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회관
1.식당대강
상호 : 황태회관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눈마을길 19
전화 : 033) 335-5795
주요음식 : 황태
2. 먹은 날 : 2025.8.10.저녁
먹은음식 : 황태정식 15,000원
3. 맛보기
대관령 황태 식당의 태조격인 식당이다. 오랜 역사와 손맛과 성의로 오는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찬도 다 먹을 만하지만 뭣보다도 주연인 황태구이와 황태국의 맛이 대단하다. 거기다 황태식혜까지 내놓아 황태전문점으로 흠잡을 데가 없다.
함께 나오는 곁반찬들은 황태찬만은 못해도 먹을 만하다. 나물은 특히 좋다. 김치는 겉절이와 익은 김치가 다 나오는데 중국김치 느낌이 많이 나는 김치가 좀 부족한 것이 아쉽다. 그냥 겉절이만 내는 것이 어떨까. 찬들은 추가 셀프 서비스가 가능해서 여유있게 먹을 수 있다.
비름나물과 또 하나의 묵나물이 좋다.
황태구이는 대관령 황태의 진국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고원지대고 바람이 많아 다른 지역 거보다 더 쫄깃하다는데 역시 그렇다. 향도 아주 좋다. 살도 두툼하여 포만감도 있다. 적당하게 잘 구워져서 식감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
황태식혜라며 쌈장으로 맛보라고 종업원 분이 적극적으로 권한다. 약간 신맛에 황태 육질이 느껴진다. 참 특별하고 귀한 음식이다. 이런 성의와 전문성이 이 집을 황태구이 대표 식당으로 만드는 거 같다.
황태국. 비결을 배우고 싶다. 잘 안 보이는데 무를 채쳐서 넣었다. 주인공 황태 외에 두부, 계란, 무 등과 파양념을 한 국이다. 국에 기름은 뜨지 않는다. 황태를 기름으로 달달 볶아서 끓이면 뽀얀 국물이 나는데 그렇게 하지는 않은 거 같다. 개운하면서도 풍성한 맛이 일품이다. 대단한 솜씨다. 황태 본고장에서 이런 조리솜씨까지 갖춘 것이 보기 좋다.
광고효과가 배가된다. 겨울에는 스키, 여름에는 피서로 인파가 몰리는 곳인데, 아무래도 주종목은 피서보다 스키다. 스키타고 추운 날씨에 몸을 이처럼 맛있고 보양식인 음식으로 녹인다면 일석 몇 조일까? 황태고장 광고에 향토음식 광고에 스키의 추억까지 더해 몇 개의 긍정 이미지가 결합되어 황태 맛에도 시너지, 광공도 시너지가 생길 거 같다. 계속해서 이런 음식 먹을 수 있게 되기를 빈다.
쌀짝 따글거리는 밥알 식감이 더 근사했다. 좁쌀은 흰밥의 부담을 덜어주고 성의가 두드러져 여러가지로 편안한 식사를 가능하게 한다.
아래는 식당 황태덕장. 이 집도 황태 전문점으로 상당히 이름이 나있다.
4.먹은 후 :
4.1.명태와 황태
1) 명태
몸길이가 40-60cm 정도 나가는 바닷물고기이다. 체형은 길고 눈과 주둥이가 큰데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다. 등은 푸른빛이 도는 갈색이고, 배는 은빛을 띤 백색이다. 등지느러미는 3개이다. 주둥이 아래에 1개의 수염이 있으나 매우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 냉수성 어류로 무리를 지어 서식하며 주로 갑각류, 어류 등을 잡아먹는다. 겨울철에 부유성 알을 낳는다. 우리나라 동해 이북에 출현하며, 일본 북해도, 오호츠크 해, 베링 해 등에도 분포한다. 주로 겨울에 잡힌다. 건어물(황태포), 냉동식품(동태), 탕 등의 재료로 이용하며, 알은 명란젓을 만든다. 망태, 맹태, 노가리(어린 것)라고도 부른다. 과거에는 흔한 생선 중 하나였으나 해수 온도 상승 및 난류의 영향으로 인하여 최근에는 우리나라 근해에서 거의 잡히지 않는다.
망태, 맹태, 미성어의 경우 노가리로 불린다. 노가리는 명태의 미성어를 뜻하는 이름이다. 과거에는 가장 흔한 생선 중에 하나였으나 해수온 상승 및 난류의 영향으로 인하여 최근에는 우리나라 근해에서 거의 잡히지 않는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명태의 대부분은 러시아산이다. 명태를 잡아 겨울철에 눈과 찬바람에 건조시킨 것이 황태이며, 인제군 북면 용대리는 황태 덕장으로 유명하다. 주로 겨울에 포획된다. 27cm 이하는 포획이 금지되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2) 황태
명태를 그냥 말린 것이 북어이며 황태는 눈과 찬바람에 20번(100번 이상이라고도) 이상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황태는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황태마을에서 70%가 생산된다. 그 다음이 이곳 대관령 덕장이다. 그러나 요즘 동해안에서 명태가 생산되지 않아 어디나 대부분 러시아산으로 만들어진다.
영광굴비와 같은 방식이라 보면 될 거 같다. 영광에서 잡힌 조기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광에서 말리면 영광굴비가 되는 것이다. 영광의 자연환경이 맛있는 굴비 말리기에 적절하기 때문이다. 사실 명태도 러시아에서 잡히면 러시아산이고, 동해에서 잡히면 동해산이다. 물고기는 국적 없이 이곳저곳 생태계 찾아 다니고 생태 습성상 이동도 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산이라도 이곳에 오면 용대리 황태가 되고 대관령 황태가 된다.
맛있는 황태의 비결은 커다란 일교차와 햇빛과 낮은 온도이다. 얼고 녹아야 되기 때문이다. 펀치볼의 시래기는 여기에 습기가 더해져야 한다. 분지형의 지형이 습기를 머금어 시래기에 맛이 실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황태는 반대로 습도가 낮아야 곰팡이가 슬리지 않고 잘 말라서 다른 지형이 요구된다.
황태는 12월~2월까지 3개월 이상 혹독한 추위에서 말린다. 얼마전 유명 영화배우가 대관령 덕장에서 노동을 하는 장면이 방영되었는데, 덕장 작업이 극한 작업으로 인식되기 때문일 것이다. 높은 고도, 폭설, 바람도 황태 건조의 호조건이다. 대관령은 700~천 미터의 고원지대라 바람이 많이 불고 빨리 마른다. 고원기후에 청정기후를 간직한 대관령은 용대리보다 고도도 높고 더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더 쫄깃하고 향이 강한 황태가 만들어진다.
용대리와 차별성 있는 대관령 황태는 황태음식문화를 이끄는 두 축이다. 담백한 용대리 황태와 쫄깃한 대관령 황태를 변별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식감, 그런 매니아들을 만들어낸다면 강원도는 황태음식문화의 성지로서 한국음식문화의 중요축을 이룰 것이다. 먼저 대관령 황태회관에서 시작해보자.
쫄깃하고 향이 강한가? 향은 잘 모르겠는데, 쫄깃한 것만은 확실한 거 같다. 쫄깃한 식감이 가장 큰 매력임에 분명하다. 거기다 깊은 맛도 더해야 한다. 그런 맛을 잘 살려내는 것이 이 식당의 황태구이이다.
4.2.주변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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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황태 소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