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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명-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힘
저- 채지형
출- 상상출판
독정-2019.6. 24
·여행하며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뭔가를 하나씩 알려주는 선생님들이었다.
·<걷기 여행> <오르고 싶은 산>의 저자 전우석은 “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가방 던져놓고 혼자 앉아있을 때, 그때가 제일 좋더라. 그제야 내가 보이거든.”했다. 여행이 주는 큰 선물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꼽았다.
·여행의 초기에는 나를 위한 선물로 그 나라 사람을 닮은 토속인형을 샀다. 인형을 보노라면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했던 시간으로 날아가는 기분. 길에서의 행복한 시간들이 떠올랐다.
<내 안의 거인>
· 사람은 누구나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자기 안에 거인이 잠들어 있는 것이다. 거인을 깨울 수 있다면 삶이 얼마나 달라질 것인가? 그런데 거인을 개우려면 먼저 달라져야겠다는 결단을 내리고 거인에게 말을 걸 줄 알아야 한다.-앤서니 리빈스의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중에서
·<히말라야 도서관>의 저자 존 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중역으로 재직하다 네팔여행을 떠났는데, 그 여행이 그의 인생을 빠꾸어 놓았다. 네팔의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아이들에게 책과 장학금을 주는 자선사업가가 되었다. 평범한 사람이 그리는 그림이 아니다. 존 우드도 마이크로소프트를 그만두면서 수만흥ㄴ 갈등의 시기를 거쳤다. 그러나 결국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하면서 자시의 답을 깨닫고 그 길을 신나게 걸어가고 있다.
·젊음은 용기다. 그리고 낭비다. 비행기가 멀리 가려면 많은 기름을 소비해야 하듯 멀리 보기 위해 가진 걸 끊임없이 가름으로 소비해야 한다. 젊은이한테 필요한 건 불안이라는 연료다.-김동영의 <나만 위로할 것>중에서
·여행 작가의 삶이 거칠고 의외의 단점도 있다 가슴 뛰는 일이라면 그런 어려움쯤이야 극복해야 하느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직감이다. ㅜ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끊잉ㅇ미없이 버리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 새로운 생각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 버리는 연습을 한다. 잠시만 마음을 놓으면 어느새 욕심도 자도 샇이고 만다. 그래서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배려는 상대가 원하느 것을 주는 것, 배려는 자연스럽고 ㅈㄹ거운 것이다. -한상복의 <배려>중에서
·미국, 영국사람들은 다른 세계를 가도 말이 다 통해 좋겠다고 했더니 그들이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게으르고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네가 무슨 일을 하든, 어느 시기 어느 자리에서나 늘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으로 남아 있겠다고 말해야겠다. 그러니 마음대로, 마음껏 살라고 등 두드려주어야겠다.-권혁란의 <트레블 테라피>중에서
·겨자씨를 심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겨자씨를 거둘 때는 가장 큰 나무가 된다. 한 명의 해외친구를 사귀면 전세계 60억 인구가 한국을 사랑하게 되고 한 명의 해외친구를 사귀면 우리나라 7천만이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된다-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홈페이지에서
·최근에는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 동남아시아 지경에 가면 ‘안녕하세요’하며 먼저 다가오는 현지인이 많다. 현지인과 친해지면 그들이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이쯤 되면 한국어 선생으로 변신한다. 우리말을 물어봐주는 살마들이 고마워 세종대왕님의 얼이 깃든 우리 문자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그르쳐 준다. 어느 정도 익혔다는 생각이 들면 발음도 교정해준다. 그러다 보면 대단한 일이라도 한 듯 어깨가 으쓱해진다. 한국 안에서 마주하지 않았던 한국인이라는 나의 정체성을 제3자 눈을 통해 발견하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다. 여행을 하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설명하고 싶다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한국음식 홍보 엽서 세트, 역사 엽서 세트를 신청하면 신나고 의미 있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을 통해 시시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된 뒤로 일상을 대하는 태도도 바뀌었다. 쿠키 한 조각도 더 맛있게 느껴지고 스쳐 지나가는 인연에도 입 꼬리를 당겨 미소를 보냈다 그다지 큰 일이 아니더라도 감사하고 칭찬했다. 사소한 것들을 보며 행복해하다보니 새상이 아름다워졌다. 무심코 지나치던 집 앞 나무들을 쳐다보고 말을 걸면 그윽한 누능로 바라보는 만큼 행복도 늘어난다.
