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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형동물門 Annelida
Annelida란 명칭은 라틴어의 annelus(고리)와 신라틴어의 –ida(접미사)에서 유래된 것이다. 바다, 민물, 육상의 흙속에 살며 헤엄치는 것, 부유하는 것, 석회질관을 만들어 바위나 다른 동식물에 고착하는 것, 다른 동물에 외부기생하는 것 등으로 변화가 많다. 간조선 부근에서부터 심해까지 분포하고 민물에서 기수까지, 또 땅위에 오라오는 것도 있다. 세계적으로 9,000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화석은 캠브리아기 이래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모강에 131종, 빈모강에 57종, 질강에 2종으로 모두 190종이 밝혀져 있다. 환형동물문은 다모강(Polychaeta), 흡구충강(Myzostomida), 빈모강(Oligochaeta), 질강(Hirudinea)으로 나뉜다.
환형 동물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몸은 내, 외부적으로 체절성이다.
2. 체표는 표피와 하표피에서 분비된 엷은 cuticula로 덮여 있다.
3. 쌍을 한 강모를 가지고, 약간에 있어서는 측각을 갖는다.
4. 체벽에는 종근과 환근이 발달해 있다.
5. 체강은 격막에 의해 나누어 진다.
6. 혈관계는 폐쇄혈관계이고 호흡색소를 갖고 있다.
7. 소화계는 완전하며 체절제로 배열되어 있지 않다.
8. 쌍을 한 신관이 있다.
9. 호흡은 피부 또는 아가미로 한다.
10. 신경계는 뇌와 신경절로 되어 있고 신경을 가진 배복신경색이 있다.
11. 감각기관은 촉각과 화학적 감각을 느끼는 것이 있고 눈도 있다.
12. 암수한몸 또는 암수딴몸이다.
13. 유생이 있을 때는 trochophora 유생이다.
14. 육상, 민물, 바다에 산다.
多毛綱 Polychaeta
환형동물 중 가장 기본적인 綱이다. 전구엽에는 촉수, 촉염(觸髥), 촉사, 안점이 있다. 촉수는 종류에 따라 일부 퇴화하거나 변형되어 있다.
동부의 체절 좌우에는 측각이 있다. 측각에는 강모의 다발이 있고 또 촉사, 아가미 등을 갖고 있다. 소화관은 발달하며 구강, 인두, 식도, 장을 지나 항문에서 끝난다. 종류에 따라 구강에는 小顎片이 있고 인두에는 大顎이 있으며 근육이 발달해 있다. 식도에는 맹관이 있는 것도 있다.
혈관계는 발달해 있고 혈색소를 가지며 유생의 배설기는 원신관이지만 성체는 보통 후신관이다. 보통 암수딴몸이고 아생생식을 하는 것도 있다. 발생은 전형적인 나선형이고 trochophora 유생을 만들며 이것은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의 유생으로 변태한다. 모래, 진흙 속에 사는 것, 헤엄치는 것, 부유하는 것, 고착하는 것 등이 있고 주로 바다에 살며 기수와 민물에 들어가는 것, 동굴성의 것, 육상에 올라오는 것 등이 있고 또 생식기에 群遊하는 것이 있다. 세계적으로 5,300종 이상이 밝혀져 있다.
遊泳目 Errantia
몸은 머리와 항절을 제외하고 모두 유사한 체절로 되어 있으며 측각에는 강모가 있다. 인두는 신축이 가능하고 머리에는 부속기가 있다. 거의 모두 바다에 살고 자유생활을 하며 관(管) 속에 사는 것도 있다. 양성등비늘갯지렁이(Aphrodita aphroditoides), 갈고리갯지렁이(Euphrosine superba), 긴참갯지렁이(Eteone longa) 등이 있다.
◇ 전촉수갯지렁이 : Acrocirrus validus Marenzeller
외국명 : (일) Kumanoashitsuki
설 명 : 조간대의 돌 밑에 서식한다.
