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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彼人卽還得醒悟心하야我所見事가乃是夢耳라코는我自內心作如是見이悉皆非實이라하고還得歡喜하니라
『저 사람은 그 자리에서 깨어나 마음이 본래대로 돌아와서 “내가 본 일이 꿈속이었다.”라고 하고서는 마음속으로 이와 같은 일 본 것들이, 모두 다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다시 기쁨을 얻는 것과 같습니다.』
◯世尊하如彼夢人이無有實事커늘見墮地獄하니다
『세존이시여! 저 꿈을 꾼 사람이 실제로는 일이 없었거늘, 지옥에 떨어졌다고 보는 것과 같습니다.』
◯如是如是하듯世尊하一切凡夫는本無有欲한데生女想分別하고共相娛樂하고自生樂著하며彼卽念言하니다
『이와 같듯이 세존이시여! 모든 범부는 본래 욕심이 없었는데, 여자라는 상상으로 분별을 일으키고 서로 함께 즐길 것을 생각하고, 스스로 즐거움에 집착을 일으키며 그는 곧바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我是男也이고彼是女也라하며已生欲心에卽求五欲하니라
『“나는 남자이고 그는 여자이다.”라고 하며, 일으킨 욕심에 곧바로 오욕락을 구합니다.』
◯爲五欲故로共相鬪諍하고結諸怨讎하고散失財物하고更相殺害하고以起顚倒,로生怨憎想하고死入地獄하야經多千劫하니다
『오욕락을 구하려는 까닭으로 서로 함께 투쟁하고 결국에 모두와 원수가 되고 재물이 흩어지고 잃어버리고, 다시 서로 살해하고 일으킨 뒤바뀜으로 인해 원수와 미워하는 상상을 일으키고, 죽어 지옥에 들어가서 많은 천 겁을 지내게 됩니다.』
◯世尊하如彼人夢에所有父母와及諸眷屬이語彼人言-汝向睡眠하야本未曾出,커늘云何하야而見受地獄苦라하니다
『세존이시여! 마치 저 사람이 꿈속에 있을 적에 그의 부모와 모든 권속이 저 사람에게 “너는 잠에 취하여 본래 일찍이 밖을 나간 적이 없는데 어찌하여 지옥의 고통을 받는다고 보느냐?”라고 말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世尊하諸佛如來는爲四顚倒한諸衆生等하야說於正法하시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는 네 가지로 뒤바뀐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정법을 연설하시는 것입니다.』
◯是處엔無男無女요
『이곳에는 남자도 없고 여자도 없다는 것이요!』
◯亦無衆生이요
『또 중생도 없다는 것이요!』
◯無有受者요
『무엇을 받는 자도 없다는 것이요!』
◯無養育者요
『양육하는 자도 없다는 것이요!』
◯無富伽羅요
『무가라도 없다는 것이요!』
◯亦無我이니다
『또 ‘나’라는 존재도 없다는 것입니다.』
◯是諸法은皆顚倒일새本無有故로生是諸法은和合故이니다
『이 모든 법은 모두 뒤바뀜으로 본래 존재란 없는 까닭으로, 이 모든 법이 화합하여 생겨났다고 여깁니다.』
◯生是諸法은分別故요生是諸法은無有生處요
『이 모든 법에 분별을 일으키는 까닭으로, 생겨난 이 모든 법은 생겨난 곳의 존재가 없다는 것이요!』
이 모든 법은 생겨나는 곳이 없다.