·케냐에는 라무라는 섬이 있는데 이곳에 무동력으로 가는 ‘다우’라는 배가 있었다. 바람의 세기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다우의 크루들은 바람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들이 바람을 보는 눈은 매서웠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을 노려보는 그 눈빛, 바람의 변화를 감지했을 때의 민첩함, 배가 한없이 기울어져서 물이 막 들어오려 하는 순간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 모습, 한없이 평화롭던 돌아오는 길에는 젬베를 꺼내서 자장가까지 불러주던 뱃사람을 보고 진심으로 감탄했다. 꼬마 때부터 배를 탔다는 선장의 노련함도 인상적이었지만, 땀을 흘려가며 순간순간 열심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참 좋은 스승을 봤다.
· 거리의 핵심은 내 눈이 아니라 상대방의 눈으로 물건의 가치를 평가할 줄 아는 데 있다
· 너무 많이 사지 말자-돈을 운반할 필요가 없는 것들에 쓰자. 좋은 공연을 위한 티켓,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 피크닉 등
· 내가 미소 지으며 세상을 보니 다른 사람들도 미소로 화답했다. 그 미소를 받으면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 온몸에 행복감이 스르르 번졌다. 눈빛 하나 만으로 행복감을 안을 수 있다니 웃음의 힘은 체험할수록 놀라웠다.
· 인도인이 살아 있는 소를 숭상할 때, 우리는 죽은 자동차를 사랑하고 숭상하고 있다. 어떤 것이 지구를 위하는 길인가. 어떤 것이 더 미개한 것인가-김우룡의 <꿈꾸는 낙타>중에서
·성공의 척도는 나에게 있다. 너와 나의 성공이 같을 필요는 없다. 그런 실수는 누구나 하기 마련. 그 일을 신경 쓰느라 여행을 망칠 생각은 아니겠지? 지나간 일은 흘려보내고 앞으로를 생각하는 게 좋다. 실수 때문에 지금 이 순간마저 안타까워하며 보내는 건 너무 아깝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실패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실패를 하더라도 그 도전이 충분히 의마 있기 때문이다 .모든 실패를 두려워말고 끌어안으려는 마음을 갖는다면 새로운 것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다.
·아무리 파판 하늘에라도 구음 없으면 맹맹하다. 구름은 하늘이라는 스케치북에 시시각각 독창적 작품을 그린다. 구름을 바라보노라면 국경을 넘어 바다를 넘어 더 멀리 가는 기분이다. 구름이 이끄는 대로 가면 내가 가고 싶어 하는 어딘가로 갈 수 있겠지 싶다.
·지도를 펴놓고 아직 못 가본 곳을 들여다보면 아드레날린이 굶주린 들개처럼 혈관 속을 뛰어다닌다. 일단 그곳에 가면, 인생을 마구 뒤흔들어놓을 것 같은 중대한 일과 마주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하쿠키의 <먼 북소리>중에서
·매직 아워는 해 지기 전 세상이 한없이 부드러워지는 시간을 말한다. 추한 것도 슬픈 것도 아픈 것도 모두 아름답게 만들어버리는 마법의 시간이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게시를 듣듯, 하늘에서 만들어준 세상의 작품을 감산하는 순간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여행할 때 내가 언제 다시 또 오게 될까하는 생각에 산과 바다와 하늘이 다르게 보인다. 사람과의 관계도 한정된 시간이라 더욱 애틋하디 지금 여기가 중요하다.
