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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전경 |
또한 건국 150주년을 기념해 올 한해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에 무료입장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밴프 국립공원의 영롱한 옥색 빛 호수와 웅장한 산봉우리에서부터 대서양 연안 모래언덕의 절경, 빙하로 덮인 웅장한 산자락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드라마 ‘도깨비’로 주목받고 있는 퀘벡시티에는 뉴욕 자유의 여신상, 파리 에펠탑에 버금가는 멋진 포토존이 많다.
그 중 퀘벡시티의 최고의 포토존은 바로 페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로 이 호텔은 전세계 호텔 중 가장 많이 사진이 찍힌 곳 중 하나다. 세인트 로렌스 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어퍼타운에 위치해 퀘벡시티 어디에서나 그 모습을 볼 수 있어 퀘벡시티 여행의 기점이 된다.
샤토 프롱트낙 호텔 옆으로 난 400m의 나무데크 산책로에서는 퀘벡시티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모두 담을 수 있어 SNS에 올리는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으로 한층 운치 있는 샤토 프롱트낙 호텔과 세인트 로렌스 강의 불빛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퀘벡시티에서 가장 유서 깊은 곳 중 한 곳인 플레이스 로얄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캣치 미 이프 유 캔’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승리의 노트르담 성당과 5층 정도 높이의 건물에 실제크기의 그림들을 그려 넣은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벽화 속에는 15명의 퀘벡 역사에 중요한 역사적인 인물들이 자연스러운 거리 풍경 속에 그려져 있다. 착시 효과를 줄 만큼 흥미로운 그림 속에서 나도 그림의 한 조각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인 쁘티 샹플랭 거리는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해 퀘벡시티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꽃들도 장식된 상점들과 개성 있는 간판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이 문을 열고 도착한 장소가 바로 쁘티 샹플랭 거리다.
1886년 지어진 퀘벡 주 의사당은 고풍스러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내부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찬란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퀘벡 주 의사당 앞에 위치한 투오니 분수는 t드라마 ‘도깨비’에서 아이처럼 기뻐하는 지은탁을 바라보며 김신이 ‘사랑의 물리학’ 시를 읊조리는 장면으로 유명해졌다.
퀘벡시티는 멕시코 북쪽으로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성곽으로 둘러싸여 요새화돼 있는 성곽도시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첫댓글 태평양 전체가 나오는 한국중심의 세계지도에서는 퀘벡은 동북의 끄트머리. 서울에서 거리도 먼 지구의 변경으로만 생각되었고 인적도 없는 광대한 세인트 로렌스 강의 하구에서는 지구 끄트머리까지 왔다는 묘한 감정을 느꼈다.
그러나 유럽이나 미국에서 보는 세계지도는 대서양이 중심이고 퀘벡은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여섯 시간 남짓 비행거리의 세계의 중심에 가깝다. 이게 서양인의 관점이고 지구촌의 수도인 뉴욕이나 보스톤에서는 한 두 시간 거리이니 지구의 끄트머리라고 느낀 건 한국인의 완전한 착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