◯是諸法은無有物이요
『이 모든 법은 물질의 존재가 없다는 것이요!』
◯是諸法은不相著이요
『이 모든 법은 서로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요!』
◯是諸法은如夢이요
『이 모든 법은 꿈과 같다는 것이요!』
◯是諸法은如幻요
『이 모든 법은 환영과 같다는 것이요!』
◯是諸法은如水中月이요
『이 모든 법은 물속에 달과 같다는 것이요!』
◯是諸法은無有著處요
『이 모든 법은 집착할 처소가 없다는 것이요!』
◯是諸法은無有染者요無惱者요無忘失者이니汝等은莫妄分別이니다
『이 모든 법은 물드는 일이 없다는 것이요! 번뇌가 없다는 것이요!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리는 자도 없다는 것이니, 너희들은 함부로 분별하지 말지니라.』
◆지옥법문일체제법시다라니법문❮地獄法門一切諸法是陁羅尼法門-6❯
●是諸衆生이聞如來法已라치니다
『이 모든 중생이 여래에게 법문을 듣게 되었다. 칩니다.』
◯卽厭於欲하야見諸法性이遠離諸煩惱하며遠離諸癡하니다
『곧바로 오욕락을 싫어하여 모든 법의 성품이 모든 번뇌를 영원히 떠났으며, 모든 어리석음을 영원히 떠난 줄로 보게 됩니다.』
◯見一切諸法은本來解脫이니다
『일체의 모든 법은 본래부터 해탈한 줄을 보게 됩니다.』
◯見一切諸法은無有障㝵이니다
『일체의 모든 법은 장애가 없는 줄을 보게 됩니다.』
◯見一切諸法은寂滅이니다
『일체의 모든 법은 적멸한 줄을 보게 됩니다.』
◯世尊하彼諸人等은已得虛空想定하면捨身已後에於無餘涅槃中에서而般涅槃하니다
『세존이시여! 저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 허공상정을 얻으면, 몸을 버리고 뒷날 무여열반 안에서 반열반에 들게 됩니다.』
◯世尊하我見地獄苦相이如是이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옥의 고통스러운 모양을 본 것이 이와 같습니다.』
◆지옥법문일체제법시다라니법문❮地獄法門一切諸法是陁羅尼法門-7❯
●爾時에世尊이讚文殊師利言하시니라
그때 세존이 문수사리에게 칭찬의 말씀을 하셨다.
◯善哉,善哉로다文殊師利야如汝所見처럼地獄應如是見하며亦應如是分別하니라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문수사리야! 네가 본 것처럼 지옥을 이와 같이 보아야 하며, 또 이와 같이 분별해야 하느니라.』
◯如汝所說처럼知見如是地獄已하면得無生法忍하리니如文殊師利가所得이니라
『네가 말한 것처럼 이와 같이 지옥을 보게 되면, 무생법인을 얻으리니, 문수사리가 얻은 것과 같으니라.』
◯說此語已하자一萬二千菩薩이得無生忍法하니라
『이런 말의 말씀을 마치자! 1만2천 명의 보살이 무생법인을 얻었다.』
◯同聲唱言하되希有諸佛行處하니다
함께 큰 목소리를 내 말씀을 드렸다.
『모든 부처님의 행처는 희유합니다.』
◯所謂-於地獄法中에서得顯諸佛法하니다
『그것은 지옥의 법 안에서 모든 부처님의 법을 드러내 얻게 하기 때문입니다.』
◆설입무이법문❮說入無二法門-1❯
●時에文殊師利가白佛言하되世尊하願爲我하사說入無二法門하소서
그때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원컨대 저를 위해 무이법문(無二法門-둘이 없는 법문)에 들어가는 것을 말씀해주소서!』
◯得入無二法門已하면令諸菩薩摩訶薩로於一切煩惱中에서說一切諸佛法하시고亦不作二相念하소서
『무이법문에 들어가는 것을 듣게 되면, 모든 보살마하살로 하여금, 모든 번뇌 안에서 일체의 모든 불법을 연설하시고, 또 두 모양을 생각하지 않도록 해주서!』
◯復得無㝵辯하야說一切無二相法하소서