·일상을 탈피한 여행, 그 과정에서 얻는 모든 자극은 우리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고 지적 정서적 변화를 일으킨다. 사람은 바로 이런 변화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존재다.-다치바나 다카시의 <사색 기행, 나는 이런 여행을 해 왔다>중에서
여행- 보물을 캐기 위해 나는 오늘도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열악한 환경의 여행지라도 결국 오길 잘했단ㄴ 결론을 내릴 장소를 찾아낸다. 흥미롭지 않은 곳에서 자신의 감성을 자극할만한 장소를 찾는 것. 그 안에서 자기만의 보물을 끌어내는 일은 눈앞의 다이아몬드를 지나치지 않는 일이다.
-온몸으로 예술과 만나다.
침묵의 호소는 충만한 인간이 되라는 엄숙한 권고이다.-웬디 베케트의 <웬디 수녀의 유럽 미술 산책> 피에타 중에서
정작 유럽에서 예술을 만났던 것은 작은 공연장에서였다. 작은 교실만한 어느 미술관에 딸여 있는 방에서 열린 실내악 공연이었다. 지나다 길거리에서 본 공연 안내문에 끌려서 간 곳에서 프라하에서는 음악을 한 번쯤 들어줘야 할 것 같았다. 나무 의자가 듬성듬성 비워있었다. 멋진 선율은 아름다운 프라하 공기에 녹아 가슴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처음이었다. 이렇게 연주에 푹 빠지게 된 것은. 그곳으로 이끌어 주었던 보이지 않는 힘에 두고두고 감사한다.
책명-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힘 미술관에서 그림에 경읠ㄹ 표하게 된 계기는 유명 작품이 아나리 작가의 습작을 보게 된 때였다. 거친 스케치들은 나를 떨리게 했다. 이들도 그리기와 지우기를 반복하면서 기쁨과 한숨 사이를 수없이 오갔겠구나 생각하니 갑자기 그들의 그림이 인간적으로 다가왔다. 그냥 지쳤을 법한 그림도 한 번 더 보게 되었다. 미로는 평생 원색으로 어린이 같은 초현실적 그림만을 그렸다. 우리는 단지 출발선일 뿐이고 지금 스타일을 갖추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바르셀로나 가우디는 예술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준 예술가였다. 여러 문화를 융합해서 종합예술ㅊ에를 보여주었던 가우디!
모라-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내가 예술을 만났던 순간 중 기억 남는 장면 하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안이다. 이틀쯤 지나 슬슬 심심해지자 아주머니가 의자 뚜껑을 열고 바이올린을 꺼내어 자작나무와 어울리는 멋진 곳을 연주해줬다. 바이올린은 그녀에게 예술아리가보다 즐거움이었고 일상이었다.
· 아프리카 국립공원에 가면 인간은 무조건 납작 엎드려야 한다. 주인인 세상에 허가받지 ㅇ낳고 들어간 것이기 /대문이다. 경적 울리면 안 되고 밤에도 불을 밝게 켜면 안 된다. 텐트는 지정된 곳에서만 칠 수 있으며 절대로 동물의 일상생활을 방해하면 안 된다. 그것이 그곳의 룰이다. 우리 집에 왜 왔니? 식물이 주인인 세상과 대결
물개들을 보호하기 위해 배위에서만 물개들의 낮잠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브루나이의 텝부릉 국립공원에는 식물이 주인인 세상을 만났다.