분 포 : 한국(중부), 일본
◇ 갯지렁이류 : Amphinome restrata
외국명 : (영) Caterpillar fireworm, Fireworm
형 태 : 체장 13cm, 폭 1.5cm 정도. 긴 백색의 석회질 강모가 무수히 늘어서 있으며, 전차의 무한궤도(caterpillar)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설 명 : 근연종인 Hipponoe gaudichaudi와 같은 연안 부유동물로 먹이가 되는 따개비류(Lepas, 영명 goose barnacle)가 붙어 있는 목재나 다른 부유물 사이에서 생활한다. 영명의 “fireworm”은 이들을 건드렸을 때 날카로운 강모가 피부를 뚫고 들어와 불에 덴듯한 화끈한 통증을 주는데서 유래한다. 자극을 받으면 대부분은 강모를 빳빳하게 세운다. 이들은 먹이가 되는 따개비류를 통째로 먹어 치운다.
분 포 : 태평양 연안
◇ 갯지렁이류 : Anaitides medipapillata (Moore)
형 태 : 길이 17cm 정도. 살아있을 때에는 반짝이는 자청색이다.
설 명 : 조간대 아래의 바위 아래에 서식하며, 저조선에서 바위 위를 기어다닌다.
분 포 : 중부 캘리포니아, 멕시코
◇ 홍점갯지렁이 : Arabella iricolor (Montagu) – 민갯지렁이, 사충(砂蟲)
외국명 : (영) Opalworm, (일) Seguroisome
형 태 : 길이 15-30cm, 폭 5mm 정도이나 대형 개체는 60cm에 달한다. 표면이 무지개빛인 다모류로 갈적색을 띠는 것이 보통이지만 갈색, 분홍색 또는 녹색의 개체도 있다. 지렁이와 같이 긴 원기둥형이며, 앞쪽에 흙을 파는데 사용되는 작은 부속지가 있다. 측지(側肢, parapodia)는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으며, 아가미는 없다. 본 종은 대부분의 Arabella속과는 달리 두부 뒤쪽 가장자리에 작은 4개의 안점이 가로로 늘어서 있다.
설 명 : 저조선에서 수심 100m까지의 해변의 모래나 전석 아래에 서식한다.
분 포 : 한국, 일본, 인도양, 대서양, 태평양 등의 온대역에 분포한다.
비 고 : 근연종인 Drilonereis magna는 체장 35cm 이상, 폭 1mm정도로 매우 가늘고 길어서 여어로는 “threadworm”으로 불린다. 암적색 또는 갈색이며, 쉽게 끊어진다.
◇ 갯지렁이류 : Arcidea fragillis
외국명 : (영) Unicorn worm
형 태 : 체장 10cm 정도. 몸체는 길며, 황적색을 띤 다모류이다. 외형은 Orbiniidae科의 갯지렁이류와 닮았지만 두부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촉각을 하나 갖고 있다. 또한 본 종은 앞쪽 끝에만 아가미가 있지만 Orbiniidae科는 전 몸체에 발생한다.
설 명 : 해안의 모랫바닥에 구멍을 파고 서식한다.
분 포 : 미국 동남부
◇ 갯지렁이류 : Arctonoe vittata (Grube)
외국명 : (영) Scale worm
형 태 : 길이 10cm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보다 작다. 등쪽에는 30쌍 이상의 부드러운 비늘이 있으며, 각 체절에는 암색 띠가 8줄 있다. 아래 사진은 좌측부터 본 종, A. fragilis, A. pulchra이다.
설 명 : 간조대 중부 및 하부에서 수심 250m까지의 바위 해안에 서식한다. 소라, 군부류, 불가사리류 등과 같이 자유 유영생활을 한다. 이들은 삿갓조개류(Diodora aspera, 영명 keyhole limpet), 군부류(Cryptochiton stelleri, 영명 giant chiton), 불가사리류(Dermasterias imbricata) 등과 공생한다. 공생하는 삿갓조개를 제거하면 다른 종의 숙주보다는 다른 삿갓조개류에 들어가 공생하며, 숙주를 보호하는 행동을 한다. 불가사리(Pisaster orchraceus)가 공생하는 삿갓조개를 공격하면 유두상의 홈 주위로 나와 불가사리의 관족을 물어 뜯어서 퇴각시킨다.
