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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시각 :12시 30분
내용(12줄 이상) :오리고기는 약용의 이미지 덕분에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구워 먹기도 하고 양념에 재워먹기도 합니다. 보통은 구워 먹는 편으로 오리고기를 구우면 매우 많은 양의 기름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육류를 구울 때 나오는 기름은 따로 모아서 버리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리고기 기름은 건강에 좋으므로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근거를 물어보면 대부분 마땅한 근거 없이 그렇게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일부는 오리고기 기름이 수용성이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수용성은 어떤 물질이 물에 용해되는 성질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오리고기 기름은 물에 녹는 수용성이므로 먹어도 되고, 살도 찌지 않는다는 겁니다. 사실일까요? 오리고기 기름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육류의 기름은 상온에서 굳으나 오리고기의 기름은 상온에서 굳지 않으므로 수용성이라는 주장이 맞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오리고기의 기름이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이유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지방산 사슬 내에 한 개 이상의 이중 결합을 가지고 있는 지방산으로 상대적으로 결합이 느슨해 녹는점이 낮습니다. 그리고 포화지방산은 지방산 사슬이 전부 또는 대부분이 단일 결합만으로 매우 단단하게 구성된 지방산을 말하는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불포화지방산은 일반적으로 녹는점이 낮고 포화지방산은 녹는점이 높아서 상온에서 굳고 안 굳고의 차이를 보입니다. 녹는점으로 따져봤을 때 오리고기 기름은 14도씨 정도이므로 상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추운 곳에 놔두면 오리고기 기름도 다른 육류의 기름처럼 굳습니다. 참고로 불포화지방산은 들기름이나 참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에 다량 존재하는 성분입니다. 이들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는데 오리고기 기름을 따로 챙겨서 먹을 바에는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먹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오리고기 함량 비율을 따져봤을 때 불포화지방산이 포화지방산보다 비교적 많다는 것이고 닭고기나 돼지고기, 소고기와 비교해봤을 때 엄청나게 차이나지는 않았습니다.
느낀점(12줄 이상) : 저도 평상시에 오리고기를 먹을 때마다 오리고기 기름은 몸에 좋으므로 조금 먹어도 상관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왔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기름에 비해 많아서 괜찮기 때문이라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오리고기의 기름이 단순히 녹는점이 낮아서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용성이어서 괜찮다는 주장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를 제대로 배운 것은 아닐 것이고 인터넷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흘려가는 이야기로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리고기의 기름이 비누와 같이 물, 기름 모두 친한 양친매성 물질도 아니고 분명히 기름인데 수용성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과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유사과학이 굉장히 위험한 작용을 알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유사과학을 타파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오리고기의 기름 성분이 돼지고기와 닭고기, 소고기와도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비슷하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오리고기의 기름 성분은 대부분 불포화 지방산이고 다른 고기들은 대부분 포화 지방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앞으로는 지식을 들으면 인터넷에 검색해서 한 번 검증을 거친 후 받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불포화 지방산의 인력이 약해서 녹는점이 낮아서 오리고기의 기름이 상온에서 액체상채로 존재한다고 했는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와의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 왜 녹는점은 많이 차이 나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는 오리고기의 기름도 다른 고기의 기름처럼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또 유사과학을 타파하는 상식 책 같은 것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