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한구절 묵상] 가나안 여인의 지혜로운 간청: 부스러기 은혜를 넘어선 자녀의 영광
마태복음 15장 27~28절 (개역개정)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가나안 여인은 자신의 비참한 처지나 세상의 거절 앞에서도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시선은 오직 생명과 은혜의 주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부스러기라도 좋사오니"라는 그녀의 고백은 단순한 자기 비하가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꿰뚫어 본 영적 통찰이며 주님의 선하심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담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인 우리는, 이 여인보다 더욱 놀라운 특권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더 이상 이방인이나 나그네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전가받은 거룩한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거듭난 생명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께서 가지신 영원하고 풍성한 생명과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좁은 한계와 상황의 장벽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 안의 좁은 경계를 허물고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새로운 정체성을 확고히 인식할 때, 진정한 영적 승리가 시작됩니다.
주님의 응답을 끝까지 신뢰하며 부스러기가 아닌 왕의 자녀로서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승리의 삶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 은혜의 기도
은혜로우신 주님 가나안 여인처럼 어떠한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온전히 신뢰하는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저를 의로운 새로운 피조물로 부르시고 자녀의 권세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세상의 거절과 문제 앞에서도 낙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자답게 매 순간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