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다시 찾아 나선 부안 변산 마실길~
때 : 2023년 6월 1일 목 백 년
곳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변산 마실길
날 : 흐림
트래킹길 : 제2코스 송포마을시작 ~제3코스 채석강까지
트래킹거리 : 약 15,1km
트래킹시간 : 4시간 30분
am 10:49
오늘은 먼 길이라서 한 시간 일찍 마역에서 7시 10분 출발한 차는 이곳 부안군 변산면에
약 3시간 30분에 걸려서 도착하여 마실길 2구간 송포마을에서 첫 사진을 남긴다.
오늘은 트래킹 코스로 2~3구간 2구간 시작점이 송포마을 연두색이 되겠다.
송포포구~
이제 변산 마실길 2구간 시작점에서 트래킹이 시작된다.
가볍게 인증 사진도 남기고~
이곳엔 예쁜 꽃도 있다 (엉겅퀴꽃)
경상도에 있는 꿀꽃인데(일명 하고초) 모양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이어지는 데이지꽃 밭에 도착을 한다.
오늘은 트래킹 코스지만 거리가 만만찮다. 13년 전에는 1코스부터 움직였는데
오늘은 1코스는 생략하니까 조금은 여유로운 거리이다.
바다의 바위 위에 앉아서 먹이를 기다리는 가마우지~
함께하는 여유로움 속에서 이야기꽃도 피면서 꽃밭을 거닌다.
하늘은 흐리지만 그런대로 고요하다.
백 년 산대장이 무거운 수박을 가지고 와서 이렇게 나누고 있다.
아 ~! 시원한 수박 맛있다.
고사포 해수욕장이 멀리 눈앞에 펼쳐 저 있다.
잠시 전망대에서 눈요기도하는 여유로운 시간이다.
내가 살짝이 빠져나온 자리에는 다른 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사진을 남긴다.
고사포 해숙욕장에 오니 빨갛게 핀 해당화가 너무나 이쁘다.
pm 12:30
이곳 송림숲에서 점심을 먹는다. 제법 부지런이 걸어와서 배가 고프단다.
바닷가에 집 한 채 앞마당에는 금계국이 예쁘게도 피여 있었다.
다시 3코스가 시작되는 성천항의 멋진 조형물로 배경 삼아서
모두들 한, 둘, 사진 찍기에 바쁘다. 너무 많은 사람들 틈에서 나는 조용히
다음길을 재촉한다.
마지막 종착지 격포항까지는 8,2km를 가야 한다.
앞의 작은 섬에는 주인이 있는지 집도 보이고 조형물들도 보인다.
13년 전에는 볼 수가 없었든 조형물 그리고 군인들이 사용했던
벙커들은 예쁘게 만들어 놔도 금방 알 수가 있었다.
제2의 꽃밭에는 하얀 데이지가 만발을 하여 가는 길손들을 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언덕 위의 금계국과 전망대~
가는 길목에다 금계국을 뿌려놓았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시간 파프리카, 오이, 방울토마토등 이제 내려놓아야 가볍다.
다시 시작이다. 남은 거리를 줄이려면 걷고 걸어야 한다.
반은 마을을 지나 다시 적벽강으로 향한다.
전국 트래킹코스를 지날 때 스탬프 찍는 곳이다.
적벽강 이곳은 눈으로만 즐기고 간다. 갔다가 다시 돌아 나와야 하기에~
아이스 하드 하나씩 누가 돈은 냈는지 모르지만 낸 분에게 감사히 먹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적벽강 해수욕장~
그리고
후박나무 군락지를 지나서 조금씩 조금씩 격포항으로 향한다.
이 꽃은 노랑민들레 꽃인데 남쪽에서는 보지 못했고 북해도에 가면 많이 볼 수가 있다.
민들레의 특징은 남쪽에는 민들레도 크고 꽃대도 짧고 이곳 민들레는 잎이 아주작고
꽃대가 가늘고 길다 그게 다르다.
천사의 날개를 몰래 달아도 될까 ㅎㅎㅎ
이것은 병꽃~
pm 14:51
더디어 격포항의 해넘이 채화대에 도착을 한다.
지난 13년의 추억을 그리워하며 인증 사진을 남긴다.
여유롭게 인어상에서도 인증 사진을 남기고~
ㅎㅎㅎ~!
어째 인어상이 납작하게 못생긴 것 같다.
멀리 채석강이 보이고 바닷물이 점점 빠지고 있다.
채석강을 가면서 백사장을 거닐며 사진을 남긴다. 지금 이 시간이 평화로운 시간이다.
이제 갈 곳은 눈앞의 채석강 그리고 아직도 남아있는 여유로운 종료시간
모든 것의 긴장을 내려놓고 가장 여유롭게 즐기는 시간만 남아 있기에~
물이 빠져야 갈 수 있는 채석강 점점 물이 빠지고 있다.
독특한 지형으로 되어있는 변산반도의 절벽들 묘하다
더 갈려고 하다가 와이드 렌즈를 안 가지고 와서 포기하고 되돌아 나와서
격포해수욕장의 모습들만 더 담아왔다.
pm 15:46
이것으로 오늘의 변산 트래킹을 마친다. 이곳을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지만 그렇게 되는지 모르겠다. 자연이 좋고 사진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도움이 되어준다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 3주간은 카페가 잠시 멈춘다
그리스, 터키 여행을 하고 와서 풍성한 사진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것이다. 오늘도
언제나 지게꾼의 사진 이야기는 횡설수설이지만 또 다음에도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