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5.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신 분이시기에 선악과를 먹을 것을 아셨을텐데도 왜 선악과를 만드셨으며, 또한 먹지 말라고 하셨는가?
첫째,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관계를 가르쳐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주관자이시고(창 1:1; 시 103:19)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함을 받은 피조물된 자로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있어야 할 위치(순종)를 가르쳐 주신 것이다.
열 살 짜리 어린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오늘부터 내가 이집의 가장이다. 내 뜻에 순종하여 집안의 모든 일을 하여야 한다.” 하면서 어른 행세를 한다면 그가 행복하겠는가? 아니다. 그는 재롱도 피우고 귀여움도 받는 열 살짜리 어린아이로서의 자리에 있을 때 행복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뜻(말씀)에 순종함으로 살 때 행복한 것이다.
하와가 왜 선악과를 먹었는가?
사탄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먹은 것이다(창 3:5). 그러므로 죽음이 오게 되었다. 성경 말씀은 자신을 위하여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하나님과 이웃을 위하여 살고자 할 때 살 것을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볼 때 “먹고 싶은데 왜 못먹게 하셨지? 왜 나를 속박하시지?”하고 불만의 요소를 드러내면 안되었었다. 오직 나를 사랑하시는 분께서 나를 아시고 사랑하시기에 주신 말씀임을 알고 그 분의 뜻을 순종함으로써 내 안에 없었던 하나님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행복이 있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함을 받은 인간의 인격이 얼마나 존귀한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창 1:26-27).
하나님은 인간이 선악과를 먹을 수도 있고 안먹을 수도 있는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으로 창조하셨다. 「이 실과를 먹지 말라」하신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한 인간의 가치를 하나님만큼 존귀히 여기고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이 하나님은 나의 인격으로부터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을 기뻐하신다.
어떤 아빠가 아이에게 최면을 걸고 “아빠가 좋아요”라고 말하라고 할 때, 앵무새처럼 무표정하게 말한 이 말이 아빠에게 기쁨을 줄 수 있겠는가? 마음대로 뛰어 놀고 있던 아이가 아빠에게 뛰어와서 목에 매달리고 “아빠 보고 싶었어요. 아빠가 좋아요”할 때 이 자발적이고도 인격적인 말이 아빠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식이 아빠를 알고 그 아빠를 기뻐하는 인격과 인격의 관계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것이다. 이 얼마나 위대한 창조인가!
※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 1:26-27) ?
외모인 얼굴과 몸의 모양이 아니라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겉사람(몸)이 아닌 속사람을 영적인 존재 및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꼴로 창조하심을 말합니다. 예) 지.정.의 그리고 감정과 생각하는 것과 마음 등.... 신의 성품에 참여하도록 지으심을 받았음.
(살전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세째,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할 것을 아시면서도 인간을 창조하셨으며 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미 창세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제물로 보내실 것을 예정하셨다(엡 1:9).
부모가 자식을 낳을때 자식이 앞으로 잘못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면서도 자식을 낳고자 한다. 그것은 부모의 생명 속에 자신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하는 사랑의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죄를 지을 것을 아시면서도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것은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고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새롭게 만나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이시다.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서 우리의 죄를 대속케 하시고 우리를 의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창조하시는(고후 5:17) 사랑의 산실이다.
네쩨, 하나님과 인간의 한계 기준을 마련하셨다(창 2:17).
피조물인 인간이 절대로 하나님처럼 될 수 없음을 말하며,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야함에도 사탄인 루시퍼의 말에 속아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음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고 아담의 원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사이가 멀어졌다.
다시 말하면 영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에덴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의 실과를 먹을 수 있었으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말아야 했다. 피조물인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마음의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없으며 죄의 결과인 사망에 이를 수 밖에 없는 구제불능인 죄인인 것이다(롬 5:12).
※ 사망 (지옥 불못) : 마 25:41 및 계 20:10 참조
(마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계20: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사 14:12-15)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 창세기 2:16-17 (먹지말라 → 반드시 죽으리라)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 창세기 3:4-7 (사탄의 유혹 → 너가 하나님 같이 되리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 롬마서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