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행_18번째로 찾은 강진 가우도..
강진군 도암면 망호(望湖)에 속한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는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牛)의 멍에에 해당 된다하여
‘가우도(駕멍에가牛島)’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 진다.
가우도는 사방으로 강진만과 무인도를 조망할 수 있으며 해안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섬 내부에는 후박나무, 편백나무 군락지 및 곰솔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출렁다리가 양쪽으로 연결되어 걸어서 섬에 들어갈 수 있으며
섬에 도착하면 산과 바다를 감상하여 걸을 수 있는 2.5km의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있으며,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복합낚시공원, 섬 정상에 있는 청자타워(높이25m)에서 출발하여
해상을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레저시설인 짚트랙(L=973m),
바다를 가르는 제트보트 등 다양한 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거북형상인 가우도에 석양이면 학(鶴)이 모여들어 해, 산, 구름, 소나무와 함께
거북과 학이 함께 어우러진 십장생(十長生) 마을로 주민들이 장수한다고 알려져있다.
출처, 가우도 홈페이지
섬에는 약600여년 전부터 서쪽 부근에 고씨(高氏) 20여 호가 자리잡고 살다가 떠나갔고, 현재는 경주김씨가 가장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산 정산 북쪽8부 능선에 평평한 터가 동서로 길게(약200m) 있는데 옛날 말 달리던 터로 '말달리'라고 불리고 있음. 가우도 주민들이 어린시절 달리기 등을 하며 놀이터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하고, 마을 뒷산 동쪽 중간지점 후박나무 군락지에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비는 당(堂)집(서낭당)을 마련하고 매년 정원 대보름에 마을 주민들이 제사를 모셔 왔는데 6.25이후 중단되었으며 지금도 그 터가 숲속에 붕괴된 채로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매년 봄이면 마을 어귀 우물가에 마을을 상징하던 수령 500년 이상되던 좀팽나무 아래에서 풍어(豊漁)를 비는 제사를 드리는 풍습이 있었으나 나무가 고사된 후 행하여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가우도를 들어가는 방법은 저두 출렁다리와 망호 출렁다리 둘중 하나의 다리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다.
망호 출렁다리는 716m / 도보 15분 소요되고, 저두 출렁다리는 438m / 도보 10분 소요된다.
가우마을 앞쪽에 위치한 다리가 바로 망호 출렁다리이다.
망호출렁다리를 건너 섬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우측의 영랑나루 쉼터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망호 출렁다리를 건너 가우도에 들어가면 함께 해(海)길을 따라 가우도를 탐방할 수 있다.
함께 해(海)길은 총 2.5km로 도보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시인 영랑 김윤식을 형상화한 쉼터이다.
영랑은 강진군 출생으로 기미독립운동때 강진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였고
6.25전쟁때 사망한 민족시인이다.
저두 출렁다리 인근에 위치한 두꺼비바위..
아무리 보아도 두꺼비 같지는 않다..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들은듯한 모습 ㅎㅎㅎ
앞에 보이는 저두 출렁다리..
저두 출렁다리 입구에 있는 물고기 모양의 형상은 패스하기로...
좌측 교량이 망호 출렁다리이고 우측이 저두 출렁다리이다.
그러나 절대 출렁임은 느낄수 없는 출렁다리이다..
블야 섬산행 18번째 인증..
숲길을 따라 유유자적 걷다보니 새로운 교량을 건설중인듯 하다..
최근 가우도 관광특구때문에 시끄러운듯 한데...
건설중인 출렁다리..
이 다리가 건설되면 진짜 출렁다리라고 해야 할듯 하다..
물빠진 갯벌에 들어가 체험하고픈 충동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다..
섬을 한바퀴 돌다보니 어느새 망호 출렁다리 까지 온듯 하다..
다산 정약용이 쉬었다는 쉼터에는 부자의 조형물을 더해
부자의 상봉장면을 느끼게 해준다..
가우마을 입구에 설치된 가오리 조각상.
가우도의 주요생산물이 꼬막과 황가오리등으로 미루어 가우도를 상징하는 조형물인듯 하다..
가우마을에는 14호의 33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http://www.gaudo.co/
오늘도 이렇게 또하나의 이정표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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