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등리그 왕중왕전 64강] 우승후보 전북 및 포항 U-18팀-장훈고 탈락

[살라이거(수현파)]

우승후보였던 전북 U-18팀과 포항 U-18팀이 모두 64강전에서 탈락했다. ⓒ이상헌

우승후보들이 대체적으로 승리한 가운데, 전북 U-18팀(영생고), 포항 U-18팀(포철공고), 장훈고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22일 울산 울주군 일대에서 열린 ‘2011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64강 대결에서 지도자들이 뽑은 우승후보 1-2순위인 보인고와 수원공고는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보인고는 통영고를 3-1로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우승 2순위인 수원공고는 영덕고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해 한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우승후보 3-4순위였던 전북 U-18팀과 포항 U-18팀은 낙마했다. 전북 U-18팀은 서울북부리그 5위로 올라온 서울체고에게 1-2로 패하며 충격을 안겼다. 포항 U-18팀 역시 호남리그 4위로 올라온 숭의고에 2-3으로 패했다.

또 하나의 우승후보였던 장훈고도 대구공고에 덜미를 잡혔다. 장훈고는 대구경북리그 4위로 올라온 대구공고와 1-1로 비기면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결국 6-7로 패퇴하고 말았다.

또한 제주제일고가 부산 U-18팀(동래고)을 4-0으로 대파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고, 우승후보간 맞대결에서 제주 U-18팀(서귀포고)은 대신고를 2-1로 꺾었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부경고는 능곡고를 2-1로, 준우승 팀이었던 삼일공고는 현대예능고를 3-1로 꺾고 32강에 안착했다. 안동고는 여의도고를 5-0으로 대파하며 최다점수차 승리를 기록했고, 운봉공고는 청주대성고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2-11로 이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23일 열리는 32강전도 빅 매치가 포진되어 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부경고와 K리그 산하 유스 팀인 울산 U-18팀의 맞대결. 또한 서울남부리그에서 독주를 했던 전통의 강호 중동고와 제주 U-18팀의 대결 역시 주목할 만 하며, 강력한 우승후보 수원공고와 전통 강호 안동고의 대결 역시 빅 매치다.


▲ 2011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64강전 (2011년 10월 22일, 울주)

수원공고 1-1(PSO 6-5) 영덕고
백암고 3-1 제주중앙고
인천남고 4-0 대륜고
안동고 5-0 여의도고
제주제일고 4-0 부산 U-18팀(동래고)
신갈고 3-3(PSO 5-3) 강릉중앙고
서울체고 2-1 전북 U-18팀(영생고)
유성생명과학고 1-0 원주공고
일동고 1-1(PSO 5-4) 서해고
수원 U-18팀(매탄고) 3-1 경희고
숭실고 1-1(PSO 6-5) 개성고
운봉공고 1-1(PSO 12-11) 청주대성고
중동고 2-2(PSO 5-3) 거제고
이천제일고 2-1 군산제일고
파주고 3-1 부산정보고
제주 U-18팀(서귀포고) 2-1 대신고
신한고 1-0 천안제일고
삼일공고 3-1 현대예능고
대동세무고 2-2(PSO 4-2) 경신고
보인고 3-1 통영고
부경고 2-1 능곡고
경남정보고 3-1 부평고
춘천기계공고 1-1(PSO 3-1) 이리고
울산 U-18팀(현대고) 2-0 수원고
숭의고 3-2 포항 U-18팀(포철공고)
안양공고 1-0 창원기계공고
강릉문성고 2-0 광운전공고
통진고 1-1(PSO 5-4) 오상고
영등포공고 3-3(PSO 4-1) 전주공고
언남고 1-0 학성고
대구공고 1-1(PSO 7-6) 장훈고


▲ 2011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32강전 (2011년 10월 23일, 울주)

수원공고 vs. 안동고
백암고 vs. 제주제일고
인천남고 vs. 신갈고
서울체고 vs. 수원 U-18팀(매탄고)
유성생명과학고 vs. 숭실고
일동고 vs. 운봉공고
중동고 vs. 제주 U-18팀(서귀포고)
이천제일고 vs. 신한고
파주고 vs. 삼일공고
대동세무고 vs. 경남정보고
보인고 vs. 춘천기계공고
부경고 vs. 울산 U-18팀(현대고)
숭의고 vs. 통진고
안양공고 vs. 갑천고
강릉문성고 vs. 영등포공고
언남고 vs. 대구공고


글=이상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