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시집을 저렴하게 제작한다고 하여 공격을 하는 출판사들이 많이 있어서 말씀 올립니다. 저도 같은 문학을 지향하는 입장에서 과연 시집 출판 시장의 형성된 가격이 올바른지에 많은 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인쇄 시설을 같이 갖추고 있어서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도 현 시집 출판 시장은 과다한 지불을 문학인들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시집 편집은 난이도가 굉장히 낮습니다.
일반인도 아래한글을 조금만 쓸 줄 아신다면 1시간이면 충분히 배우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저를 초대해 주신다면 1시간을 편집 강의를 해드릴 수 있습니다.
스타일 두 세 개만 적용한다면 어느 누구라도 시집 편집이 가능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POD 시집이나 전자책으로 만드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세련된 편집이 가능합니다. 물론 표지 디자인은 조금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지요. 그러나 요즘 AI로도 얼마든지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시집 제작은 제작비가 낮습니다. 종이와 인쇄 과정 등이 소량으로 쓰입니다.
시집은 고작 120여 페이지에 불과합니다. 대학 교재 등 수 백 페이지가 넘는 책들도 시중 시집 제작비의 3분의 2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제작됩니다.
셋째, 저희가 종이 지질이 나쁘거나 인쇄 상태가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업체에서와는 다른 방법으로 인쇄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인쇄 방법은 다 똑같습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모함을 받고 있지만 제작 과정이 불합리하거나 책 퀄리티가 다른 출판사에 비해 절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저희가 제작해 드린 모든 저자들께서는 디자인과 품질에서 매우 만족하며 소개와 소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책 제작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은 문학인의 문학적 발휘가 한순간 휘발되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활자화라는 과정을 통해 물리적 부피감과 보존성이 얼마나 가치있게 현실화되는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먼 세월에 어느 누군가의 손에 닿아 글쓴이의 감성이 와닿았을 때의 역사성도 생각해 보십시오.
긴 글 올립니다. 글을 활자화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상업주의가 난무하는 시집 출판 시장에 경종을 울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첫댓글 두 번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