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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한혼용체 읽기 연습> (한문) |
※주요 한자에는 밑줄을 그어 놓았습니다.
29. <스마트폰 時代의 글쓰기> (2013. 7. 12. 문화일보 칼럼) |
새 政府 들어 많이 들은 單語를 꼽으라면 ①創造經濟를 뺄 수 없다. 經濟와 딱히 가깝지 않아 別 關心이 없었는데 最近 創造經濟 專門家를 만나 인터뷰할 일이 있었다. 3大 미스터리라는 ‘朴槿惠 大統領의 創造經濟, 安哲秀 議員의 새 政治, 金正恩의 속마음’ 가운데 하나를 專門家에게 直接 듣게 되어 한달음에 달려갔다. 專門家는 뜬금없이 ‘뜬구름’을 꺼냈다. 뜬구름을 잡아 自己 삶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게 創造經濟라며 ‘創意와 ②想像’을 生活化하라고 强調했다. 亦是 創造經濟는 미스터리로 스며드나 했는데 專門家의 說明을 들으니 次次 理解가 되면서 이미 내가 創造經濟에 둘러싸여 있는 데다 一部 能動的으로 參與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創造經濟를 ‘人間의 創意性이 富를 만드는 데 直接 쓰인다, ③施設投資 없이 아이디어가 生産을 해 낸다’ 쯤으로 解釋할 수 있겠다. 지난 2000年에 創造經濟를 ④主唱한 先進國들보다 10餘 年 늦게 出發했지만, ⑤技術과 ⑥融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가진 우리나라는 2, 3年 사이에 創造經濟 分野에서 刮目할 만한 成果를 올리는 中이다. 專門家는 ‘배고픈 時代’를 벗어나 ‘배 아픈 時代’로 옮아온 只今 ‘中産層 살리기’ ⑦宿題는 政府에 맡기고, 集團知性이라는 生産要素를 活用해 時代를 主導하는 스티브 잡스가 되라고 注文했다. 미스터리든, 理解를 못했든, 外面했든 間에 우리는 創造經濟의 한가운데로 이미 들어와 있다. 手動 打字機를 챙겨 들고 入學한 大學에서 워드프로세서를 ⑧購入했고, 卒業하자마자 노트북 컴퓨터를 장만하느라 숨 가빴던 時節을 回想하니 舊石器時代를 돌아보는 氣分이다. 1996年 ⑨携帶電話를 使用하기 始作했는데, 2007年에 스마트폰으로 바꿨다. 2010年에 스마트폰 普及率이 ⑩爆發的으로 늘었고, 이제 3300萬 名이 스마트폰으로 서로를 묶고 있다. 스마트한 世上에서 크게 늘어난 人口는 斷然 ‘글 쓰는 者’들이다. 요즘 거의 大部分이 페이스 북과 트위터, 카카오 톡을 通해 ‘心境 發表’와 ‘日常 公開’를 하고 블로그에 斷想을 올리면서 各種 冊의 書評을 쓴다. 더 ⑪積極的인 이들은 1人 미디어를 運營하거나 인터넷 媒體의 市民記者로 活動한다. ‘1人 1冊 갖기’를 主唱하는 에이전시들이 全 國民에게 冊 쓰기를 ⑫慫慂하고, 數十 군데 文藝創作學科에서 豫備 作家를 ⑬輩出하고 있으며, 여러 아카데미에서 글쓰기 講座를 運營하고 있다. 글 쓰는 이가 많아졌고,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이 바꿔 놓은 創造的 環境의 支配 또는 受惠를 받고 있다. 엄청난 情報와 便利한 인프라에서 ‘勇氣’ 얻은 이들의 冊이 쏟아지는 中이다.
2008年에 2卷의 冊을 낸 뒤 暫時 쉬다가 지난해 9月부터 3卷의 冊을 連이어 냈는데, 弘報 環境이 엄청나게 달라졌음을 體感할 수 있었다. 一旦 冊 發送處가 擴大되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活動을 ⑭活潑하게 하는 이들을 따로 챙겨야 했다.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時代에는 페이스북 强者들과 파워 트위터리안들이 ‘甲’이기 때문이다. 實際로 SNS를 움직이는 個人들이 여기저기서 ⑮脚光받고 있다. 企業들도 ‘슈퍼甲’의 歡心을 사기 爲해 各種 이벤트에 이들을 招待한다. 멋진 호텔에 묵으면서 外製車 試乘行事에 參席했던 파워 블로거에게도 精誠스레 冊을 보냈다. 紙面으로 얼굴을 알리는 것도 面구스럽건만 팟캐스트 出演도 ⑯拒否할 수 없는 大勢였다. 알릴 窓口는 많아졌지만 스마트폰 出現 以後 出版市場의 不況이 깊어졌다고 아우성이다. 예전에는 地下鐵에서 冊 읽는 사람이 많았으나, 요즘은 하나같이 스마트폰에 눈을 박고 있다. 取材를 하다 말고 “스마트폰 出現 以後 쏠림現象이 더 甚해져 안 팔리는 冊은 아예 안 팔린다”고 하소연을 털어놨다. 그랬더니 專門家는 “다이제스트를 만들어 마구 퍼뜨리고 웹툰 作家와 손잡고 漫畵라도 그려 눈길을 끌어라. 時流에 맞게 露出시켜라. 多樣한 道具를 利用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싸이 現象과 韓流 熱風은 잘 닦인 사이버 인프라를 活用했기 때문이라며 積極性을 ⑰發揮하라고 ⑱勸誘했다. 나아가 크리에이티브를 渴望하던 大衆은 最高가 나오면 熱狂한다며 “쏠림現象의 主人公이 되고 싶다면 奮發하라. 1億 名이 볼 걸 4億 名이 보니 市場은 더 커졌다. 흐름을 타라”고 助言했다. 創造經濟, 알 듯 말 듯 하다. 어쨌든 世上은 달라졌고 새로운 環境에 適應하는 이에게 有利한 局面이 펼쳐질 게 分明하다. 映畵 한 篇을 1秒 만에 다운받는 世上도 놀라운데 20年 뒤면 3萬 年 人類 歷史의 著作品이 스마트폰에 다 들어가고 15秒면 다운로드가 可能하게 된단다. 專門家는 “엄청난 資料를 活用해 남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 게 創造經濟의 解法”이라고 斷言했다. 記憶에 남는 건 “남의 經驗을 活用하더라도 내 것이 없으면 안 된다. 創造經濟 時代에도 ‘기브 앤드 테이크’ 法則은 어김없이 適用된다. 나만의 能力을 徹底히 開發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最高의 인프라가 갖춰진 나라 國民인 데다 專門家가 親切하게 解答까지 일러줬건만 머리가 아프다. 머릿속이 ⑲複雜할 땐 ⑳單純하게 整理한 뒤 猛烈히 달리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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