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이진경의 불교를 말하다
/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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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기-상 / 아이 손에 들린 바이올린은 악기 아닌 장난감 2. 연기-하 / 본성을 결정하는 것은 내부 아닌 외부의 조건
3. 인과-상 / 같은 종이 떨어뜨려도 바람 따라 낙하지점 달라
4. 인과-하 / 필연성 있어도 조건 따라 달라져
5. 무상-상 / 매순간 끊임없이 달라져 어떤 것도 영원할 수 없어6. 무상-중 / 동일성 찾는 욕망이 ‘같다’라는 오류 만들어7. 무상-하 / 동일함 좇는 집착서 벗어나 차이를 긍정하는 사유
8. 무아-상 / 주어진 조건 따라 달라지니 어떤 것이 ‘나’인가9. 무아-하 / 수많은 ‘나’가 사라지고 태어나는 변이의 과정
10. 보시-상 / 부의 잉여가 가져올 고통 덜어 낼 방안은 ‘버리는 것’11. 보시-중 / 주었음도 받았음도 모르게 주고받는 선물12. 보시-하 / 대승보살 삶은 ‘받는 것’에서 ‘주는 것’으로의 전환
13. 중생-상 / 중생은 분할가능한 개체가 하나로 모여 있는 집합체14. 중생-하 / 주변과 공생하는 지혜 있다면 중생도 ‘부처’
15. 분별-상 / ‘좋고 싫음’의 선판단이 정확한 지각을 흐리게 해16. 분별-중 / 판단하되 아상에 넘어가지 말라는 것이다17. 분별-하 / 분별을 떠난 분별이 가능할 때 모든 존재 의미를 볼 수 있어
18. 중도-상 / ‘있으면서 없고, 없으면서도 있는’ 극단 벗어난 상태19. 중도-중 / 극단의 중간이 아니라 극단을 해체하는 사고20. 중도-하 / 틀에 갖춰진 형식 논리 깨뜨리는 ‘파격의 논리학’
21. 공-상 / 모든 것은 조건이 만들어, 조건 지우면 뭐라 할 것 없어22. 공-중 / 무엇이든 될 수 있기에 뭐라 규정할 수 없어23. 공-하 / 공성이 모든 것의 본체, 무엇으로 규정 되는 순간 일부만 드러나
24. 윤회-상 / ‘근본적 죽음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대한 가르침25. 윤회-중 / 지금 여기서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바꾸라는 가르침26. 윤회-하 / ‘무아’ 잠재능력이 연기 따라 만들어 낸 상이한 ‘나’
27. 자비-상 / 차별 버리고 모든 중생 평등하게 대하려는 마음28. 자비-중 / 잠재적 부처인 내가 행하는 존재론적 차원의 사랑29. 자비-하 / 고통 받는 이 아닌 악인 앞에서의 자비
30. 마음-상 / 내 안에 있던 게 아닌 외부 조건들과 만나 생긴 것31. 마음-중 / 일체유심조(조건에 따라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32. 마음-하 / 부처 -> 관성(업력)을 넘어서게 하는 마음
33. 식-상 / 대상 포착하는 ‘나’가 아닌 감각기관 개별의 인식34. 식-중 / 식을 갖고 있는 모든 것은 정신을 갖고 있는 것이다35. 식-하 / 생명체의 신체는 거대한 유전정보인 ‘식’의 집적체
36. 12연기-① 12연기란 / 연기적 인과관계를 통찰한 가르침37. 12연기-② 무명 / 지혜와 무지가 구별되기 이전의 어두움38. 12연기-③ 행 / 생각·인식 이전의 삶의 의지(본성-본능)39. 12연기-④ 식 / 판단이나 식별작용(6처 6식 이전의 식)40. 12연기-⑤ 명색 / 나와 외부를 구별하는 기능41. 12연기-⑥ 처 / 감각기관이 만들어 낸 허구의 식별작용42. 12연기-⑦ 촉(觸) 만남(보고 듣는 것이 본래 있다고 믿는 건 착각)43. 12연기-⑧ 수(受) / 만남에 의해 발생한 변용(감수작용 受)44. 12연기-⑨ 애(愛) / 애증은 ‘좋고 싫음’의 선판단이 만든 작용45. 12연기-⑩ 취(取) / 좋아하는 대상에서 떨어지지 못하는 무능력한 수동적 마음46. 12연기-⑪ 유(有)·생(生)·노사(老死) / 끝없는 생멸의 지속에서 어느 것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