 튼튼해야 성전이 견고하게 건축될 수 있다.
二.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어 달라는 기도 (12-21)
. 6:12-13 솔로몬이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회중을 마주 서서 그 손을 펴니라 솔로몬이 이왕에 놋으로 대를 만들었으니 장이 다섯 규빗이요 광이 다섯 규빗이요 고가 세 규빗이라 뜰 가운데 두었더니 저가 그 위에 서서 이스라엘의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솔로몬이 놋으로 대(臺 : 강단)를 만들어 놓고, 그 위에 올라가서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솔로몬이 왕이지만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약 4:6).
. 6:14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천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주의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천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하나님 외에, 천상 천하(天上天下)에 하나님과 같이 영원 자존하시고 창조주 되시며 만물을 주관하시고 인생의 생사 화복과 국가의 흥망 성쇠를 주장하시는 신이 없다는 뜻이다.
. 6:15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에게 허하신 말씀을 지키시되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날과 같으니이다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삼하 7:12-13) 자기를 통하여 성전을 건축하게 해주신 것을 솔로몬이 감사하였다.
. 6:16-17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같이 내 율법대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 쫓아 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허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그런즉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주는 주의 종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자손들이 자기 길을 삼가고 하나님의 율법대로 행하면 왕통(王統)이 대대로 끊어지지 않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다윗이 하나님께 그 약속하신 것을 확실하게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였다. 오늘날도 성도들이 삼가 조심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기만 하면 영적 왕권이 계속된다. 믿는 사람에게는 영적 왕권이 있다. 베드로전서 2:9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다.
. 6:18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전이오리이까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서 하나님께서 그 성전에만 계시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그 성전은 다만 분향(焚香)할 곳에 불과하다고 하였다(2:6).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나님은 하늘보다 크시고 천지에 충만하시기 때문에 사람이 지은 전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주에 초월해 계시고 우주에 내재해 계시며 만물을 초월해 계신다. 그러므로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을 그곳에만 모시려고 하면 안 된다. 이사야 66:1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고 하였다.
그러면 성전은 왜 지었는가 ! 그것은 여호와의 이름을 그곳에 두시고 그곳에서 성도의 분향함을 받으시기 위함이다. 또 영적 성전에 대한 상징으로 하나님이 신령한 성소에 계시며 성도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거기에서 기도를 들어 주시고 구원해 주실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다.
. 6:19-21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종이 주의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을 거기 두리라 하신 곳 이 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옵시며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의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전에 말씀하신 대로 성전에 주의 이름을 두고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들어 달라고 간구하였다.
예루살렘 성전은 하늘의 신령한 성전을 상징하며,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곳이 그 어디나 성소이다. 우리가 그 신령한 곳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언제나 들어 주신다. 하나님이 계신 곳을 향하여 전심으로 기도하면 신령한 세계가 열리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통하게 되며, 그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 주신다. 죄인이라도 성소를 향하여 회개하며 기도할 때에 그 죄를 사(赦)해 주시고 돌봐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三. 하나님의 백성이 징계받을 때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들어 달라는 기도 (22-40)
. 6:22-23 만일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범죄하므로 맹세시킴을 받고 저가 와서 이 전에 있는 주의 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국문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 의로운 대로 갚으시옵소서
어떤 사람이 이웃에게 범죄한 일로 인하여 성전에 있는 제단 앞에 나와서 맹세하면 하나님께서 심문(審問)하여 옳은 자를 옳다 하시고 악한 자는 정죄하여 행한 대로 갚아 달라고 하였다. 사람 앞에서 억울함을 당하는 자가 성전에 나아가 호소하면 하나님의 판결을 받게 된다 세상에서는 악한 자가 득세하고, 의로운 자가 죄인과 같이 취급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른 판결을 해주셔서 악한 자는 악한 대로 갚으시고 의로운 자는 의로운 대로 갚아 주신다. 시편 1:5-6에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라고 하였다.
. 6:24-25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전에서 주께 빌며 간구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와 그 열조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원수에게 패하여 사방으로 흩어졌어도 진정으로 회개하며 이 성전에 와서 간구하면 하나님이 들어 주시고 다시 열조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해주실 것을 간구한 것이다. 이것은 또한 성도가 범죄하여 원수 마귀의 종노릇하게 될 때에 신령한 성소를 찾아 회개하며 간구하면 하나님이 들어 주셔서 원상대로 회복시켜 주실 것을 가리킨다.
. 6:26-27 만일 저희가 주께 범죄함을 인하여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 죄에서 떠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옵시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하나님의 백성이 범죄하면 하나님의 징벌로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들게 되는 때도 있다(눅 4:25). 그때에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성전을 향하여 빌면 하나님이 들어 주시고 그 모든 죄를 사해 주시고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며 다시 비를 내려 달라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성도가 영적 한재(旱災)를 당해 심령이 메마른 때에 영적 성소를 찾아 회개하며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를 다시 주실 것을 가리킨다.
