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과연 애국 시민인가?
우리는 매주 토요일마다 여의도에 모여서 불법하게 소추된 대통령 탄핵소추를 즉시 각하하라고 외칩니다. 여의도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열다섯 혹은 스무 도시에서 동일한 함성을 외치고 있습니다. 세이브코리아와 결은 다르지만, 광화문 일대에도 100만 시민이 나와서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의 무더기 줄 탄핵소추를 속히 각하 혹은 기각하여 대한민국 행정부를 회복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토요일만이 아니라 안국역 일대에서는 날마다 개인적으로, 단체적으로 탄핵 각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문과 방송, 즉 레거시 미디어를 보면 사용하는 용어부터 아주 편파적입니다. 탄핵 찬성을 주장하는 측 사람들을 시민이라고 지칭하면서 탄핵 반대를 외치는 애국 시민을 향해서는 ‘윤 지지자’, ‘보수 기독교 단체’, 심지어 ‘극우 세력’이라고까지 망언을 사용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양식(良識)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하기를, 언론은 중립을 지키며 객관적 사실을 보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기준으로 보면 오늘날 레거시 미디어는 언론이 아니라 특정 집단의 선전 매체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부르는 명칭으로는 멸칭(蔑稱)을 사용합니다. 집회 참석 수는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편파적 보도를 한 것은 레거시 미디어의 관행이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도 그런 언론을 외면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영어를 배운 아는 사람들이 그런 언론사를 향해 이렇게 말하더군요. Baby, you are not alone. “애야,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뜻이 아닌 것은 아시지요?
안국역 근처에 날마다 나와서 탄핵 각하를 외치는 수많은 시민과, 토요일마다 여의도와 광화문과 전국의 도시마다 모이는 수백만의 시민은 윤석열 대통령 개인을 우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윤석열 개인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비상계엄을 통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출하여 바른 가치를 수호하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설령 이재명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를 지지할 것입니다. 물론 이재명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고 해도 그럴 위인이 아닌 것은 이재명 지지자들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우리와는 달리 이재명 지지자들은 대한민국을 사랑하거나 민주당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전과 4범 이재명 개인을 추앙합니다. 그들은 재판을 지연하고 방탄하기 위해서 국정을 마비시키며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짓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과연 사람의 아들들인지 개의 딸들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언론들이 정상적으로 사고한다면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이재명 지지자’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진정한 애국 시민을 ‘윤 지지자’라고 하는 것은 우리를 너무나 모르는 소리입니다. 우리는 말하자면 윤석열 지지자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지자입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어서 ‘윤석열’을 외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가 각하되어도 국가를 위한 기도회를 멈추지 않고 나라가 정상화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이구동성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레거시 미디어가 쓰는 말 가운데 한 가지 인정하고 싶은 표현이 있습니다. 애국 시민을 향해 보수 기독교 세력이라는 표현 말입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보수입니다. 형도 보수이고 아우도 보수입니다. 기독교 안에도 변질된 좌파 세력이 있고, 오염된 자유주의 신학도 들어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의 완전 무오(無誤)를 믿는 보수 기독교 세력이 맞습니다. 그리고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는 기독교인이 아닌 애국시민도 많이 참석합니다. 요즘 애국 활동하는 곳이 기독교 단체 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국민도 은혜받으면 천국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하는 애국시민들은 천국문에서 멀지 않았음을 확신합니다.
자, 누가 과연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기 가족을 사랑하고 미래 세대에 복되고 아름다운 나라를 물려주기를 원하는 애국 시민입니까? 대한민국이 공산화가 되든, 중국 공산당의 속국이 되든 상관하지 않고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무책임한 사람이 시민입니까? 지금 전한길 선생이 언론사를 출범했습니다. 만일 기존의 언론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모두 전한길 뉴스에 밀려나서 지라시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언론인 여러분, 정신 차리십시오. 애국 시민 여러분, 자부심을 가지고 힘을 내어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회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