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소 일정과 동일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월요일에 진행하였던 드라이리딩을 5막까지 하였으며, 6막의 액팅 부분을 맛보기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숙제로 내주었던 공연 내/외적 목표를 발표하고 새로운 숙제를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에 있을 오디션에 대한 정보를 공지하였습니다.
1. 아침운동
어제와 달리 빠른 팀과 느린 팀을 구분하여 달리기를 실시하였습니다. 확실히 단합성이 더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달리기 이후 5:5 농구 경기를 진행하였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더 좋아하여 유사한 활동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코어의 경우 런지를, 스트레칭의 경우 골반과 유연성을 늘리는 운동을 실시하였습니다.
2. 공연 내/외적 목표 발표
다들 좋은 뜻을 가지고 목표를 선정하였으나 추상적인 개념이 많았습니다. 이에 발표 시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을 요하였고 상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각하지 않기'라는 목표가 너무 자주 등장하여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3. 드라이 리딩(3-6막)
많은 수정을 통해 전개(1-2막)까지는 얼추 완성이 되었으나, 인물들간의 서사를 연결하는 것에 있어 부족함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너무나도 독립적인 인물들을 일부 공통분모를 통해 연결하는 것이 좋음을 추천받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물들간의 공통분모를 찾고 진행을 도와줄 예외적인 인물을 재창조 하는 것으로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외적으로 공연 팀원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해주고 많은 의견을 주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의견을 많이 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런 말 하기 정말 죄송한데~', '저는 잘 모르지만~' 요런 어미로 시작하는 거 안됩니다. 당당히 말하세요.
4. 6막 액팅
맛보기로 보았으나 정말 어려운 연출이 될 거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춤과 행위를 지도할 선생님을 찾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팀원들에게 명확한 연출 방법을 제시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5. 화요일 숙제
'주요인물 4인과 유사한 배역을 찾고 연기 준비하기'를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요인물에 대한 인물 분석과 특징 분석을 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출은 화요일 일지 마감까지, 연기 발표는 목요일 점심식사 이후로 생각하였습니다.
6. 금요일 오디션 정보 공지
간단히 금요일 오디션 정보를 공지했습니다. 변호사의 경우 수정 전 대본을 참고, 그외 역할의 경우 수정 후 대본을 참고하라 하였습니다. 작성일 기준 다음날이 되기 전까지 오디션 대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요인물 참고 이미지
교주: 정명석(JMS),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예수', " '유다', 데스노트 '라이토', 프랑켄슈타인 '괴물', " '빅터 프랑켄슈터인', 에피쿠로스
교수: 도리안 그레이 '헨리 워튼', 이동식(죽음을 연출한 사진), 빈센트 반 고흐, 타인은 지옥이다 '203호'
엄마: 리그오브 레전드 '오리아나', 목각인형, 실제 아동 학대 사망 사건, 조씨고아
변호사: 웃는 남자 '그왼플렌', " '데이빗 더리모어 경', 지킬 앤 하이드 '지킬', 동네변호사 조들호, 권경애(변호사)
**숙제
교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유다'
신에 대한 끝없는 의심과 현실의 상황을 보고 고민하는 모습. 신에게 대항하지만 사랑하는 모습. 현실을 해결하려는 모습이 유사함
교수: 타인은 지옥이다 '203호'
뒤틀린 예술혼. 육체를 활용한 예술. 타인을 예술로 보고 아무런 죄악감 없이 실행하는 모습이 유사함.
엄마: 조씨고아 '조씨'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아이를 희생하는 것. 숭고한 목적과 아이를 위하는 마음에서 혼란스러워 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것이 유사.
변호사: 웃는 남자 '그왼플렌'
현실에 대한 이상. 인간에 대한 추악함을 목도하고 타락한 모습.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 유사.
첫댓글 와! 조씨고아 아시는구나~
대본 쓰는 것 만으로도 벅찰텐데 항상 많은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려는 자세 칭찬드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