. 6:28-31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온역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무론하고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인생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 그리하시면 저희가 주께서 우리 열조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며 주의 길로 행하리이다
주의 백성이 죄값으로 기근, 온역, 흉년, 적국에게 에워싸임, 질병 등으로 고생할 때에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성전을 향하여 기도와 간구를 하면 하나님께서 사해 주실 것을 믿고 하는 기도이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재앙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재앙인 줄 깨닫고 통회하며 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읍소서 각 사람의 중심을 살펴서 응답해 달라는 기도이다. 하나님은 홀로 인생의 마음을 다 아시므로 회개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신다.
. 6:32-33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에게 대하여도 저희가 주의 큰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팔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와서 이 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무룻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으로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옵시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이방 사람이라도 주의 큰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구원의 팔을 보고 그 구원의 날개 아래 와서 의지하고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들어 주실 것을 믿고 하는 기도이다. 그 당시에 이방 사람은 성전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장차 이방 사람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신령한 영적 성전에 들어와 구원받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 외에는 다 이방 사람인데, 이 말씀대로 이방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오게 되었고, 하나님이 영접해 주셔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다.
또 이방 사람처럼 멀리 떠나 있었던 사람, 소외되었던 사람, 쫓겨난 사람도 성전을 찾아가 회개하고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받아 주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영접해 주신다. 사람들에게서 쫓겨 났다고 낙심하거나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영적 성전을 찾아가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고 영접해 주신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미워하다가 팔았지만 요셉이 영적 성전 생활을 계속할 때 하나님이 요셉을 들어 쓰시고 권고해 주셨다. 그러므로 형들이 요셉에게 와서 절하고 요셉으로 말미암아 전 가족이 구원을 받았다.
. 6:34-35 주의 백성이 그 적국으로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의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저희가 주의 빼신 이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 있는 편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저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 일을 돌아보옵소서
주의 백성이 적국(敵國)으로 더불어 전쟁하러 나갈 때에 성전있는 편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 주시고 도와 주실 것을 믿고 하는 기도이다. 성도가 생명이 위태할 때에 신령한 영적 성전을 찾아 들어가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승리하게 하여 주신다.
. 6:36-39 범죄치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저희가 주께 범죄하므로 주께서 저희에게 진노하사 저희를 적국에게 붙이시매 적국이 저희를 사로잡아 땅의 원근을 물론하고 끌어 간 후에 저희가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 사로잡은 자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하며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 열조에게 주신 땅과 주의 빼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 있는 편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저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저희의 일을 돌아보옵시며 주께 득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범죄치 않는 백성이 없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도 범죄할 것인데 그 죄값으로 원수에게 사로잡혀 가 그 포로된 곳에서 스스로 죄를 깨닫고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 예루살렘 성과 성전 있는 편을 향해서 기도하면 하늘에서 그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 죄를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의 긍휼을 얻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다니엘은 이 말씀대로 사로잡혀 간 바벨론에서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어 놓고 기도했으므로(단 6:10), 하나님과 바벨론 방백들에게 긍휼을 입게 되었다. 그러므로 적국에 사로잡혀 갔다고 절망할 것이 아니다. 거기서도 살길이 있으니 영적 성전을 찾아서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들어 주시고 다시 건져 주신다.
성도가 제도와 환경과 사람들에게 사로잡혀 자유가 없고 종살이하는 가운데 빠졌어도 영적 성전을 찾아서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로 영의 자유와 생명을 주시고 얽매인 세력도 때가 되면 제거시켜 주신다.
. 6:40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솔로몬이 이곳 성전에서 하는 기도를 들어 달라는 것이다. 성도가 영적 성전, 은밀한 곳에서 하는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 주시고 갚아 주신다(마 6:6).
四. 성전에 계셔서 은혜 베풀어 달라는 기도 (41-42)
. 6:41 여호와 하나님이여 일어나 들어가사 주의 능력의 궤와 함께 주의 평안한 처소에 계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컨대 주의 제사장으로 구원을 입게 하시고 또 주의 성도로 은혜를 기뻐하게 하옵소서
주의 능력의 궤와 함께 언약궤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새긴 두 돌비석이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고 또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과 함께 거하셔서 능력으로 역사해 주신다.
주의 제사장으로 구원을 입게 하시고 성전에서 제사장들이 제사하는 것으로 백성들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게 될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해 주실 것과 구원받은 성도가 은혜 가운데서 기뻐할 것을 가리킨다.
. 6:42 여호와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음받은 자에게서 얼굴을 돌이키지 마옵시고 주의 종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옵소서
기름 부음받은 자는 솔로몬 왕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기름을 부어 솔로몬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운 이상 얼굴을 돌이키지 마시고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여 항상 은혜 가운데 두시기를 부탁하였다. 기름 부음받은 자는 또한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그리스도를 믿는 교역자와 성도들도 포함된다. 하나님은 기름 부음받은 성도들에게서 얼굴을 돌이키지 않으시고 은총을 거두지 않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