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Narrowtooth shark, Copper shark,
Bronze whaler shark, (일) クロヘリメジロザメ, Dotabuka
형 태 : 전장은 약 3m이며, 체중은 약 305kg이다. 몸은 방추형으로 단면은 원통형에 가깝다. 주둥이는 뾰족하고, 아래에서
보았을 때 포물선형이다. 이빨은
삼각형으로,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날카롭다. 눈은 둥글고 순막이 있다. 제2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서로 대칭으로 위치하고 제2등지느러미가 뒷지느러미보다 작은 것이 특징이다. 등은 올리브색을 띤
회색 또는 청동색, 배는 흰색을 띤다. 배지느러미 위에서
등의 색깔과 같은 어두운 띠무늬가 나타나 가슴지느러미 부근에서 등의 색깔과 합해진다. 태어날 때 전장 60~70cm이다.
설
명 : 무태상어 속에서 유일하게 주로 온대에 분포한다. 격리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개체군으로 나뉘어 있다고
본다. 기수, 여울에서
수심 100 m까지 폭넓은 범위에서 볼 수 있다. 자웅은 따로 살며 계절 회유한다. 갈고리 모양의 위턱 치아, 한결같은 청동 색의 체색, 등 지느러미 사이에 융기가 없다는 것 등이 특징이다. 무리를 사냥하며, 어류나 두족류를 먹는다. 태생으로 1년 이상의 임신 기간 이후에 7~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태어날 때의 몸길이는
60~70㎝이며, 암컷은 2.45m, 수컷은 2.35m 정도면 성적(性的)으로
성숙한다. 성장은 느리며, 성 성숙은 수컷 13~19년, 암컷 19~20년이
걸린다. 특별히 위험한 상어는 아니지만 사람을 공격한 기록도 있다. 무태상어는 백상아리, 뱀상어, 청상아리 등과 함께 사람을 공격하는 종이자 대표적인 식인상어 중 한 종으로 꼽힌다. 어업이나 낚시의 대상이 되고
개체 수가 감소했으며
IUCN은 멸종위기등급을 낮은 위기로 분류하고 있다.
먹이는 부어류와
저어류, 두족류, 소형 상어류, 가오리류를 즐겨 먹기도 한다. 해면보다 해저에서의 먹이활동을
좋아한다. 두족류로는 오징어, 갑오징어, 문어, 경골어류로는 성대, 가자미,
메기, 전갱이, 농어, 숭어, 돔류, 바다빙어류, 참치, 정어리, 멸치, 연골어류로는 가오리과, 홍어 등을 먹는다. 2m를 넘어선 개체는 두족류, 연골어류가 중요한 먹이가 되며, 어린 개체는 보리새우 등 갑각류나 해파리도 잡아먹는다. 바다 짐승을 사냥하지는 않지만, 드물게 그물에 꼬인 돌고래를 잡아먹는다. 남 아프리카에서는 먹이의
69~95%가 남아프리카 정어리이다. 매년 겨울, 케이프주 동부에서 크와줄·나탈
주에서는 정어리 사냥이 일어나서
다수의 육식성 어류를
끌어 모으지만 그 중에서도
본종의 개체 수가 가장
많다. 다수의 개체가 협동해서 사냥을 하는 모습도 관찰되고
있다. 소형 어류떼를 구형으로 몰아서 각각의 상어가 입을 벌리고
들어가 포식한다. 참치보다 큰 어류에 대해서는 날개형의
진을 펼쳐서 추적하여 공격 대상이 가까워지면 특정 물고기를 순서대로 공격한다.
분 포 : 한국(남부 전 연안), 타이완, 뉴질랜드
등 세계의 온대와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 대서양에서는 지중해에서 모로코, 카나리아 제도,
아르헨티나, 나미비아, 남 아프리카 공화국(여기서
2개의 개체군으로 나뉜다), 수는 적지만 모리타니, 기니만, 또는 멕시코만. 인도ㆍ태평양에서는 동중국해에서 일본(홋카이도를
제외), 러시아 남부, 호주 남부 시드니~퍼스, 뉴질랜드에서 칼마틱제도까지 분포한다. 아르헨티나, 남아공,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잘 보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드물다. 많은 지역에서 타종와 혼동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분포는
불명확하다.
양반구 개체군 모두 수온, 번식, 먹이 등으로 인해 계절 회유를 하는데,
이동 패턴은 연령, 성별에 따라서다르다. 성체 암컷과 어린 개체는 겨울에 저위도에서 지내고 봄에는 고위도로 돌아가며, 임신 중인 암컷은 거기서 출산한다. 성체 수컷은 연중 저위도 지방에 있지만
늦겨울에서 봄에 걸쳐서 고위도에
회유해서 출산을 마친
암컷과 교미한다. 1,320km를 회유한 기록도
있지만 회향성이 있어 해마다 같은 해역으로 돌아간다.
비 고 : 드물게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2013년 국제 상어 피해 목록에서 비도발적인 공격 사례로는 6번째로 많았고, 20건의 공격을 본종에 의한 것으로 하고 있다(참고:최다의 백상아리는 279건). 대형이고
강력하지는 않지만 먹이가 없어서 흉폭해지는 일은 없다. 하지만 어획물을 탈취하거나 본종이 풍부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해수욕객이 물린 사례가 있다. 본종에 의한 사망 사례에는 2014년 뉴 사우스 웨일스 주의 타스라에서 일어난
것과 1976년에 뉴질랜드 테카하에서 일어난 것이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상어에 의한
10건의 공격 사례 중 3건이
본종에 의한 것이었다. 2011년 9월
서오스트레일리아주 벙커
만에서의 치명적인
공격이 본종에
의한 것이라는 목격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