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예정일이었지만 둘째라 진행이 빠르다는 말에 5월이 되면서 부터 긴장하고 준비하고 있었던 나~~~ㅎ
5월7일 저녁 배가 아픈건 아니지만 배가 뭉쳤다 풀렸다 반복하는걸 보고 짐을 싸서 아들을 데리고 운전해서 병원에 갔었다~
신랑과 엄마한테 연락을 하고 진통을 기다렸지만 배뭉침은 점점 약해지고~ 이러다 집에 가야하나 걱정이 앞서고 긴장도 풀리고~~ㅎㅎㅎ
하지만 다음날 아침인 5월 8일 입원해서 누워있는데 다시 진통 시작 ~~~
오후1시 30분에 짧은 진통끝에 울 재민이를 낳았다~~쿄쿄쿄
첫째땐 지옥을 몇번 갔다왔었는데 둘째는 12시30분 까지 언니랑 이야기하다가 낳았다~
첫째때 엉덩이 짓무름이 심해서 아이도 나도 고생했던 터라 둘째땐 준비하고 알아보다가 알게된 천기저귀...
그래 내가 힘들더라도 천기저귀로 사용해봐야지~~결심했지만 인테넷검색과 후기를 보는순간 맨붕....
보통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의 폭풍 검색으로 알게된 기저귀 랜탈 서비스...
다행이 광주에 새로 생긴 업체가 있어서 전화 문의~~~ 조리원에도 배달서비스 가능하다는 말에
모아산부인과 조리원에도 양해를 구해서 조리원에서 부터 사용했다~
조리원에 있을때 엉덩이 짓무름으로 엉덩이에 연고를 바르고 있던 아이를 보면서 엄마도 아이도 남일 처럼 안느껴졌다..
4년전 날 보는것 같고~~ 우리 둘째는 보송보송 천기저귀를 사용하는데... 왠지 특별한 대우를 받는듯 뿌듯했어요~
사실 간호사 샘들한테는 조금 죄송했지만~ 내아이가 더 소중한거 맞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