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베이스캠프까지 모든 것이 준비된 상태, 이제는 춘천을 즐기기 위해 떠날 시간이다. 춘천에 춘자도 모르는 세 남자가 춘천의 명물 닭갈비와 소양강댐을 찾아 다시 이동한다. 오직 믿을 건 내비게이션...
주유소 직원 분이 추천해 주신 춘천닭갈비 맛집, 강산 숯불닭갈비
춘천의 명물 숯불닭갈비 집은 정말 다양하게 많다. 우리 일의 특성상 검색이 더 맞는 얘기겠지만 캠핑을 와서 그런지 고전적인 방법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주변 인물에게 직접 문의... 주유소 직원 분께 우리의 사정을 말씀 드리고, 추천 받은 이곳 강산 숯불닭갈비... 시원한 실내도 있었지만 야외 테이블을 잡았다. 숯불닭갈비와 춘천의 명물 막국수를 주문했다. 그때부터 나오는 음식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숯불닭갈비&막국수
서울에서 철판에 조리한 닭갈비는 여러 번 먹어봤으나 숯불에 먹는 닭갈비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철판보다 굽는 맛도 있고, 기름기도 적어 충분히 식욕을 자극시킨다. 국수 종류를 싫어하는 나에게 더 맛있다고 느끼게 만들었던 막국수는 내겐 센세이션이었다. 서울에서 왔다고 양도 엄청나게 주셨던 주인 아저씨... 이렇게나마 소소하게 보답을 드립니다요...
이제 몽벨 강원도 춘천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캠핑 이야기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간다. 다음 포스팅에선 소양강댐과 밤의 캠핑장 풍경 등을 담아볼까 한다. 오랜만에 자연을 돌아보니 좀 더 야생적으로 변해가는 느낌이다. 아직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빨리 다음 캠핑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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