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류 및 스티로폼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
가장 문제가 되는 품목은 비닐과 스티로폼이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비닐은 색상과 관계가 없는데 깨끗이 씻던지 해서 투명한 비닐봉투에 넣어야 하고(오물이 묻어있는 것은 씻던지, 씻을 수 없는 것은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이용해서 버려야 한다) 스티로폼은 하얀색만 배출할 수 있고 나머지 색이 있는 것은 종량제 봉투에다 버려야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28 ~ 30일 4개 수거업체, 선별 장 7곳,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25개 자치구 등과 간담회를 열어 “비닐류는 자원재활용법 제13조 및 환경부 지침에 의거, 재활용 가능 자원에 해당하므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도록 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공지했다
서대문구청(구청장 문석진) 에서도 재활용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안 된다는 안내장을 각 아파트단지에 보냈다.
“분리배출을 잘해야 하는데 잘 안 되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수거업체에서 분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고 수거를 거부하곤 해요.”
내다놓은 비닐을 다시 분류하고 있는 경비 아저씨의 푸념이다.
“그렇다고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면 그것도 위법입니다. 그러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지요.”
중국 발 쓰레기대란으로 불리는 이번 사태가, 중국 때문이라기보다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때문이라는 것이 업체관계자의 말이라고 한다.
결국은 업체에서의 수거 거부가, 수익사업인 만큼 가지고 갈려고 하는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고 제대로 분리되지가 않아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해결책이 주민스스로에게 있다는 반증이다.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업체에서 잘 수거해 갈 수 있도록 깨끗하게 분리배출 하려는 범국민적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또한 1회용 포장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조업체나 유통업체에서도 재활용쓰레기 줄이기와 환경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올바른 쓰레기 재활용은 애국의 길이기도 하고, 아름다운 국토를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아래 분리배출 길라잡이를 숙지해서 모두 환경지킴이가 되자.
재활용품_분리배출_길라잡이.pdf
정 재 순 기자
첫댓글 올바른 분리배출에 동참할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