분 포 : 한국, 일본, 베링해협, 에쿠아도르
비 고 : 근연종인 A. fragilis (Baird)는 체장 5-8cm이며, A. pulchra (Johnosn)는 체장 7cm이고 등비늘은 20-33쌍이며, 각 체절에 흑색 반점이 있다.
◇ 갯지렁이류 : Armandia agilis
외국명 : (영) Lancelet worm
형 태 : 체장 3cm 정도. 몸체는 기 방추형으로 분홍색이며, 뒤끝은 지느러미처럼 납작한 꼬리를 갖는다. 입 주위에는 감각막이 있고, 인두는 돌출할 수 있는 부드러운 베개모양이며, 안점은 몸체의 길이방향으로 늘어서 있다.
설 명 : 조간대에 구멍을 파고 생활하는데 숨어있는 모래를 파면 격렬하게 꿈틀거리다가 작은 장어류처럼 빠르게 헤엄친다.
분 포 : 미국 동남부 연안
● 노란풀갯지렁이 : Chloeia flava (Pallas) – 우측 사진
외국명 : (영) Sea mouse, (일) Umikemushi
형 태 : 체장 8cm 정도. 몸의 측면에 긴 강모가 다발모양으로 무수히 늘어서 있어서 쐐기를 연상시킨다.
설 명 : 수심 5-100m의 바다 밑에 서식한다. 낮에는 모랫바닥에 숨어 있지만 저녁무렵부터 부상해서 해면을 유영하기도 한다.
분 포 : 한국(제주도), 일본(남부), 인도, 필리핀, 호주
● 집갯지렁이 : Diopatra neapolitana Delle Chiaje – 대충(袋蟲)
외국명 : (영) Plumed worm, (일) Sugokaiisome, Fukuromushi
설 명 : 각 연안 조간대의 자갈이 섞인 진흙질에 관을 가지고 서식한다.
분 포 : 한국(작약도, 부산, 포항), 일본
비 고 : 근연종에 털보집갯지렁이(D. sugokai Izuka), D. splendidissima Kinberg, D. ornata, D. cuprea 등이 있다. D. splendidissima(우측 사진)는 체장 20cm로 저조선에서 수심 30m까지의 편평한 모래 또는 진흙바닥에 서관을 깊이 파고 바닥위로 1-2cm 정도 선관을 내밀고 생활한다. 치판에 한쌍의 집게처럼 생긴 강한 턱을 갖고 있다. D. cuprea는 체장 30cm 정도이며, 해조류, 패각 및 기타 재료를 사용하여 직경 1cm 정도의 독특한 형태의 집을 짓는다. 같은 Onuphidae科에는 Kinbergonuphis jenneri(영명 soda straw worm)이 있다.
◇ 갯지렁이류 : Dorvillea moniloceras (Moore)
외국명 : (영) Candy-striped worm
형 태 : 체장 7.5cm 정도. 살아있을 때는 등쪽에 분홍색과 백색 가로띠가 교대로 배열되어 있다. 촉염(palp)이 촉각(antennae)보다 길다.
설 명 : 점심대의 부유물, 굴밭, 다시마류 사이 등에서 서식한다.
분 포 : 태평양 연안
비 고 : 근연종인 D. sociabilis (영명 millipede worm)과 Schistomeringos rudolphi (영명 ghost worm)은 체장 3cm 정도이다.
◇ 관털갯지렁이 : Eunice tibiana (Poertalés)
외국명 : (영) Ringneck worm, Rockworm, (일) Sangoisome
형 태 : 몸은 긴 원통형으로 지렁이같이 생겼으며, 3개 또는 5개의 촉각을 갖는 심장모양의 전구엽(prostomium)을 갖는다.
