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월호 진상규명 동지회" 카페지기 진영란 입니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지도 벌써 5년 하고도 3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간
416연대, 가족협의회 및 많은 분들께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하셨습니다만
그러나 아직 세월호 사건에 대한 개괄적인 사건의 개요조차도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세월호 학살의 진상을 덮어두고 앞 길을 갈 수는 없습니다.
제가 아는 한 세월호 학살의 진상규명 없이 우리에게 미래란 있을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저는 별이 된 아이들에게 반드시 세월호 학살의 진상을 밝혀서 신원하겠노라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저는
<경악할 진실, 조타실로 진입하는 해경> 게시글로 인해 지난 2014년 11월,
검찰에 의해 '해경 명예훼손'으로 기소되어
지난해 2018년 12월,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무죄확정 되기까지
4년여가 넘게 관련 재판들에 묶여 있었던 관계로 저 또한 실질적인 진상규명 활동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재판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자유의 몸이 되었으므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그동안 집중하지 못했던 세월호 학살, 진상규명 활동을 새로이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이에 뜻을 같이 하는 동지님들이 계시다면 함께 활동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먼저 제가 생각하고 있는 활동방향은,
1) 세월호 사건의 자료 조사 및 증거 수집, 정리
2) 확정된 사실의 동영상 제작 및 유포(영문 번역 필요)
3) 확정된 사실의 전단지 제작 및 유포
4) 우리가 판단하는 세월호 사건의 개요 제작 유포
5) 관련 증인들 증언 촉구 활동
6) 의사상자 및 생존자 위로 방문
7) 세월호 사건 설명회 개최(전국)
등의 활동을 해 나가면서 메이저 언론들이 가리고 있는 세월호 사건의 진상을
우리 스스로가 널리 알려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저의 의견이고 기타 여러 동지님들과 모여서
세월호 학살 진상규명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 및 자료 등을 검토해 보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검토하고자 하는 주제는 첫째,
[1] 세월호 조사 검사들이 현장검증을 하지 않은 이유 로 정하고
세부항목으로
(1) 세월호 조사 검사들이 주장한 세월호 사고 현장은 실제와 부합하는가..?
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해경이 가장 먼저 제시했던 세월호 항적에서 세월호 급선회 지점은
아래 항적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바로 병풍도 앞입니다.
그러나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을 기소했던 검찰이 공소장에 기록한 세월호 사고 지점은
전혀 다른 위치입니다.
위와 같이 검찰이 제시한 세월호의 급변침, 급선회 지점은 병풍도 앞이 아니었고
병풍도로부터 한참 위쪽인 병풍도 북방 1.8해리 해상입니다.
1.8해리 = 3.3336 km로 변환됩니다.
검찰은 08시 48분, 세월호의 변침이 이루어진 지점을 병풍도 북방 1.8해리 해상
즉, 병풍도에서 북쪽으로 3.3336km 북상한 지점이라 한 것입니다.
다른 자료를 참고하면 위도상 북위 34도 11분으로 표기된 지점입니다.
그러나 또 검찰이 제시한 사고상황도에 의하면
세월호의 선회 위치는 북위 34도 9분 지점으로서 다시 해경이 제시한 항적도와 비슷한 위치,
병풍도 앞으로 다시 돌아와 있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08시 48분, 세월호가 변침을 시도한 지점은
북위 34도 11분 지점(병풍도 북방 1.8해리)과 북위 34도 9분 지점(병풍도 앞),
이렇게 2군데가 되는 것입니다.
병풍도 북방 1.8해리 해상이면 물살이 세다는 맹골수도에 해당될 수 있지만
병풍도 앞, 북위 34도 9분 지점은 맹골수도를 벗어난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의 사건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사고 지점은 2군데 이상이 제시된 것입니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조사 결과를 가지고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에게 무기징역 등의
형사처벌이 주어졌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은 왜 이런 짓을 한 것일까요...?
그들은 그런데 또 왜 한번도 현장검증을 안 했던 것일까요...?
제가 지적한 사실을 그들이 몰랐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런 세월호 조사 검사들이 금번 헝가리에서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사고도 조사를 맡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들이 서울지검이든 광주지검이든 더 이상 나라 망신 그만 시키고 그만들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이런 뻘짓을 하는 대한민국 검찰이 특별수사단을 꾸리면 뭔가 다른 산뜻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까요..?
저는 대한민국 정부나 검찰에 그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으며 깨어난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지와 용기만이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 낼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바라는 바는 뜻 있는 많은 분들께서 지금부터라도 함께 활동에 동참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고
또 많은 분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다방면으로 지원해 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250여명의 미성년자 아이들을 산채로 수장한 그 참혹한 사건이 있었음에도
단 한 차례의 현장검증조차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이 세월호 변침 지점은 병풍도 북방 1.8해리 해상이라고 하는데
병풍도 앞에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이 병풍도 암반에 닻질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영화니 다큐니로 만들어서 서로 박수치고 환호한다고 해서 끝나지는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양심을 걸고 이 역사에도 유래가 없는 250여 미성년자 생수장 학살의 진상을 밝혀서
최소한 진짜 사고 장소와 진짜 사고 시간만이라도 정확히 밝혀내야 하지 않겠는지요..?
뜻 있는 국민들의 동참을 요청드리며....
금번 회의의 시간과 장소는 편의상 제가 일방적으로 정하였습니다.
회 의 일 시 : 2019년 7월 13일 오후 1:30 ~ 3:30
장 소 : 구국실천국민연합 회의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 182, 수협2층)
참가회비 : 20,000원(회의실 대여비 및 식대, 기타)
활동방향에 동의하시고 세월호 진상규명의 뜻을 놓지 않고 계시는 동지님들께서
많이 동참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또 반드시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국민여러분들께서도 앞으로의 활동에 많이 지원해 주시고
같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검찰이 제시한 사고지점, 08:48분, 병풍도 북방 1.8해리 해상은 무슨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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