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재밌게 보셨나요?
각시투구꽃은 "초오"라는 약재가 나오는 식물로, 그 뿌리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약은 다량의 용량을 사용하여 사약으로 활용하던 약입니다.
당연히 과거의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어, 약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시 의사들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제도상의 문제로 이렇게 위험한 초오를 약재시장에 가면 어디서든지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시장에서 사드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지만, 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한의사들은 초오를 사용할 때 항상 초오의 독성을 약화시킬 수 있는 처방구성이나 법제 방법을 사용합니다.
애석하게도 초오를 드시고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초오 이외에도 부자나 마황 등의 약재는 한의사의 처방 하에 안전하게 사용하셔야 됩니다.
국내 학술지에서도 초오를 잘못 복용하여 사고가 난 사례를 여러차례 보고하였습니다.
대부분 응급실에 불려갈 상황이 발생하는데, 그렇다 보니 응급의학회지에 많이 실리게 되는데,
증상은 처음에는 가려움이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가 작열감과 어지러움, 부정맥,숨가쁨, 구토증, 운동마비 등이 나타납니다.
심하면 심장성 쇼크가 발생하여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하게 자연 약재에 대한 전문가인 한의사가 있는 나라 입니다.
이러한 사고들은 주변의 한의사들과 상의하신다면 피해가실 수 있는 사고 입니다.
자연약재인 한약을 복용하실 때는 꼭 주변의 한의사들과 상담해주세요^^
그리고 더불어서 국민 건강에 불안을 끼치는 법과 제도는 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