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클리닉에서 배웠다! 건강한 두피 만드는 홈 케어
정수리 부근에 원형탈모증 증세가 나타나거나, 두피가 유난히 가렵고 염증이 생기거나, 머리숱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 같으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아 뽑았을 때 10가닥 이상 뽑힌다면 이 역시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여성의 탈모는 머리의 중심부나 가르마 부위부터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듬은 남성호르몬과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 곰팡이균, 과도한 땀 분비 등이 원인. 비듬은 처음에는 국소 부위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퍼져 두피 전체에 번질 수 있다. 증세가 심해지면 두꺼워지고 가피, 홍반까지 생기며, 심하게 긁으면 진물이 나기도 한다.
☆ 셀프 두피 마사지법 두피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는 두피 마사지는 늘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탈모가 이미 진행된 경우 매일 마사지를 해주면 두피에 활력이 생겨 치유 효과가 높아진다. 마사지가 끝난 후 양쪽 귀를 당기거나 접는 동작, 손바닥을 비벼 발생된 열로 눈의 피로를 푸는 동작으로 마무리하면 긴장이 완화되어 피로를 푸는 효과까지 있다.
1_손가락을 이용해 정수리를 중심으로 두피 전체를 골고루 눌러준다. 2_손가락 사이에 머리카락을 끼고 살짝 잡아당겼다가 놓는 동작을 반복한다. 3_손바닥으로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러 둥글린다. 4_고개를 숙이고 목 뒤를 주물러 긴장을 완화시킨다. 5_엄지로 후두부골(머리 아랫부분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곳의 움푹 들어간 부위)을 문질러 지압한다.
☆ 샴푸법 머리를 감을 때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를 선택하는 것은 기본. 또 이마와 뒷목의 헤어라인 부분까지 꼼꼼히 세정하고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1_미지근한 물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헹군다. 2_샴푸는 2회에 걸쳐 나누어 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헤어 제품의 잔여물과 모발의 먼지를 제거하는 정도로 가볍게 하고, 두 번째는 두피 세정용으로 간단한 두피 마사지를 하며 거품을 낸다. 이마 쪽 헤어라인에서 뒷목 헤어라인으로, 다시 이마 쪽 헤어라인으로 문지른 다음 중심 부분을 검지와 중지, 약지를 사용해 지그재그로 문지른다. 3_샴푸를 깨끗이 헹군 후 타월로 적당히 물기를 제거하고 트리트먼트제를 바른다. 이때 스팀 타월로 머리를 감싸고 몇 분 정도 있는 것도 흡수에 도움이 된다. 4_깨끗이 헹군 후에 린스로 마무리한다. 일반적으로 트리트먼트를 한 뒤에는 린스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린스는 모발의 가장 바깥쪽 단백질 성분인 큐티클을 보호해 영양을 공급하는 트리트먼트와는 다른 기능을 하므로 꼭 사용한다. 5_린스 후 손바닥으로 머리카락을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타월을 이용해 두피와 모발을 가볍게 누르거나 톡톡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다. 머리카락은 자연 건조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굳이 드라이어를 사용한다면 찬바람으로 말린다.
☆ 브러시 마사지법 브러시 마사지는 두피의 혈액순환은 물론 헝클어진 모발을 정리하고 모발에 묻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해준다. 단 지성 두피의 경우 피지분비가 왕성해질 수 있으므로 샴푸 전에만 브러시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끝이 둥근 나무 재질의 쿠션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1회에 60~100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
1_머리를 앞으로 숙인 채 목덜미부터 이마 방향으로 빗질한다. 2_옆머리에서 정수리까지, 이마 위쪽에서 목덜미 방향으로 빗질한다. 긴 머리는 머리카락의 중간 부분을 잡고 모발 끝을 정리하며 빗질한다.
꾸준히 하면 ‘효과’ 있다! 두피 건강에 좋은 민간요법
1. 참기름 마사지 참기름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면 참기름의 성분이 흡수되면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모근도 강화된다.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백발과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
2. 소금 샴푸 모발을 따뜻한 물에 적신 다음 소금을 골고루 뿌려 10~15분간 두었다가 따뜻한 물로 헹궈내고 마지막에 찬물로 헹군다. 찬물에 의해 지방이 응고되면서 머리카락에 보호막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소금 샴푸를 할 경우 린스는 따로 필요 없다.
3. 검은깨 마사지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손상된 모근을 정상적인 상태로 개선시켜준다. 접시에 같은 비율로 검은깨와 소금을 담고 잘게 부숴 잘 섞은 다음 손가락에 묻혀 모발이 부족한 부분에 2~3분간 마사지하듯 바른다. 마사지가 끝나면 약 10분간 그대로 두었다가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하루 한 번, 한 달 동안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4. 녹차 마사지 녹찻잎의 타닌산은 모공을 조이고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더러움을 씻어주는 효과가 있어 비듬을 없앤다. 특히 지루성 비듬과 탈모에 효과적. 녹찻잎이 없다면, 먹고 난 녹차 티백의 찌꺼기를 사용해도 된다. 녹차 1큰술에 물 1컵을 붓고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 후 탈지면이나 화장솜에 액을 묻혀 매일 골고루 마사지한다. 녹차 찌꺼기를 말렸다가 물에 우려내서 그 물로 두피를 문지르거나 샴푸 후 머리카락을 헹궈도 효과가 있다.
5. 사과식초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고 비듬을 줄인다. 린스 대신 사과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헹구거나 레몬즙을 두피에 문지르고 10분간 있다가 찬물로 헹군다.
6. 생강 마사지 머리 냄새를 없애주고 탈모를 예방한다. 생강즙을 취침 전 탈모 부위에 마사지하듯 바르고 10분 후 헹궈낸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중요하다! 탈모 예방하는 생활습관
1. 흡연과 음주 삼가기 지나치게 흡연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두피의 모세혈관이 위축되어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탈모의 원인이 된다.
2. 인스턴트식품 피하기 야채, 해조류, 콩, 칼슘, 단백질이 많은 식품은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므로 평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돼지고기·달걀·견과류 등은 지루성 두피에 좋고, 검은콩·다시마·미역은 딱딱한 두피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탈모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탈모를 촉진시키는 인스턴트식품이나 커피, 담배, 콜라, 술 같은 기호식품은 멀리한다.
3. 올바른 샴푸 습관 들이기 머리는 가능한 한 저녁에 감고 완전히 말린 뒤 자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시간에 쫓겨 대충 감게 되고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출하므로 먼지 등이 다시 묻어 금세 더러워질 수 있다.
4.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기 스프레이나 젤, 무스 같은 스타일링제는 모공을 막기 때문에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사용한다면 두피 표면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서 바르도록 한다. 파마나 염색도 횟수를 줄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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