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작은 움직임, 디자인(필립 스탁을 예시로).hwp
길을 걷다가 ‘디자인이 특이하네?’ 라고 느낀 경험이 있는가. 요즘 개성적이면서 눈길을 사로잡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다. 즉, 작은 사물 하나에도 수많은 고민 끝에 디자인이 탄생하고 있으며, 외향적 모습과 편리성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의자 하나를 만들더라도 사람의 편리를 위해 체형을 고려한 의자가 디자인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디자이너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예전과는 달라졌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 중요시되는 직업이 되었다.
디자인이란 영어(design)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지시하다, 표현하다, 성취하다의 뜻을 갖는 라틴어 ‘데시그나레’ 에서 파생되었다. ‘디자인하다’라는 것은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창조활동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부를 하더라도 창의성이 없다면 실체화하기 어렵다. 디자인은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환경디자인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인간의 삶에 조금씩 영향력을 미치며 범위를 넓혀왔다. 이 3가지 이외에 산업디자인이나 의상디자인 등 여러 분야가 있으며, 특히 산업디자인에 중점을 두어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산업디자인이란 공업디자인이라고도 하며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산업제품과 생산시스템을 발전시키는 활동이다. 시대가 발전하는 속도에 맞춰 산업디자인의 발전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중요하게 여겨지며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실용성을 추구했다면, 현대의 사회인들은 실용성을 추구하면서도 외향적 요소 또한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 디자이너 중, 산업 디자이너, 필립 스탁의 디자인을 예시로 알아보자.
얼마 전, 지드래곤의 카페 ‘몽상 드 애월’ 의 3억 원짜리 샹들리에를 파손시켰음에도 불구하고 SNS에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화를 낸 태도를 취해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다, 그 샹들리에는 바로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50개 한정판 제품이었다고 한다. 필립 스탁은 이처럼 샹들리에를 비롯해 가구, 주방기구 등 다양하게 자신의 능력을 펼치고 있는 산업 디자이너로 활약 중이다.
그의 작품으로 몇가지 살펴보자면, ‘고질라’ 를 모티브로 하여 지은 일본의 한 건물 ‘나니나니 빌딩’으로, 일본어 ‘나니‘의 뜻인 ‘이게 뭐야?‘ 를 이용해 사람들이 건물을 보며 감탄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디자인했다고 한다. 또한 맥주 회사의 건물은 노란색의 벽, 옥상은 하얀 거품을 연상시켜 마치 맥주와 같은 모습으로 디자인하였다. 이러한 건물 디자인 이외에 레스토랑의 종업원과 손님들의 동선에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리가 3개인 의자를 만들었다.
이렇게 건물 하나를 짓더라도 디자인이 필요하며 불편하다고 느끼는 점을 보완해 실용성을 높이고 외향적 부분에서도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한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레방아 커터기, 지우개가 있는 연필 등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변을 살펴보면 우리들이 쓰는 많은 제품들이 아이디어 상품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필립 스탁과 같은 디자이너들의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된다.
첫댓글 출처: 아시아투데이-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71024002228194
네이버 지식백과 산업디자인-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83798&cid=44415&categoryId=44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