설 명 : 수심 100-200m의 해저에 서식한다.
분 포 : 한국(부산 해운대), 일본, 서인도제도
비 고 : 이들은 Eunicidae科에 속하며, 열대 및 아열대에 많은 종이 서식한다. 근연종인 E. antennata (ringneck worm)는 체장 11cm 정도이며, 바위갯지렁이(Marphysa sanguinea) (rockworm)은 체장 30cm 정도이다.
◇ 갯지렁이류 : Euphrosine hortensis Moore
형 태 : 체장 6cm 정도. 두부 뒤쪽부터의 중앙부가 옆으로 퍼져 있으며, 복모는 끝이 깊게 패여 있다.
설 명 : 저조선에서 수심 200m까지에 서식한다. 생물학적으로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분 포 :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 치로리미갑갯지렁이 : Glycera chirori Izuka
외국명 : (영) Blooodworm, (일) Chirori, Chimushi
형 태 : 체장 10cm 정도. 다수의 체절로 이루어진 근육질의 긴 벌레로 조간대의 모래진흙 속을 활발하게 움직인다. 사진은 주둥이를 늘였을 때의 모습이다. 아래의 사진은 G. americana이다.
설 명 : 조간대의 모래나 진흙 속에 구멍을 파고 생활한다. 낚시꾼들은 미끼용으로 살아 있는 것을 시장에서 구입한다.
분 포 : 한국(서해안),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아메리카 태평양 및 대서양 연안
비 고 : 근연종에 G. americana Leidy (체장 35cm), 미갑갯지렁이(G. decipiens), G. dibranchiata (체장 20-35cm) 등이 있다.
◇ 짧은등비늘갯지렁이 : Halosydna brevisetosea Kinberg – 짧은미륵비늘갯지렁이
외국명 : (영) Scale worm, (일) Mirokuurokomushi
형 태 : 체장 11cm 정도. 등비늘은 18쌍이다.
설 명 : 주로 경성저질에 서식하는데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550m까지의 바위틈이나 패각 밑에 서식한다. 다른 갯지렁이류와도 공생생활을 한다. 체장 6cm까지는 자유 유영생활을 한다. 내만에도 서식하지만 청정해역을 더 좋아하며, 용존산소가 2.5mg/ℓ이하인 곳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분 포 : 한국(전 연안), 태평양(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멕시코)
◇ 하르모테등비늘갯지렁이 : Harmothoe imbricata (Linné) – 바늘마디갯지렁이
외국명 : (영) Scale worm, (일) Madaraurokomushi
형 태 : 체장 6.5cm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그 절반 크기이다. 등지느러미는 15쌍이고 복모는 끝에서 두갈래로 갈라진다. 우측 사진은 위에서부터 본 종, Hesperonoe adventor, Lepidasthenia longicirrata이다.
설 명 : 한대와 냉대에 서식한다. 기수역 저조선 또는 수심 3,700m까지의 원양에도 서식한다. 서관을 만드는 다모류와 공생하거나 자유 유영생활을 한다.
분 포 : 한국,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극해 등 전세계 북반구에 널리 분포한다.
비 고 ; 근연종인 H. aculeata는 체장 2cm 정도로 굴밭에 주로 서식한다. 이들은 Polynoidae科에 속하며, 본 科에는 Hesperonoe adventor (Sjogsberg) (체장 5cm, 비늘 15쌍), Lepidasthenia longicirrata Berkery (체장 12cm, 비늘 35-43쌍), L. varia (체장 10cm) 등도 있다.
◇ 표범갯지렁이 : Hesione reticulata Marenzeller – 그물등수염갯지렁이
외국명 : (일) Otohimegokai
설 명 : 조간대의 암반 또는 조개껍질 등에 붙어서 서식한다.
분 포 : 한국, 일본, 대서양, 지중해
◇ 송곳예쁜이갯지렁이 : Lepidonotus helotypus Grube
외국명 : (일) Sanhachiurokomushi
설 명 : 비교적 얕은 수심에서 발견되며, 대개 바위틈이나 이매패류 등의 패각 밑에 서식한다.
