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 어느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더욱 행복과 반가움이 넘쳤습니다.
대산삼거리 해등식당을 운영하시는
조공순 성도님께서 어제 김장을 하셨는데
우리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광주의 본교회의 출석을 미루시면서
주일 점심 대접을 자청하셨습니다.
광주 첨단에 있는 교회로 출석하신지
1년 여 정도 되셨는데
제 부임 후에 심방을 받으시고
주일을 제외한 새벽과 수요예배는
삼도교회에서 참으로 열심히 함께 하십니다.
수백 포기를 김장하셨는데
오늘은 성도들과 나누기 위해
식당이 쉬는 날인데도 더 일찍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삼도의 대표 맛집의 김치답게
가져 오신 김치와 수육이 일찌감치 동날만큼
맛깔나고 나눔과 섬김으로 참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또 반가운 소식이 더했네요.
광주 은진교회를 섬기시는 장대규 집사님께서
주일학교 동창으로 태국 방콕에서 사역하시는
정석천 선교사님과 함께 깜짝 방문하셨습니다.
미리 소개를 받지 못해서
광고시간에 제대로 소개를 못하는
실례를 범하기도 했지만
고향교회를 잊지 않고 찾아 오시며
또 지극한 사랑으로 기도하는 분들이 많음을
모두가 기쁨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점심때 담소를 나누면서
흩어져서 간절히 기다리는
디아스포라 성도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홈커밍데이를 마련해 달라는
당부를 수 차례나 반복하여 주셨습니다.
맨오른쪽부터...
장대규 집사님과 정석천 선교사님
원로장로님과 그리고...ㅋ
우리가 다시 만날 때까지는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흔적들을 되새기며
그날에 주실 함성을 기다려야겠지요.
이 작은 방문과 모임이 하나가 되어
커다란 불꽃으로 일어나게 하시는
그 날에 베푸실 그 은혜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사진 촬영 및 제공 : 신미언 집사~~^^)
첫댓글 오랫만에 뜻 깊은 모교회에서의 은혜로운 예배에 참석할 수 있어 감사하고, 정겨운 정심과 감동이 넘치는 교제의 시간들...
반갑게 맞아주신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고향 교회의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간절히 기도하며 추진하시는 120주년 기념사업과 디아스포라 홈커밍데이의 아름다운 만남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글고, 이삔 미자, 선옥이, 미언이 동생들아 겁나게 방가웠어, 고마워!!
감사합니다
집사님의 사랑과 기도를
늘 기억하겠습니다.
어제 당회에서
120주년(명칭을 122로 변경했네요)
행사를 가결했습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고
도와 주셔요~~^^
모~두 멋지십니다.!!!! 옛이야기들 나누시는 모습 보면서, 저도 가슴이 뭉클.. 이야기 도중 탄일종이 땡땡땡~ 정말 오랫만에 들어봤네요.ㅎㅎ
땡땡땡~~~
울려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