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고 장황한 글이지만 이후 백두산 여행을 하고자 분들께 다소나마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적었습니다.
회갑을 기념하여 민족의 정기가 서린 명산 백두산을 방문하기로 마음 먹고 몇년전부터 5명이 회비를 뫃아서 준비를 하던 중 인터넷으로 삼족오 여행사를 발견하고 3월경 예약을 하고 국내외정세, 개인의 건강을 체크하면서 시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7월 6일 부부동반으로 새벽 7시 리무진으로 인천공항으로 출발! 첨언하면 6월 28일의 남북 정상회담은 신변 불안을 떨쳐버리고 마음 놓고 출발 할 수 있게한 굿 뉴스 중의 굿 뉴스!!!
인천공항에 셀프체크인 중 비행기표 라스트 네임이 한 명 틀린 사람이 발견되어 에어 차이나 본사(15분이상 전화를 하여 국제 전화료가 살짝 염려 되었으나 였으나 추후 수신자 부담임을 알게 되었음)로 연락하는 등 시간이 지체되면서 회원들의 불안한 모습이 나타났으나, 다행히 비행기가 2시간가량 연발하여 무사히 탑승 후 오후 5시가 넘어서 연길공항 도착!
여기서부터 현지 가이드 채선화님의 고마운 도움으로 3박 4일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됨. 늦은 시간이지만 도문을 관광하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바로 취침.
7월 7일!! 드디어 07:30 설레는 마음으로 두꺼운 옷으로 무장하고 백두산 서파로 출발. 산 아래쪽에 도착하니 비가내려 우비를 입고 게단을 오르기 시작하여 불길한 예감이 들었으나 정상에 도착하니 안개가 걷히고 비가 멈춰서 감격적인 천지의 상봉!! 하산후 산채비빔밥으로 맛난 점심을 먹고 금강대 협곡도 보고, 이도백하로 복귀한 후, 저녁 식사후에 야경을 보고, 숙소에 와서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온천을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본인은 이때 인터넷 뱅킹으로 지상비와 가이드 팁을 이체하려고 하였으나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아서 애를 태우다가 겨우 아내의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여 이체하였음(참고로 연길 녹연호텔이 인터넷 더 잘 되니 참고 하시길...)
7월 8일 조식후에 들뜬 마음으로 북파로 출발! 날씨가 쾌청하여 99%는 천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변에서 웅성거림이 있었다. 우선 장백폭포를 보고, 여러번 차를 바꿔타고 북파에 도착하니 예상과는 달리 짙은 안개로 시야가 가려서 보지 못하고 아쉬움을 가슴에 담고 다음을 기약하며 하산!!! 강원도 식당(주인의 넉넉한 인심은 식사후에 가마솥 누룽지 한 장을 통째로 선물함, 감사, 감사!!)에서 입맛에 익숙한 점심을 먹고, 항일운동의 역사를 공부하고 숙소로 오는 길에 여행사에서 제공한 마사지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양꼬치와 소고기꼬치로 늦은 저녁식사 후 11시경에 녹연호텔로 들어옴.
7월 9일 아침에 일어나 호텔 주변 강을 따라 산책을 하고 아침 식사후에 진달래 광장을 거쳐 농협마트에서 간단한 기념품과 특산물을 구입하고 공항으로출발하여 도착후 채선화 가이드의 친절한 도움으로 출국수속후 아쉬운 작별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 왔다.
수만명의 관광객과 가이드가 있었지만 우리 팀은 세련되고 넉넉한 인품을 갖춘 채선화 가이드의 안내에 모두들 감동하고 감사하며, 무탈로 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옥의 티라면 일행 중 지병을 앓는 사람이 약을 지참하여 않아서 귀국 후 바로 중환자실로 이송되어 사경을 헤매다 현재는 천만다행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사실!!! 제발 여행전에 건강체크하고 복용하는 약은 꼭 챙기시길.....
출발전에 여러가지로 안내 해 주고 소통 해준(입국 비자시청후 처리 등) 삼족오 여행사 전복희 실장님께도 감사와 함께 신뢰를 보냅니다.
채선화 가이드 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꼭 이루시길 빕니다. 화이팅!!!!
------최고수58 올림
고객님이 홈페이지에 직접 올려주신 글을 옮겨왔습니다. |
원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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