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헌 정극인(不憂軒 丁克仁)
○ 1401(태종1) 8.6. 경기도 광주부 두모포(廣州府 豆毛浦; 서울 성동구 옥수동) 출생
○ 자 가택(可宅), 호 不憂軒, 본관 靈光
○ 父 곤(坤)과 母 죽산안씨(竹山安氏)의 7아들 중 2째 아들로 태어남
○ 자라서는 영광으로 이사했고 결혼하고선 처가가있는 태인에서 살았다
○ 始祖는 신라 文聖王(839~856)때 중국에서 건너온 덕성(德盛)이다
○ 정극인은 그의 5대조로부터 아버지까지 고려와 조선 초 人品~六品 벼슬한 名門 출신
○ ~구고임씨 임은(九皐林氏 林殷)의 딸과 결혼
-혼인은 생원급제 이전으로 추정-전 니산(논산)현감 林殷((1410~1467, 九皐林氏,任實林氏)의 첫째 사위가 되다.
○ 1429(세종11) 生員試 及第, 成均館에서 修學
○ 1438(세종20) 興天寺 斥佛 上疏로 귀향갔다가 처가가 있는 전라도 泰仁縣 古縣洞으로 낙향
○ 1451(문종1) 일민(逸民)으로 광흥창부승(廣興倉副丞)에 오름
○ 1453(단종1) 53세 文科及第
○ 1453(단종1) 全州府敎授에 보임
○ 1455(세조1) 인수부승(人壽府丞), 성균관주부(成均館主簿),
○ 1469(예종1) 사간원헌납(司諫院獻納)
○ 1469(예종1) 조산대부 사간원정언(朝散大夫 司諫院正言)
○ 1470(성종1) 치사(致仕)하고 낙향하여 후진양성에 진력(盡力)함
○ 1471(성종2) 좌리원종공신(佐理原從功臣) 3등에 녹훈. 산직(散職)으로 중직대부(中直大夫)에 오름
성종3년에 내가 들으니 전 正言 정극인이 청렴결백하여 언행을 삼가며 명예를 구하지 않고 고향의 자제를 모아 열심히 가르친다니 아름다운 일이다. 등용하고자 하나 늙어서 감당키 어려울 듯하여 특히 三品 산관(散官)에 제수한다. 전라도 관찰사는 정극인에게 때에 따라 해양(惠養)하라는 유서(諭書)를 내렸다.
○ 1472(성종3) 삼품(三品) 산직(散職)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오름
○ 1472(성종3) 가사체(歌辭體)의 상춘곡(賞春曲)과 단가(短歌)인 불우헌가(不憂軒歌), 한립별곡체(翰林別曲 體)의 불우헌곡(不憂軒曲)을 지음
○ 1475(성종6) 10월 古縣鄕樂 창립
○ 1481(성종12) (음력) 8.16 태인의 古縣마을(藍田마을)에서 서거
○ 1481(성종12) 8.16 자헌대부예조판서겸지경연의금부춘추관성균관사(資憲大夫禮曹判書兼知經筵義禁府春 秋館成均館事) 증직
○ 1630(인조8) 武城書院에 배향(配享)됨
○ 2023년 2월 24일 도지정문화재(기념물) : 기념물 제160호 불우헌 정극인 묘(不憂軒 丁克仁 墓)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산34번지 일원-문화재구역 1필지 715㎡, 문화재 보호구역 3필지 4,596㎡(봉분 1기, 중앙묘표 1기, 망주석 1쌍 포함)-영광정씨예조판서불우헌정극인공파종중
- 불우헌 정극인(1401∼1481)은 1453년 과거에 합격, 1469년 사간원정언 이후 정읍 칠보로 내려와 후진 양성 및 학문에 정진하면서 1475년 향음주례(鄕飮酒禮)를 마련하고 고현동향약(古縣洞鄕約)을 시행함. 국내 최초의 歌辭 문학작품인 <상춘곡(賞春曲)>의 저자이며, 사후 무성서원에 배향됨.
- 정극인 묘역은 무성리 은석마을 산 중턱에 위치하며, 묘 위쪽으로 부인묘가 자리함. 묘역은 주산(主山)과 안산(案山) 등 사신사(四神沙) 자리 잡기와 배후 숲, 봉분(원형봉토분), 석물, 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사대부 계층의 완결형 시설 및 공간구조를 보여준다. 묘역에 설치된 석물은 묘표 3기, 망주석 1쌍, 혼유석, 상석, 향로석, 문인석 1쌍, 장명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중앙 묘표는 방부하엽형(方趺荷葉形)이며, 전면 중앙에 ‘사간원정언정공지묘(司諫院正言丁公之墓)’라 하였고, 우측에 ‘증자허대부예조판서행조산대부(贈資憲大夫禮曹判書行朝散大夫)’의 관직을 기록하였으며, 좌측에 ‘휘극인호불우헌(諱克仁號不憂軒)’이라 기록하였다. 비신 좌측면에는 ‘숭정후삼갑진사월일개입(崇禎後三甲辰四月日改立)’이라 하여 1784년에 다시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석물 중 망주석 1쌍도 이 때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는 1990년대 이후에 조성한 것임.
- 불우헌 정극인은 국문학적, 지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이며, 묘는 묘역 장제시설의 의장(意匠)과 공간구조의 완결성을 갖추는 등 문화적 경관이 우수함.
-일민(逸民);학문,덕행이 있으면서 세상에 나가지 않고 묻혀 지내는 사람
-치사(致仕);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남
-진력(盡力);있는 힘을 다함(사력(肆力)
-혜양(惠養);은혜를 베풀어 기름.
-유서(諭書);관찰사, 절도사, 방어사등이 부임할 때 왕이 내리는 명령서
정리 : 서양화가, 문화관광해설사 김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