『또 걸림이 없는 말재주는 얻게 하여 모든 무상상법을 연설하도록 해주소서!』
◆설입무이법문❮說入無二法門-2❯
●世尊하云何가是入無二法門이니까
『세존이시여! 무엇이 무이법문에 들어가는 것입니까?』
◯佛言하되文殊師利야汝諦聽諦受하며善思念之하니라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문수사리여! 너는 자세히 듣고 자세히 받을 것이며, 잘 사유할지니라.』
◯吾爲汝說是平等名字無二法門하리라
『내가 너를 위해 평등명자무이법문을 말해주리라.』
◯得法門已하면諸菩薩은於一切煩惱中에서一切諸佛法中에서能作平等하니라
『이 법문을 얻게 되면, 모든 보살은 모든 번뇌 안에서 일체의 모든 불법 안에서 평등할 수 있느니라.』
◆일체번뇌분별명다라니법문❮一切煩惱分別名陁羅尼法門❯
●復是一切煩惱分別을名陁羅尼法門이라하나니我今說之하리라
『또 모든 번뇌를 분별하는 것을 다라니법문이라 말하나니 내가 지금 말하리라.』
◯文殊師利言하되善哉니다世尊하願爲我說하야令我樂聞하소서
문수사리가 말씀을 드렸다.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원컨대 저를 위해 말씀하시어 저로 하여금 즐거이 듣게 하소서!』
◆무명시보리시다라니법문❮無明是菩提是陁羅尼法門-1❯
●文殊師利야無明이是菩提이니是陁羅尼法門이니라
『문수사리야! 무명이 바로 보리이니 이것이 다라니법문이니라.』
◯文殊師利言하되世尊하云何無明이是陁羅尼法門이니까
문수사리가 말씀을 드렸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무명이 다라니법문입니까?』
◆무명시보리시다라니법문❮無明是菩提是陁羅尼法門-2❯
●佛이告文殊師利하사되以無有明故로名爲無明이라하니라
부처님이 문수사리에게 이르셨다.
『밝음이 없는 까닭으로 이름을 무명이라 하느니라.』
◯以無明故로是故不生이니라
『무명 때문에 생겨나지 아니하는 까닭이니라.』
◯以無生故로無煩惱이니라
『생겨난 적이 없는 까닭으로 번뇌가 없는 것이니라.』
◆무명시보리시다라니법문❮無明是菩提是陁羅尼法門-3❯
●文殊師利야無煩惱者를是名菩提라하나니本性淸淨하야無有著處하며無有生處하니라
『문수사리야! 번뇌가 없는 것을 바로 보리라 말하나니, 본래 성품이 청정하여 집착하는 처소가 없으며, 생겨나는 처소도 없느니라.』
◯以是義故로文殊야當知하라如來常於處處經中에서廣說無明과菩提가無二法門이라하니라
『이런 도리 때문에 문수야! 여래께서 언제나 곳곳의 경전 안에서 무명과 보리가 둘이 없는 법문을 자세히 연설하셨느니라.』
◆무명시보리시다라니법문❮無明是菩提是陁羅尼法門-4❯
●文殊師利야我昔已來로不得無明하니라
『문수사리야! 내가 옛날부터 무명을 얻지 못했느니라.』
◯以是義故로我說無明이라하니라
『이런 도리 때문에 내가 무명을 말한 것이니라.』
◆무명시보리시다라니법문❮無明是菩提是陁羅尼法門-5❯
●文殊師利야是名無明이陁羅尼法門이라하니라
『문수사리야! 이 무명이 다라니법문이라 말하느니라.』
◯菩薩이得是智法門已라치자
『보살이 이 지혜의 법문을 얻었다. 치자!』
◯得捷急辯이요
『지름길로 가는 말재주를 얻을 것이요!』
◯得利辯요
『예리한 말재주를 얻을 것이요!』
◯得無邊辯요
『끝자락이 없는 말재주를 얻을 것이요!』
◯得不住辯하리라
『머무르지 아니하는 말재주를 얻으리라.』
◆제행시보리시다라니법문❮諸行是菩提是陁羅尼法門-1❯
●文殊師利야諸行이是菩提이니是陁羅尼法門이니라
『문수사리야! 모든 행이 바로 보리이니, 이것이 다라니법문이니라.』
◯文殊師利言하되世尊하云何諸行이是菩提이니까
문수사리가 말씀을 드렸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모든 행이 보리입니까?』
