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되가죠?
줄줄 비가 새 듯 내리는 것이...
파란하늘 하얀구름 그리우시죵?
어쩌다 장미 지고 바로 작업하는 것을 놓치고 말았더니
그만 줄줄 비가 잦아서
잠시 해 나는 날 깔끔 이발을 했죵.
장미도 지고나면 이발을 말끔히 하고
죽은 가지도 살살 속아내주어야
이듬해 오소오~~~예쁘게 꽃 피우더라구요.
일 많아요.
그리고는 비료 한줌...솔솔 가지 조금 떨어지게 뿌리고
폭폭~~묻어주면 병충해도 덜하고 새가지도 쭉쭉 나와요.
속이 깔~~끔하죠?
우리보다 6개월 먼저 심은 옆집 장미하고는 친구하기 싫죠 당연.
꽃 필 때도 비교 안 되요.
왼쪽편 담장하고 달라도 너무 다르죵?
멀리 사는 할매들이 꽃 길 산책 오신답니당.
너무 늘어지면 또 안 이뿌더라구요.
참-
짜투리 잔디밭 그냥 두니
아 쪼맨한 넘들이 잔차를 쿡~~갖다 쳐박아둬서
영 거슬리지 모야용.
기래 수국을 심어 버렸죵.
경험이야용.
수국은 반그늘 좋아한다는 정도로만 알았는뎅
글쎄 지난 겨울 추위에 꽃봉오리가 얼어버렸어용.
찬바람 살짝이라도 가려지는 한쪽에만 꽃이 피었어요.
수국 키울때는 지나친 추위 오면 뭐라도 덮어줘야 겠어용.
지난 겨울 추위때만 이런 현상이....
꽉~~차게 피면 곱거던요 진짜.
일만 하나용?
놀때도 있어야지용.
햐~~~오늘은 켁 먹고 옆집 아지매도 불러 노는 날이야용.
이집 아지매 생일이거덩..
이~~런
너무 놀았낭?
옆집 아저씨네 갔더니 글쎄 하자 점검을 요래 야무치게 했지 모야용?
어이구~~~
정신 채려야징.....
까딱하다가는 꼴찌해서 경고 조치 내지는 ㅁ ㄱ ㅈ...ㅋ~~~
비오는 날의 수채화 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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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기좋네요~~
우린 허구헌날 축하한답시고 술만 퍼대는데ㅠㅠ
배워서 남주나^^
따라해봐야지----
와~~~
내년엔 저도 수국을 심어야 겠습니다.
여름에 피는꽃이 없어서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