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Samurai crab, Granulated mask crab, (일) Samehadaheikegani (サメハダヘイケガニ)
형 태 : 평균 갑폭 2.5㎝, 최대 갑폭 5㎝
정도의 소형게이다. 갑각의 나비는 길이보다 훨씬 길다. 갑각 등면의 여러 구역은 깊은 홈으로써 잘 구분된다. 등면을 가로지르는 활모양의 홈은
매우 깊지만 그 중앙 부위는 얕다. 등면은 이마구역과 눈구역 및 홈을 제외하고는 소름 모양의 과립들로
촘촘히 덮여 있고, 또한 전 등면에 짧은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앞옆가장자리에도
이와 같은 과립이 있다. 이마의 돌기와 양눈뒷니는 거의 비슷한 크기이고 그 끝들은 거의 같은 직선 위에
있다. 이마의 2개의 돌기 사이의
가장자리에는 비교적 긴 털이 나 있다. 눈위판은 뚜렷하다. 눈아랫니는
작고 뾰족하다. 양 집게다리는 암컷과 어린 수컷에서
는 대칭이고, 큰
수컷에서는 아주 비대칭인데 보통오른쪽 집게다리가 크고 억세게 생겼다. 집게다리의 모든 마디는 갑각의 경우와 같이 과립들로 덮여 있다. 긴마디, 발목마디, 손바닥, 가동지의
윗가장자리에는 긴 털이 촘촘히 나있다. 수컷의 큰 개체에서 큰 집게다리의 손은 매우 넓고 그 윤곽이
원형에 가깝다. 부동지는 매우 짧고 끊는 면에 11개 내외의
이가 있는데 이것들은 예리하지 않다. 가동지의 이들도 이와 비슷하다.
작은 집게다리의 두 손가락은 그 길이가 손바닥 길이와 비슷하고 끊는 면에 있는 이들은 끝이 뾰족한 편이다. 제 1.2 걷는다리는 서로 비슷하
고 비교적 굵으며 억세게 생겼는데, 그 길이는 갑각 길이의 약 2.7배이다. 발가락마디를 제외한 각 마디에는 주로 앞 ·뒷가장자리를 따라 뾰족한 과립이 많이 있다. 발가락마더는 그 길이가 앞마디와 비슷하고, 안쪽으로 약간 휘었으며, 상당히 뒤틀려 있다. 제 3.4걷는다리는
짧고 서로 비슷한 길이인데 제 3 걷는다리가 제 4걷는다리보다
약간 굵다. 이들 2쌍의 다리에는 털은 있으나 과립은 없다. 이들 2쌍의 다리는 등면에 붙어 있다. 앞마디는 짧고 휘었으며 뒷가장자리의 기부에 돌기가 있다. 짧고 예리한
발가락마디의 끝이 이 앞마디의 돌기에 닿을 때 넓은 틈이 생긴다. 배는 암 ·수 모두 7마디로 이루어져 있고 수컷의 제 3-6배마디의 등면에는 각각 가로두둑이
있다. 암컷에서는 제 3-5배마디에 이와 같은 두둑이 있으나
뚜렷하지 않다. 살아 있을 때의 몸은 갈색을 띤다. 알코올에
오래 보존한 표본의 등면은 연한 주황색을 띠고, 배면은 연한 살색이다.
설 명 : 수심 30~100m의 모래질 또는 진흙질 바닥에 서식한다. 제3,4보각의 집게로 조개껍데기나 다른 알맞은 물건을 집어서 갑을 덮고 다닌다. 자망에
잘 걸린다.
분 포 : 한국(동,서,남해), 일본(북해도 남부 이남), 중국
북부, 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비 고 : 조개치레와
유사하지만 갑의 측연이 아가미역 부분에서 둥글게 부풀어 있다. 또한 갑, 집게발 및 보각은 한 면이 작은 과립으로 덮여 있다. 앞쪽의 보각 2쌍은 조개치레보다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