◆제행시보리시다라니법문❮諸行是菩提是陁羅尼法門-2❯
●佛이告文殊師利言하사되諸行者란過於數하야筭數로不可得하니라
부처님이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행이라는 것은 수를 초월하여 산수로 얻지 못하느니라.』
◯是故로思惟不善處하야도無有邊際하니라
『이런 이유로 착하지 아니하는 처소를 사유할지라도, 끝자락이 없을 것이니라.』
◯是故로得有生하야도亦非此處去이니라
『이런 이유로 생을 있어 얻을 수 있다고 할지라도 여기 이곳에서 떠나가는 처소도 아니니라.』
◯亦非他邊來하나니無來無去故니라
『또 다른 끝자락에서 오는 것도 아니나니, 그것은 온 적도 없고 간 적도 없는 까닭이니라.』
◯是故로文殊師利야是名菩提가入名行明陁羅尼法門이라하니라
『이런 이유로 문수사리야! 이를 이름 붙여 보리가 행으로 분명하게 다라니법문에 들어가는 것이라 말하느니라.』
◆식시보리시다라니법문❮識是菩提是陁羅尼法門-1❯
●文殊師利야識이是菩提이니是陁羅尼法門이니라
『문수사리야! 식이 바로 보리이니 이것이 다라니법문이니라.』
◯文殊師利言하되世尊하云何識이是菩提이니까
문수사리가 말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식이 보리입니까?』
◆식시보리시다라니법문❮識是菩提是陁羅尼法門-2❯
●佛言하사되文殊師利야如來가常說識이란如幻化한데顚倒故로生이라하니라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문수사리야! 여래가 평소에 식이란 환영과 변화와 같은데, 뒤바뀐 까닭으로 생겨난다고 말했느니라.』
◯文殊師利言하되幻化者란從分別起요從和合起는依無實分別故니다
문수사리가 말씀을 드렸다.
『환영과 변화란 분별에서 일어나는 것이요! 화합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이라 여기는 것은, 진실이 없는 분별에 의지한 까닭입니다.』
◯起是諸凡夫는幻化相이니다
『이것이 모든 범부가 일으키는 환영과 변화의 모양입니다.』
◯菩提從分別生이요從和合生에顯示諸佛法執著諸法相하니다
『보리는 분별로부터 생겨나는 것이요! 화합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라 여기기에, 모든 법의 모양에 집착하므로 모든 불법을 드러내 보이는 것입니다.』
◯我等은未來世에當作佛하면我等은當教化諸衆生하니다
『저희들은 미래세상에 반드시 부처님이 되면, 저희들은 반드시 모든 중생을 교화하겠습니다.』
◯我等은當得世閒最勝하야도而菩提相은如虛空한데生分別已하고毀呰於他이니다
『저희들은 반드시 세간에서 가장 훌륭하게 될지라도, 보리의 모양은 허공과 같은데, 분별을 일으키고 남을 헐뜯는 것입니다.』
◆식시보리시다라니법문❮識是菩提是陁羅尼法門-3❯
●文殊師利야我初不曾菩提樹坐하나已所得法하야或名佛이라하고或名辟支佛이라하며或名聲聞이라하고或名凡夫라하니라
『문수사리야! 나는 처음부터 일찍이 보리수에 앉은 적이 없었으나, 이미 법을 얻어 혹은 부처님이라 말하고 혹은 벽지불이라 말하며, 혹은 성문이라 말하고 혹은 범부라 말하느니라.』
◯文殊師利야是故로名識하야是陁羅尼法門이라하니라
『문수사리야! 이런 이유로 식을 이름 붙여 다라니법문이라 하느니라.』
◆명색시보리시다라니법문❮名色是菩提是陁羅尼法門-1❯
●文殊師利야名色이是菩提이니是陁羅尼法門이니라
『문수사리야! 명색이 바로 보리이니 이것이 다라니법문이니라.』
◯文殊師利가言하되世尊하云何名色이是菩提이니까
문수사리가 말씀을 드렸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명색이 보리입니까?』