분 포 : 한국, 일본, 베링해, 오호츠크해
◎ 바위갯지렁이 : Marphysa sanguinea (Montagu) – 바위털갯지렁이, 본충(本蟲), 적충(赤蟲)
외국명 : (영) Rock worm, (일) Iwamushi, Honmushi, Akamushi
형 태 : 체장 30cm 정도. 아가미가 있으며, 측사는 진홍색으로 등쪽 위르 향해 휘어져 있다.
설 명 : 연질의 암석층이나 전석 아래의 진흙이 섞인 부드러운 갯벌에 구멍을 파고 서식하며, 잡식성이다.
분 포 : 한국(서해안), 일본,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 참갯지렁이 : Neanthes japonica (Izuka) – 갯지네
외국명 : (영) Lug worm, (일) Gokai
설 명 : 담수의 영향을 받는 연안에 서식한다. 우측이 참갯지렁이이며, 좌측 사진은 위에서부터 N. brandti, Nereis grubei, Platynereis bicanaliculata이다.
분 포 : 한국(전 연안), 일본
비 고 : 태평양 연안에는 근연종인 N. brandti가 분포한다. 체장 1m, 직경 2-3cm의 거대한 갯지렁이로 몸체를 완전히 늘리면 약 2배의 길이에 달한다. 암수 모두 성숙하면 서식처를 떠나 표층에서 떼를 지어 산란한 후 죽기 때문에 성숙한 개체는 보기 힘들다. 이들은 Nereidae科에 속하며, 여기에는 Nereis grubei (Kingberg) (체장 10cm), N. succinea, Platynereis bicanaliculata (Baird) 등도 포함된다. Nereis succinea는 체장 9cm로 낚시용 미끼로는 매우 중요한 종류이다. Platynereis bicanaliculata는 체장 7cm 정도로 한국, 일본, 하와이,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등지에 분포한다.
● 호박갯지렁이 : Neanthes succinea (Frey et Leuckart) – 긴발갯지렁이
외국명 : (일) Ashinagagokai
설 명 : 다소 담수가 섞여 있는 진흙 속에 서식한다.
분 포 : 한국(제주도)
● 녹색갯지렁이 : Neanthes virens (Sars) – 큰참갯지렁이
외국명 : (일) Jamushi
설 명 : 조간대의 진흙 속에서 서식한다.
분 포 : 한국(서해안), 일본(북해도), 노르웨이, 북대서양, 북태평양
○ 넓적발갯지렁이 : Nectoneanthes oxypoda (Marezeller) – 황금충(黃金蟲)
외국명 : (일) Uchiwagokai, Koganemushi
설 명 : 조간대의 사니질에 주로 서식하나 수심 80m까지에서도 채집된다.
분 포 : 한국(서해안, 남해안), 일본, 호주
◇ 갯지렁이류 : Nephtys califoriensis Hartman – 우측 사진
형 태 : 체장 30cm 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보다 소형이다. 전구엽(前口葉, prostomium)의 등쪽에는 날개를 펼친 독수리를 닮은 무늬가 있다.
설 명 : 외양에 면한 저조선의 깨끗한 모래, 특히 0.3-0.6mm 정도의 중간 크기의 모랫바닥 아래에서 생활한다. 널리 분포하지만 서식량은 그렇게 많지 않다. Nephtyidae科의 다른 종과 마찬가지로 주로 육식을 하지만 다른 유기퇴적물도 잘 먹는다. 몸체가 모래밖으로 드러나거나 햇빛에 노출되면 측지를 노같이 움직여서 빠르게 유영한다.
분 포 :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미국 동남부 연안
비 고 : 근연종인 N. caecoides Hartman은 고운 모래질에 서식하며, N. bucera는 체장 12cm, N. picta는 체장 7.5cm 정도이다.