-동물이 주인인 세상도 있다. 사향 냄새가 나고 빠삭바삭하며 소는 가을의 극치였다. 대기는 청명해서 손을 뻗으면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색상도 싱싱했다. 생기 있는 푸른 하늘과 군청색의 대지, 자연이 부여할 수 있는 모든 색의 선명한 농담을 발산하는 나뭇잎들, 숲에 있는 모든 나무 하나 하나가 개성 있는 존재가 되는 광경을 보는 것은 참으로 놀라웟다.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중에서
레고 블록을 쌓아놓은 것 같기도 하고 한 폭의 강렬한 유화를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는 수많은 향신료가 있는데 그 색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향도 맛도 모르면서 그저 색에 취해 한동안 향신료를 사 모으기도 했다.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면서 잩은 향수가 깔려
여행지에 가 보면 그 곳을 대표하는 지배적 색이 있다. 중국은 단연 행운의 색 빨간 색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라오스는 주황색, 승려들의 승복색. 인도는 여러 종류의 주황색. 지중해 부근 나라에는 수많은 레이어의 파란색. 이슬람 국가는 녹색, 마호메트가 가장 좋아하는 색. 마호메트는 녹색 터반을 두르고 있다. 프랑스 남부지방은 노란색이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해바라기 밭. 빈센트 고호 그림- 고호는 노란 집을 자주 그렸다. 은행 노란색을 시작으로 꽃담 서울 하늘색, 삼베 연마색, 고궁 갈색, 돌담 회색. 기와 진회색, 단청 빨간 색, 한강 은백색 세상의 색들과 우리의 색도 더 많이 찾아 나가야 하겠다.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 길을 걷다 보면 세상이 한걸음 가까이 다가온다. 멀게만 느껴지던 곳이 단지 발을 디뎠다는 이유만으로 친근하게 변한다. 누구는 술값으로 하루에 수백만 원을 날리고 아이들은 단돈 몇 달러가 없어 하루 한끼를 먹는다. 눈이 마주칠 때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엄홍길 씨는 엄홍길 휴먼재단을 운영하면서 네팔 사람들을 돕는 일을 조직화하고 있다. 여행 작가 오소희는 <배운 여자>라는 책에서 아프라카 여행을 통해 지속적인 연대 필요성을 깨닫고 적극 실천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아프리카 한 고아원의 달장에 닭이 없는 것을 보고 원장에게 고아원 아이들 수만큼의 닭을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서로 닭을 차지하려고 한바탕 마을에 난리가 났다. 절대 결핍 앞에서 스스로가 무기력함을 깨달은 그녀는 더 적극 돕기 위한 프로젝트에 나섰다.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부모님은 당신 시야에 자식들이 있어야 안심한다. 그리고 화장실 위치를 꼭 알려두어야 한다. 여행 횟수가 늘어갈수록 사람을 의심하는 회수가 줄어드는 것 같다. 그만큼 사람에 대한 감이 좋아지는 것. 어느 정도의 경계심도 필요하지만 쌍에는 착한 사람이 더 많다는 믿음은 모르는 길도 더욱 씩씩하게 걸을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동물이 주인인 세상도 있다. 움직이면 원래 다 돈 아닌가. 우리가 쓰는 돈이 현지인의 삶을 지속시키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이 될 수 있다면. 거대 자본 주머니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게 할 수는 없을까? 변화는 언제나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이혜영의 <희망을 여행하라.>중에서
·스텔라는 기본적인 언어를 익히는 것은 그 나라를 여행하는 여행자로서 지켜야 할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지어를 하면 사람들이 더 반갑게 맞아주잖아. 그들과 마음을 더 나눌 수 있어 좋아. 인사말과 숫자. 간단한 문장 몇 개를 익히는 것도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현지 사람들이 직접 만든 기념품을 사는 것. 그들의 삶과 터전을 나누는 것에 감사하며 이방인으로서 아끼고 존중하는 자세를 잃지 ㅇ낳는 것, 그것만 마음에 담고 있다면 당신도 지금부터 공정여행자다.
<공정여행자가 되는 10가지 >
지역에 도움 되는 소비를 하자
현지인과 친구가 되자
다른 문화를 존중하자
타인을 존중하고 약속 지키기
적선보다 기부
부당한 일에 목소리를 내자
다른 이의 인권을 존중
자구를 돌보는 여행자
성매매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