◆명색시보리시다라니법문❮名色是菩提是陁羅尼法門-2❯
●佛言하사되文殊師利야名者란但假聲言요無有眞實이니라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명이란 단지 거짓으로 된 소리와 언어일 뿐이요! 진실한 존재란 없느니라.』
◯文殊師利야色者란無有作者하고無造者하며是中에서不可說言有我하며無有我所하나니卽是菩提이니라
『문수사리야! 색이란 만들어진 적이 없고, 만드는 자도 없으며, 이 안에서 ‘나’라는 존재를 언어나 말로 하지 못하며, ‘내 것’이라는 것도 없나니 이것이 바로 보리이니라.』
◯文殊師利야是名色相入하는陁羅尼法門이니라
『문수사리야! 이것이 명색의 모양에 들어가는 다라니법문이니라.』
◆육입시보리시다라니법문❮六入是菩提是陁羅尼法門-1❯
●文殊師利야六入이是菩提이니是陁羅尼法門이니라
『문수사리야! 육입이 바로 보리이니, 이것이 다라니법문이니라.』
◯文殊師利야如是等一切諸入은各各行中에서求不可得하니라
『문수사리야! 이와 같은 일체의 모든 입은 각각 행하는 가운에서 구하여도 얻지 못하느니라.』
◯眼不作是念하야도我見色하니라
『눈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나라는 존재는 빛깔을 보느니라.』
◯耳不作念하야도我聞聲하니라
『귀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나라는 존재는 소리를 듣느니라.』
◯鼻不作念하야도我嗅香하니라
『코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나라는 존재는 냄새를 맡느니라.』
◯舌不作念하야도我嘗味하니라
『혀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나라는 존재는 맛을 보느니라.』
◯身不作念하야도我覺觸하니라
『몸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나라는 존재는 촉감을 느끼느니라.』
◯意不作念하야도我知法하니라
『의식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나라는 존재는 법을 아느니라.』
◆육입시보리시다라니법문❮六入是菩提是陁羅尼法門-2❯
●眼不知色行하고色不知眼行하니라
『눈은 빛깔의 행을 알지 못하고, 빛깔은 눈의 행을 알지 못하느니라.』
◯耳不知聲行하고聲不知耳行하니라
『귀는 소리의 행을 알지 못하고, 소리는 귀의 행을 알지 못하느니라.』
◯鼻不知香行하고香不知鼻行하니라
『코는 냄새의 행을 알지 못하고, 냄새는 코의 행을 알지 못하느니라.』
◯舌不知味行하고味不知舌行하니라
『혀는 맛의 행을 알지 못하고, 맛은 혀의 행을 알지 못하느니라.』
◯身不知觸行하고觸不知身行하니라
『몸은 접촉의 행을 알지 못하고, 접촉은 몸의 행을 알지 못하느니라.』
◯意不知法行하고法不知意行하니라
『의식은 법의 행을 알지 못하고, 법은 몸의 행을 알지 못하느니라.』
◆육입시보리시다라니법문❮六入是菩提是陁羅尼法門-3❯
●文殊師利야六入이各各相違背하나니一切諸入엔無有識하며各各無覺하며各各自體空이니라
『문수사리야! 육입은 각각 서로 위배하나니, 일체의 모든 육입은 의식의 존재가 없으며, 각각 깨닫는 것이 없으며, 각각 그 자체가 공이니라.』
◯文殊師利야眞法相者는實空이니라
『문수사리야! 진실한 법의 모양은 사실 공이니라.』
◯文殊師利야是名六入相이니是陁羅尼法門이니라
『문수사리야! 이를 이름 붙여 육입의 모양이니, 이것이 다라니법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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