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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공 휘 기 묘갈명"과 번역문
임진보(2012년)(+『세적편』)에는 갖가지 유형의 오류가 여러 군데 발견됩니다. 그 중 매우 특이한 경우가 눈에 띕니다. 아래 예는 임진보(2012년) 『세적편』 335~8쪽에 나오는 <목사공(牧使公) 휘(諱) 기(基) 묘갈명(墓碣銘)>의 한문 원문과 국어 번역문의 일부입니다. 붉은 선 안에 들어 있는 부분의 국문 번역이 뭔가 어색해 보입니다.
(1) 자료1: 임진보(2012년) 『세적편』(335쪽 하단) 한문 원문
(2) 자료2: 임진보(2012년) 『세적편』(337쪽 상단) 국어 번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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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묘갈명 원문(임진보 세적편 335쪽 하단)
"公先配閔氏 府使諱永慕之女。 後配南氏 修義副尉諱貴正之女。 皆先公卒。 閔葬公塋之左原。 南葬公塋之右支。 有男二女一。 男長讓 登第 爲承文院正字 亦先公沒。 女適忠義衛宋承殷。 皆閔出。 次男諫 南出 出繼叔父贈右議政墉後。 讓娶大司諫崔潾女 生子曰沃 壻曰尹思哲 庶子曰沆。 承殷三子曰瑭 珌 琳 一女在室。 諫娶生員成詢女 生一女幼。"(녹색 글자는 고유명사를 나타냄)(한문 원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해석되는 것으로 보임: "公의 첫번째 부인 민(閔)씨는 부사 (휘)영모(永慕)의 따님이고, 두번째 부인 남(南)씨는 수의부위 (휘)귀정(貴正)의 따님으로, 두 분 모두 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민씨는 公의 무덤 왼쪽 언덕에, 남씨는 공의 무덤 오른쪽 자락에 장사 지냈다. 아들 둘(2)과 딸 하나(1)가 있다. 큰아들 양(讓)은 과거에 급제하여 승문원 정자가 되었으나 역시 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고, 딸은 충의위 송승은(宋承殷)에게 시집 갔는데 두 사람은 모두 민씨 소생이다. 차남 간(諫)은 남씨 소생으로 숙부(叔父)인 증우의정 용(墉)에게 입후(立后)되었다. 장남 양(讓)은 대사간 최린(崔潾)의 따님을 아내로 맞아 아들 옥(沃)을 낳았고 사위는 윤사철(尹思哲)이며, 또 항(沆)이라는 서자가 있다. 사위 송승은은 아들 셋(3)을 두었는데 각각 당(瑭)ㆍ필(珌)ㆍ림(琳)이고, 딸 하나(1)는 아직 미혼이다. (용墉에게 입후한) 차남 간(諫)은 생원 성순(成詢)의 따님과 혼인하여 딸 하나(1)를 낳았는데 아직 어리다."
(2)국어 번역문(임진보 세적편 337쪽 상단)
"공의 전처는 민씨(閔氏)로 부사(府使) 영모(永慕)의 따님이고 후처는 남씨(南氏)로 수의부위(修義副尉) 귀정(貴正)의 따님인데 다 공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민씨는 공의 묘 좌측 언덕에 남씨는 공의 묘 오른쪽 산자락에 장사하였다가 그 뒤 무신년에 두 부인의 묘를 다 공의 묘 좌측으로 옮겨 합장하였다. 三남 一녀가 있으니 장남 양(讓)은 급제해서 승정원 정자가 되었으나 공보다 먼저 죽고 딸은 충의위 송승은(宋承殷)에게 출가하였으니 이상 둘은 민씨 소생이다. 차남 간(諫)은 좌의정에 추증된 숙부 용(墉)의 양자가 되었고 셋째 아들은 조(調)인데 이들 형제는 남씨 소생이다." (녹색 글자는 고유명사를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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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보 『세적편』의 한문 원문(자료1)과 바로 뒤에 나오는 국어 번역문(자료2)의 해당 부분 내용이 너무 다른 것 같아 읽는 이로 하여금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듣기로는, 고려대학교 김언중 교수께서 『세적편』 의 한문 원문을 번역하셨다고 하는데, 김교수께서 뭔가 큰 착오를 하신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과연 어찌된 일일까요? 목사공(파주공) 후손들께서는 이 이상한 번역문에 대해 알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이것은 반남박씨 대종중에서 간행한 출판물의 신뢰성에 직접 관련되는 문제이므로 대종중 관계 당국에서도 '나몰라라' 할 수만은 없지 않을까요? 이 번역이 어떻게 『세적편』에 실리게 되었는지 전후 사정에 대한 해명(또는 설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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