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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유관기관장 38%는 서울대 핵공학과 출신
특정학맥이 요직도 독점…원안위원 9명 중 5명, 원자력연구원 소장도 3명이나 돼
조현호 기자 chh@mediatoday.co.kr
2018년 07월 0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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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위원회와 각 부처 산하 원자력 유관기관 16곳을 조사한 결과 현재 공석인 3곳을 뺀 13곳 가운데 5곳의 기관장이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출신으로 38.4%에 달함. 5곳의 기관장은 강정민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손재영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장, 안남성 KINGS(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 유석재 국가핵융합연구소장,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임. 이들은 대체로 정부의 원전 정책에 반대 입장에 서있으며 원자력 업계를 대변하는 ‘친원전’ 인사로 평가를 받음.
이정윤 원자력 안전과 미래 대표는 “원자력 분야에서 원자핵공학과는 극히 일부일 뿐인데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가 원자력규제기관과 진흥, 연구기관에 이어 순수과학분야까지 차지한 것은 합리적이라 볼 수 없다”고 비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