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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 Happy Birthday * ~ | 작성자 : 김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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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Happy Birthday"라고 제가 외치면 아빠는 항상 무관심한 표정으로 "허구한날 생일인데 뭐…" 라고 어깨를 으쓱하셨지요. 하지만 아빠, 저한테는 특별한 날이예요. "Everyday you are born again." 그말은 제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아요. Boredom 속에서 살지만 그런 boredom 속에서도 멋지게 사는 비결을 가르쳐주셨지요. "아빠는 메일 똑같은 생활 지겹지 않으세요?”라고 제가 여쭤보니 아빠는 이렇게 대답하신거 기억하세요? "몸은 이곳에 있어도 마음은 저 하늘 높이 우주전체를 돌고있단다. 넓은 세상을 다 돌아다니고 있지." 그것이 바로 우주만유의 본원이 되는 일원자리라는것을 나중에야 알게되었지요.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시작하다보면 틀에 박힌 일상이라는 생각조차 없어지고 everyday 제가 다시 태어나는것 같아요. 아빠가 계셨기에 그리고 대종사님의 법을 바탕으로 저히들을 길러주셔서 제가 이만큼 크게 되어 Berkeley교당 법회까지 주관하게 된것이 무순 복 인가하고 생각해봐요.
아빠! 인생은 60세부터 시작이랍니다. 새롭게 시작하신 아빠 교당생활이 교도님들과 함께 항상 새롭게 태어나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마음으로 날마다 좋은날, 아니 날마다 생일날(日日是生日)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아빠가 항상 해주신 정산종사님 말씀 새겨 보면서 교도님들과 함께 아빠 회갑을 축하드리고싶어서 이글 교당마을에 올렸습니다. 교도님들도 항상 일일시생일 되세요!
「수도하는 사람에게는 육신의 생일보다 마음의 생일이 더 중요하나니, 우리의 마음이 불생 불멸의 대도에 큰 서원을 발한 날이 곧 마음의 큰 생일이요, 수도하는 가운데 혹 퇴굴하는 마음을 다시 추어 잡아서 새로운 마음을 분발하는 날이 또한 마음의 생일이며, 경계를 따라 한 생각 밝은 마음과 한 생각 좋은 마음이 일어나는 날이 곧 마음의 생일이니라.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이라는 옛 도인의 말씀과 같이 우리는 일일시생일 (日日是生日)로써 지내야 할 것이니, 그대들은 날과 달로 세운 바 본원을 반조하여 좋은 생각을 내고 또 내어서 한량없는 세상에 빛나는 삶을 누리며, 영원토록 너른 세상을 이익 주는 큰 인물이 되기를 바라노라.」 HAPPY 60th BIRTH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