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블랙야크 명산100인증 장소 인줄 알고 찾았던 남양주 축령산!
4년 8개월만에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을 위해 다시 찾았네요^^
2017년에는 불기고개~서리산~축령산~아침고요수목원길을 걸었는데
오늘은 자차를 이용하여 축령산자연휴양림~절고개~축령산~홍구세굴~원점으로
진행하였네요..
산행은 축령산 자연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제1주차장 인근에서 시작하였어요..
축령산 자연휴양림 안내도 입니다..
자연휴양림은 입장료(1인 1,000원)와 주차료(1500원)을 내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을 진행하다가 홍구세굴 방향으로 날머리를 정했는데
오히려 홍구세굴 방향으로 진행하시고 잣나무길의 오솔길과 포장도로로 하산을 권장합니다.
매표소에서 1.4km이니 주차장부터는 실제 약 1km지점 입니다.
이곳에서 서리산으로 진행해도 되는데 오후 일정상 축령산으로 진행했네요..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다시 약 100여m를 내려갔다가 다시 오릅니다.
13:02, 산행시작 40여분만에 간단히 도착한 절고개.
반대편에서는 가평군의 잣향기푸른숲에서 오르는 구간이네요
반대편 서리산 에서 오는 방향입니다..
2017년 4월에 준공된 데크계단 이에요..
당시에는 페인트칠을 말리는 중이라 출입금지 라인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1시간 20여분 만에 도착한 축령산 정상
조선시대 남이장군의 얼이서린 축령산(祝靈山, Chungryeongsan)!!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높이 879m로,
조종천과 수동천 사이에 솟아 있다.
이성계와 관련된 지명유래가 전해진다. 이성계가 왕으로 등극하기 전
이곳으로 사냥을 왔는데, 하루 종일 산을 돌아다녀도 짐승 한 마리 잡을 수가 없었다.
허탕을 치고 돌아가는데, 몰이꾼으로 참여했던 사람들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고사를 지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다음날 산 정상에 올라 고사를 지냈고, 고사를 지낸 후
다시 사냥을 하여 멧돼지를 5마리나 잡게 되었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에, 멧돼지 5마리를 잡은 산이라 하여 '오득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고사를 드렸던 산은 '빌령산' 또는 '축령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로는 남이 장군이 신령님께 기도드린 산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다른 이름으로는 '비룡산'이라고도 불린다.
축령산은 광주산맥이 가평군에 이르러 명지산과 운악산이 솟구치며 내려오다가
한강을 바짝 앞에 두고 형성된 암산으로 해발 886m의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운 산이다.
산기슭에 잣나무숲이 울창한 자연휴양림과 조선시대 남이 장군이 심신을 수련했다는
남이바위·수리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
가평군 상면 산기슭에는 아침고요수목원이 있다.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를 지나 휴양림을 벗어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능선에 올라 수리바위를 지나 30여 분 더 올라가면 남이바위가 나오고
남이바위에서 칼날 같은 바위능선을 타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돌탑이 있고, 운악산과 청우산·천마산·철마산·은두봉·깃대봉 등이 보인다.
정상에서 절고개와 골짜기의 잣나무숲을 지나 다시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로 내려오거나,
절고개에서 직진하여 서리산(상산)에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 관리사무소로 내려올 수 있다.
블랙야크 명산100+ 104_59번째 인증^^
이제 홍구세굴 방향으로 하산길..
남이바위가 있는 곳으로 가는길은 암릉구간의 연속이다..
어제의 남해와 달리 세찬 바람은 한기를 느끼게 한다..
조선시대 명장 남이장군이 수련하였다는 남이바위
조선시대 명장 남이장군은 한성의 동북 요충지인 축령산에 올라 지형지물을 익히면서
이 바위에서 무예를 닦고 심신을 수련하였다고 한다.
바위에 깊게 파인 자국이 그때 그가 앉아 있던 자리라고 한다.
남이바위에서 내려오는 계단길..
옆으로 안전한 등산로도 조성되어 있다.
기이하게 생긴 참나무가 또 다른 매력을 내어준다..
홍구세굴로 갈 수 있는 삼거리..
수리바위로 가느냐? 홍구세굴로 가느냐..
홍구세굴 길은 등산객들이 선호하지 않는지 낙엽이 움푹 쌓여있어서인지
길도 미끄럽고 오지같은 느낌이 든다..
하산길로는 권유하고 싶지 않은 길이다..
홍구세굴
조선시대 홍씨 성을 가진 판서가 늦도록 후사를 잇지 못해 전국의 명산 대첩을 찾아 치성을 다하여
기도를 올렸으나, 대를 잇지 못하다가 이곳에 왔을 때 어느 숯가마 꾼이 이굴을 알려줘서
굴 안에 제단을 쌓고 발원기도하여 후세를 잇고 가문이 번창하였다고 하여 홍구세굴이라 한다.
아마 그 홍판서 이름이 홍구세인듯 하다.
하산길에 본 가마숯터..
축령산 곳곳에는 일부 훼손되었지만 아직도 숯 가마터가 여러 개 있다고 한다.
원점인 홍구세굴 등산로 입구..
이렇게 하여 또 하나의 산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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