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천재이길 바란다면 여길 꼭 찾아라?
[제주 관광지] 다빈치 뮤지엄
"부모는 내 자식이 천재이길 바란다!"
요거 쉽지 않습니다. 자녀 교육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 또한 어렵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이것일 겁니다.
‘내 아이가 갖고 있는 재능은 뭘까?’
재능을 안다면 가르칠 방법 찾기가 한결 쉬울 텐데…. 하여, 부모들은 자식에게 피아노, 발레, 미술, 악기 등 이것저것 과외를 시킵니다. 덩달아 자녀들의 다양한 경험 쌓기에 매달립니다.
경험 쌓기에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여행입니다. 여행을 통해 느끼고 배우고 실천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제주에는 소위 말하는 ‘내 자식 인재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참고하면 좋을 곳이 있습니다. 천재 중의 천재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관련된 박물관입니다.
‘다빈치 뮤지엄’은 다빈치가 창조한 놀라운 작품세계를 통해 새로운 체험형 관광모델을 제시하고, 자식 교육에 목매는 부모와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을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깨우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또 부모 입장에서도 르네상스 천재 과학자를 통해 21세기형 창조적 인재를 키우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다빈치 뮤지엄’은 인간 위의 인간으로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 해부학, 과학, 수학, 건축학, 회화, 토목학에 이르는 방대한 지식과 로봇 등 과학 발명품, 노트 사본, 모나리자 등 예술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이 현대 기술로 공식 재현한 작동발명품 모형을 영구 임대하여 전시하고 있어 교육 효과가 더 있을 것으로 생각되더군요.
제게 가장 흥미로웠던 건 ‘최후의 만찬’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전에는 너무 쉽게 볼 수 있어선지 ‘이발소 그림’이란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생각은 다빈치 뮤지엄에서 바뀌었습니다. 안내인의 설명을 듣다보니 ‘최후의 만찬’을 다시 보게 된 것입니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마테오 26:21)”
아시다시피,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한 말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위에서 한 예수의 말에 제자들은 곧 누군가가 배신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다양한 몸짓과 반응으로 놀라움과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화면 가장 왼쪽 끝에 있던 바르톨로메오는 흥분한 나머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고, 바로 옆의 야고보와 안드레아가 두 손 번쩍 들어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더군요. 베드로 역시 의자에서 일어나 분노한 표정으로 화면 한 복판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다빈치 문화체험관.
'최후의 만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른쪽 눈 주변에 원근의 소실점이 모이고 있으며, 이런 묘사에 의해 제자들과 함께 한 마지막 만찬이라는 사건과 회화공간이라는 화면 내용과 형식에서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군요.
참,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아이들과 동행 시 다빈치 뮤지엄에서 유념해야 할 게 있습니다. 다른 박물관처럼 그냥 한 바퀴 씩 둘러보면 안 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설명을 곁들어 들어야 제대로 알게 되고, 감동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통한 위대한 사람과의 만남은 자녀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원문 보기 http://blog.daum.net/limhyunc/11300153
첫댓글 ㅎㅎ. 제목보는순간. 다빈치구나했다는. ^^. 카피 새로운걸로 짜내야겠네요. 크
아버지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문장들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그랬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