◇ 갯지렁이류 : Ophiodromus pugettensis (Johnson) (= Podarke pugettensis)
형 태 : 체장 4cm 정도. 대개 암갈색에서 흑색을 띠지만 보다 밝은 색의 개체도 있다. 전구엽에는 6쌍의 촉수가 있다.
설 명 : 저조선에서부터 대륙붕사면의 부유동물이나 진흙바닥에서 자유 유영 생활을 하거나 불가사리류, 특히 Patiria miniata와 공생(우측 사진)한다.
분 포 : 한국, 일본,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비 고 : Hesionidae科에는 Podarke obscura (영명 Swift-footed worm, 체장 2cm)도 포함된다.
◇ 갯지렁이류 : Pareurythoe californica (Johnson)
외국명 : (영) Fire worm
형 태 : 체장 11cm 정도.
설 명 : 저조선에서 천해의 돌아래 모래 또는 진흙 속에서 생활한다. Amphinomidae科의 다른 종류처럼 맨손으로 만지면 강모에 독이 있어 화끈한 통증을 주기 때문에 취급할 때에는 집게 같은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분 포 ;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 눈썹참갯지렁이 : Perinereis nuntia var. brevicirris (Grube) – 세점해안갯지렁이, 石蟲
외국명 : (일) Isogokai, Ishimushi
설 명 : 조간대의 자갈이 섞인 진흙질에서 흔히 채집된다.
분 포 : 한국(남해안, 서해안, 제주도), 일본, 호주, 남양제도
● 두토막눈섭참갯지렁이 : Perinereis (nuntia var. vallata) vancaurica tetradentata (Grube) – 우측 사진
방 언 : 한점해안갯지렁이, 청충(靑蟲)
외국명 : (일) Isogokai
형 태 : 체장 7-10cm 정도. 몸은 95-135개의 체저로 구성되며, 양측에 여러가지 강모가 돋아있는 전형적인 측지를 갖는다.
설 명 : 조간대 암석 밑의 모래, 개흙질 또는 모래 자갈 밑에 서식한다. 낚시용 미끼로 사용한다.
분 포 : 한국, 일본
◇ 갯지렁이류 : Proceraea fasciata
외국명 : (영) Red, white and blue worm
형 태 : 체장 3cm 정도로 Syllidae科 중에서는 가장 대형이며, 색택도 화려하다. 두부에는 3개의 촉각(antennae)과 2쌍 또는 3쌍의 눈이 있다.
설 명 : 본 科의 개체는 모두가 육식성으로 대부분이 진딧물이 나무의 즙을 빨듯이 히드로충의 체액을 빨아 먹는다. 많은 종류가 가시 같이 생긴 이빨을 하나 씩 가지고 있는데 이것으로 먹이 동물에 구멍을 뚫고 근육질의 펌프로 체액을 빨이 들인다.
분 포 : 미국 동남부 해안
비 고 : 근연종인 Syllis spongicola는 체장 1.3cm이고 보라해면류(Haliclona loosanoffi, 영명 bread sponge), Halichondria bowerbanki(영명 bread sponge), Lissodendorys isodictyalli(영명 garlic sponge)같은 해면류를 먹는다.
◇ 갯지렁이류 : Scalisetosus longicirrus (Schmarda)
외국명 : (일) Umiyuriurokomushi
형 태 : 본 종은 측지의 일부가 비늘로 변형되어 등쪽을 덮는다.
분 포 : 한국, 일본
◇ 오뚜기갯지렁이 : Sternaspis scutata (Ranzani)
외국명 : (일) Darumagokai
설 명 : 각 연안의 사니질에 서식한다.
분 포 : 한국(각 연안), 전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 실갯지렁이 : Tylorrhynchus heterochetus (Quatrefagas) – 실참갯지렁이
외국명 : (일) Itome, Bachi(성숙한 실갯지렁이)
형 태 : 우측 사진 참조.
설 명 : 연안 중 내만이나 하구 부근의 기수 지역에 많이 서식한다.
분 포 : 한국(전 연안), 일본(북해도), 중국, 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