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한낮의 햇살 아래
고요한 길을 따라
어디론가 향하는 전차가 있었다
욕망이라 불리는 그 이름
우리 모두 그 안에 탑승하고 있지
기대와 두려움 사이에서
속삭이는 소리
어제의 꿈은 오늘의 환상일 뿐
멀어져 가는 현실을 외면한 채
희미한 빛 속을 달린다
블랑쉬의 눈빛 속에 감춰진 비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희미한 기억의 조각들을 쫓는다
그러나 전차는 멈추지 않고
환영 속에서 끝없이 나아간다
스탠리의 고함이 울려 퍼질 때
그 모든 것이 산산조각 나리라
부서진 유리창 틈새로
쏟아지는 달빛
마지막 순간의 고독한 외침
욕망의 전차는 멈추지 않았다
어둠 속을 가로질러
끝없는 궤도를 따라
우리 모두 그 안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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