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날개를
이강천
나는 자주
우울에 빠진다
갈 길은 멀고
올라야 할 산은 높은데
기력은 차오르지 못해
바닥을 긴다
나는 자주 사라의 웃음을 짓는다
경수가 끝났고
내 주인도 노쇠하였으니
내게 무슨 낙이 있으리요 하는
여전히 이삭이 태어날
약속은 유효한데
다시
접은 날개를 펴야겠다
뛰어 갈 힘이 없으니
날아갈 수밖에
하늘을…
첫댓글 힘주시는 여호와!!!
첫댓글 힘주시는 여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